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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의 이적 계획이 흔들리고 있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누사이르 마즈라위(이상 바이에른 뮌헨) 동시 영입에 빨간불이 켜졌다.

영국 언론 더선은 2일(이하 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은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를 동시 영입하려는 맨유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024~2025시즌 명예회복을 노린다. 맨유는 2023~2024시즌 카라바오컵과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선 일찌감치 탈락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8위에 머물렀다. 그나마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정상에 오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맨유의 여름 이적 시장은 매우 바쁘다. 최근 레니 요로, 조슈아 지르크제이를 영입했다. 다만, 요로는 프리 시즌 친선 경기에서 부상하며 재활에 돌입했다.

더선은 '데 리흐트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결별을 앞두고 있다. 한국에서 진행하는 프리 시즌 투어에는 합류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 매체는 또 다른 언론 디애슬레틱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는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 동시 영입을 원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거절했다. 맨유는 최근 데 리흐트 영입을 위해 이적료 3000만 파운드를 제안했다. 이마저도 거절됐다. 맨유가 두 선수 영입을 위해 얼마나 많은 금액을 제시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두 선수는 동일한 에이전트와 함께 일한다. 이들은 바이에른 뮌헨이 입장을 바꾼 것에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빈센트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신임 감독은 올 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를 전력 외 인물로 분류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선수는 맨유와 5년 계약에 개인 조건에 동의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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