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한국 유도 대표팀이 신체적 핸디캡을 극복하고 올림픽 혼성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4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유도 혼성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독일을 4대3으로 꺾었다. 도쿄 대회에서 처음 도입된 혼성 단체전은 남자 3명(73㎏급·90㎏급·90㎏ 이상급)과 여자 3명(57㎏급·70㎏급·70㎏ 이상급)이 참여하는 경기로써 4승에 선착하는 팀이 승리한다. 한국은 3년 전 이 종목 동메달을 획득한 독일을 무찌르고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한국 유도는 동메달 1개를 추가하며,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체급 공백과 싸워야 했다. 한국은 남자 73㎏급과 여자 70㎏급 출전 선수가 없다. 남자 66㎏급 안바울(남양주시청)이 73㎏급에서, 여자 63㎏급 김지수(경북체육회)는 여자 70㎏급에서 싸워야 했다. 남자 81㎏급 이준환(용인대)도 한주엽(하이원)을 대신해 90㎏급에서 싸웠다. 반면 독일은 모든 선수가 개인전과 비교해 같거나 낮은 체급 선수들과 상대하며 신체적인 우위를 점했다. 설상가상으로 김민종(양평군청)은 전날 남자 100㎏ 이상급 결승전에서 무릎을 다쳤다.

하지만 한국은 이 모든 열세를 극복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첫 주자로 나선 이준환은 신체적인 열세 속에 모로돌리기와 안오금띄기에 각각 절반을 내주고 한판패했다. 이후 여자, 남자 최중량급 간판 김하윤과 김민종이 차례로 나와 승리를 가져왔다. 김하윤은 여자 70㎏ 이상급 경기에서 38초에 허리돌리기로 절반, 51초에 곁누르기로 절반을 합쳐 한판승했다. 남자 90㎏ 이상급에 출전한 김민종은 2분 45초에 허벅다리걸기로 절반을 따낸 뒤 종료 5초를 남기고 세로누르기로 나머지 절반을 채웠다.

네 번째 주자 허미미(경북체육회)는 원래 자신의 체급인 여자 57㎏급에서 위누르기로 수월하게 한판승했다. 그러나 체급 차이를 딛지 못한 안바울, 김지수가 연달아 패하며 스코어는 3-3이 됐고, 이후 골든스코어 경기로 이어졌다.

승부를 가를 골든스코어 경기의 체급은 추첨 결과 남자 73㎏급으로 정해졌다. 이 체급의 안바울은 불과 몇 분 전 자신보다 약 6㎏ 무거운 이고어 반트크와 9분 38초의 혈투를 벌인 끝에 패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안바울은 다시 씩씩하게 경기를 펼쳐 나갔고 5분 25초 끝에 반칙승했다. 앞선 패자부활전에서도 4승째를 팀에 안겼던 안바울은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승리하며, 동메달의 일등공신이 됐다.

파리=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13건, 페이지 : 1252/5072
    • [뉴스] '예보없던 폭우→사상 첫 폭염 취소...' ..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결과적으로 태양과 비가 LG 트윈스를 도왔다.LG가 케이시 켈리의 공백 없이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마운드에 올리게 됐다.LG는 켈리가 마지막으로 등판한 지난 7월 2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24-08-06 11:40:00]
    • [뉴스] [올림픽] '점프 4회→金' 남자 장대높이뛰..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단 네 번의 도약과 점프면 충분했다. 남자 장대높이뛰기의 '절대강자'가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하는 데는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스웨덴의 '장대높이뛰기 제왕' 아먼드 듀플랜티스(24)..

      [24-08-06 11:34:00]
    • [뉴스] [단독]우물 밖으로 나온 염기훈, 신태용의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수원 레전드' 염기훈 전 수원 삼성 감독(41)이 커리어를 통틀어 첫 해외 도전에 나선다.축구계 관계자는 6일 “지난 5월 수원 지휘봉을 내려놓고 유소년 클럽인 염기훈주니어 업무에 매진했던..

      [24-08-06 11:07:00]
    • [뉴스] 믿고 키우는 감독, 간절함으로 보답하는 선수..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항상 감독님께 감사할 뿐입니다.“신인드래프트를 거쳐 처음 프로 선수가 될 때,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선수들이 있다. 누가 봐도 남다른 재능으로, 데뷔만 하면 성공할 것 같은 엄청난 기대..

      [24-08-06 11:07:00]
    • [뉴스] [NBA] "높은 수준에서 충분히 경쟁할 수..

      [점프볼=홍성한 기자] 오스틴 리브스(레이커스)가 "높은 수준에서 경쟁이 가능하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LA 레이커스 리브스는 4일(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Arena Plus' 행사에서 차기 시즌에 대..

      [24-08-06 11:05:10]
    • [뉴스] '3조 5000억 필요' 맨유 결국 근본 포..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장의 이름이 바뀔 수도 있다.현재 맨유는 새로운 경기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맨유의 새로운 구단주인 짐 랫클리프는 올드 트래포드가 매우 낙후됐다는 판단 하에, 대형 리..

      [24-08-06 10:54:00]
    • [뉴스] “흥민 형 빨리 와“ '인종차별' 벤탄쿠르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이 '완전체'가 될 준비를 끝냈다.토트넘은 6일(이하 한국시각) SNS를 통해 반가운 얼굴들의 복귀를 공개했다. 마지막까지 코파아메리키와 유로 2024를 누빈 관계로 동아시아 투어에 불..

      [24-08-06 10:47:00]
    • [뉴스] "2020년 LAL, 최고의 팀이었지" 우승..

      하워드는 레이커스를 최고의 팀으로 기억하고 있다.드와이트 하워드는 6일(이하 한국시간) 팟 캐스트 'Above The Rim with'에 출연해 2019-2020시즌의 레이커스에 대해 이야기했다.슈퍼맨..

      [24-08-06 10:41:43]
    • [뉴스] [올림픽] 아프간 최초의 B-girl “감옥..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마니자 탈라시(22)는 아프가니스탄 카불 출신이다. 2024년 파리올림픽 신규 종목 브레이킹에 '난민대표팀'으로 출전한다. 아랍 매체 '알자지라'는 '반항적인 탈라시는 아프가니스탄 최초의 ..

      [24-08-06 10:33:00]
    • [뉴스] [올림픽] 파리의 양궁여제, 3관왕 임시현 ..

      [인천공항=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목 디스크 걸릴 것 같아요.“파리올림픽 3관왕.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의 절대 에이스 임시현(21·한체대)은 이제서야 잔잔한 농담을 던졌다.금의환향이었다.2024년 파리올림픽 양궁..

      [24-08-06 10:30:00]
    이전10페이지  | 1251 | 1252 | 1253 | 1254 | 1255 | 1256 | 1257 | 1258 | 1259 | 126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