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01 08:34:00]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을용 장남' 이태석(22·포항)과 '검증된 골키퍼' 강현무(29·서울)가 유니폼을 맞바꿔입었다.
서울과 포항 구단은 1일 동시에 이적 오피셜을 띄웠다. 서울 레프트백 이태석이 포항으로 향하고, 포항 골키퍼 강현무가 서울로 이적했다. 양 구단은 세부 이적 조건은 밝히지 않았지만, '이태석↔강현무+현금'으로 딜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로 니즈가 충족되는 '윈-윈 트레이드'다. 서울은 지난시즌부터 '불안한 골문' 문제를 겪었다. 올 시즌에도 백종범이 수 차례 실수를 범하며 승점을 잃었다. 지난달 15일 김천 상무에서 전역한 강현무는 매력적인 타깃이었다. 서울은 강현무에 대해 “동물적인 반사 신경과 천부적인 센스를 갖춘 K리그를 대표하는 재능으로 특유의 세이브 능력은 단연 압권“이라며 “이번 시즌 막강한 공격력을 뽐내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수비력에 대한 아쉬움을 남겼던 서울은 여름 이적 시장 골키퍼 '최대어'로 평가받는 강현무를 영입하며 수비 안정성을 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강현무는 포항 시절 김기동 서울 감독의 강한 신뢰를 받으며 팀의 확실한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던 경험이 있다. 낙동초, 사하중, 포항제철고를 거쳐 2014년 포항에 입단한 강현무는 2017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꾸준한 활약으로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으며 2022시즌까지 161경기에 출전해 198실점을 기록했다. 2023시즌 K리그2 김천에서 9경기 8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K리그1 승격에 공헌했고, 2024시즌 4경기 7실점을 기록했다. 프로에서 포항 외 다른 팀에서 뛰는 건 이번이 처음. 서울에 합류하며 세로 검빨 유니폼을 입은 강현무는 “서울이라는 명문 팀에 오게 되어 기쁘다. 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주셨던 감독님, 코치님들을 다시 만나 영광이며 빠르게 적응해 팀이 더 좋은 위치로 올라갈 수 있게 하겠다. 빌드업뿐만 아니라 모든 부분에 자신이 있다. 올 시즌 팀이 ACL에 나가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 경기장에 들어가면 서울 팬분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든든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포항은 이태석을 영입하며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포항은 이태석에 대해 “왼발잡이 레프트백 이태석은 U-17 대표팀과 U-23 대표팀을 두루 거친 성장형 캐릭터다. 직선적인 플레이와 공격과 수비 가담에 폭넓은 활동량을 자랑한다. 사이드뿐 아니라 중앙 포지션도 가능한 멀티 자원으로서 향후 포항스틸러스의 다양한 전술 활용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날카로운 킥력까지 겸비한 그는 이호재, 조르지 등 장신 공격수의 득점에 관여하겠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특히 포항의 왼쪽 측면을 맡고 있는 주장 완델손과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2002년생 이태석은 2021년 서울에 입단하자마자 19경기를 소화하며 이름을 알렸다. 현재까지 4시즌 동안 K리그1 89경기에 나서며 소속 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이태석은 “선수로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는데 포항에서 새 시작을 하게 돼 기쁘다. 첫 이적이지만 친한 선수들이 많아 적응엔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 이 선수들과 함께하면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올 거라 생각한다“며 “후반기에 포항이 리그와 더불어 코리아컵, ACL 등 경기가 많은데 최대한 희생하고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85세 노장' 카너, 올해도 US 시니어 ..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아직도 담배를 피우고, 드라이버 티샷을 210야드나 날리는 85세의 할머니가 올해도 어김없이 US 시니어 여자오픈에 출전했다.주인공은 조앤 카너(미국)다.카너는 한국시간 2일부터 나흘..
[24-08-01 10:30:00]
-
[뉴스] 올스타 출신 아프로 헤어 빅맨, 3년 1,2..
아프로 헤어로 팬들에게 익숙한 알렌이 클리블랜드와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ESPN'은 1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센터 재럿 알렌과 3년 9,100만 달러에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
[24-08-01 10:23:14]
-
[뉴스] KBL, 어시스터 9기 모집
KBL은 8월 1일(목)부터 14일(수)까지 KBL 어시스터 9기를 모집한다.KBL 어시스터는 한 시즌 동안 디자인, 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프로농구 콘텐츠를 제작해 홍보하는 등 여러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
[24-08-01 10:20:36]
-
[뉴스] 1순위 외인 페퍼저축은행 바르바라 자비치, ..
페퍼저축은행이 2024-25시즌 외국인 선수로 선발한 바르바라 자비치가 한국에 도착했다.페퍼저축은행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외국인 선수 바르바라 자비치가 구단 사전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기 위해 7월 28일 오전 ..
[24-08-01 10:17:29]
-
[뉴스] “3연속金 찌른 뉴어펜져스,1열의 회장님을 ..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금메달 4개가 생각보다 무겁네!.“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올림픽 단체전 3연패 쾌거 후 최신원 대한펜싱협회장이 1일(한국시각) 선수들이 전해준 금메달 4개를 한꺼번에 목에 걸고 흐뭇함을..
[24-08-01 10:09:00]
-
[뉴스] “지더라도 이건 아니다“ 문학을 뒤집어놓은 ..
[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지더라도 이건 아니다. 내 스윙은 끝까지 하고 죽자.“오태곤이 랜더스필드를 뒤집어놨다. SSG 랜더스는 7월 31일 인천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연장 12회말 오태곤의 끝내기 투런 홈런으..
[24-08-01 10:04:00]
-
[뉴스] [24파리] ‘평가전 졸전 이겨냈다’ 고른 ..
[점프볼=조영두 기자] 평가전은 평가전일 뿐이었다. 미국이 남수단을 완파하고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미국(FIBA 랭킹 1위)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릴 피에르 모로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24-08-01 10:00:45]
-
[뉴스] [24파리] 세르비아·스페인, 중국·푸에르토..
[점프볼=홍성한 기자] 세르비아와 스페인이 나란히 2연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세르비아(FIBA 랭킹 10위)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릴 피에르 모로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농구 조별 예..
[24-08-01 10:00:16]
-
[뉴스] [올림픽] 남자 사브르가 책임진 한국 펜싱,..
런던보다 총 메달 적지만 '첫 2관왕' 성과…여자 사브르 단체전서 추가 메달 도전(파리=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펜싱이 사상 처음으로 '2관왕'을 배출한 남자 사브르의 맹활약에 힘입어 12년 만에 단일 올림픽..
[24-08-01 09:54:00]
-
[뉴스] [올림픽] 세대교체에도 사브르 패권은 굳건…..
오상욱·구본길·박상원·도경동에 원우영 코치까지…단체전 3연패 대업(파리=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한국 펜싱의 간판 종목인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격변의 시기를 맞았다.2012년 런던, ..
[24-08-01 09:54: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