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10 17:41:00]
[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광주 야구 열기가 폭염 만큼 뜨겁다. 하지만 반갑지 않은 폭우가 심술을 부리고 있다.
KIA 타이거즈는 10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전이 경기 시작 45분 전인 17시 15분 부로 2만500석 전석 매진됐다“며 “시즌 21번째로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매진 기록 타이 기록(종전 2009년 21회)“이라고 설명했다. 전날까지 92만8204명의 홈 관중을 기록중이던 광주 챔피언스필드는 10일 매진으로 94만8704명을 기록하며 100만 관중을 향해 가고 있다.
하지만 날씨가 잔치에 훼방을 놓고 있다. 이날 경기 시작 30분 전부터 챔피언스필드에서는 갑작스러운 국지성 호우가 내리기 시작했다. 급히 대형 방수포가 깔렸고, 관중석을 가득 메웠던 관중들은 급히 실내로 피신했다.
비구름 분포 상 지나가는 비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짧은 순간 장대비가 내려 그라운드를 많이 적시고 있는 상태. 정상 개최 여부는 불투명하다.
구단 관계자는 “오후 6시 정시개최는 불가능할 것 같다“고 지연 개시 가능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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