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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18 남자배구대표팀이 태국과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한국은 4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2024 아시아유스남자U18배구선수권 5위 결정전이 예정돼있다. 상대는 태국이다.

앞서 한국은 조별리그 D조에서 파키스탄에 패했지만 2승1패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8강 라운드 F조에서 3위를 차지하면서 4강행 티켓 획득에 실패했다. 동시에 이 대회 상위 4개 팀에 주어지는 내년 U19 세계선수권 출전권도 거머쥐지 못했다.

5~8위 결정전으로 향한 한국은 먼저 3일 바레인을 3-0(25-15, 25-16, 25-21)으로 꺾었다. 아웃사이드 히터 이승일(순천제일고)과 미들블로커 신평강(광희고)이 9, 8점을 터뜨렸다. 아웃사이드 히터 임세훈(수성고)과 아포짓 이산(수성고), 미들블로커 이준호(제천산업고)가 나란히 7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같은 날 태국은 대만을 3-1로 제압했다. 한국과 태국이 5위 자리를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친다.

한편 4강에서는 중국-파키스탄, 이란-일본이 격돌했다. 중국이 파키스탄과 풀세트 접전 끝에 결승에 안착했고, 이란도 일본을 3-0으로 누르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4회 연속 대회 챔피언을 노린 일본은 파키스탄과 동메달 결정전을 펼친다.

이란은 2014년 대회 우승 이후 10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중국은 2010, 2012년 모두 결승에서 이란에 패하며 준우승을 거둔 바 있다. 2024년에는 지난 패배를 설욕할지 주목된다.

사진_A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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