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슬로베니아가 홈 팀 프랑스에게 일격을 날렸다.

슬로베니아가 한국 시간 3일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1에서 치러진 2024 파리올림픽 남자배구 A조 3차전 경기에서 프랑스를 세트스코어 3-2(25-20, 25-23, 25-27, 22-25, 15-11)로 꺾었다. 톤첵 슈테른과 클레멘 체불이 공격을 쌍끌이했고, 그레고르 로프렛과 야니 코바치치는 좋은 패스와 리시브로 팀에 안정감을 불어넣었다. 이날 사우스 파리 아레나 1을 찾은 수많은 홈팬들에게 탄식을 선사한 슬로베니아였다.

슬로베니아의 선발 라인업은 톤첵 슈테른‧알렌 파옌크‧얀 코자메르닉‧그레고르 로프렛‧티네 우르나트‧클레멘 체불이었다. 선발 리베로는 야니 코바치치였다. 이에 맞서는 홈 팀 프랑스의 선발 라인업은 바르텔레미 치넨예제‧쟝 패트리‧에르벵 은가페‧앙투안 브리자드‧니콜라스 르 고프‧야신 루아티였다. 제니아 그레베니코프가 선발 리베로로 나섰다.

프랑스는 루아티의 연속 득점으로 기분 좋게 1세트의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슬로베니아도 로프렛의 다양한 공격 옵션 활용을 앞세워 빠르게 받아치며 초반부터 접전이 펼쳐졌다. 먼저 기세를 잡은 쪽은 슬로베니아였다. 9-9에서 코자메르닉의 서브가 루아티의 리시브를 계속해서 흔들었고, 톤첵의 연이은 강공까지 더해지며 14-9까지 빠르게 치고 나갔다.

톤첵의 활약은 계속됐다. 15-10에서 루아티를 겨냥해 서브 득점을 터뜨렸다. 계속되는 리시브 미스로 많은 점수를 내준 루아티는 서브 범실까지 저지르며 수렁에 빠진 듯한 모습을 보였다. 안드레아 지아니 감독은 세터를 벤자민 토니우티로 교체하며 변화를 꾀했지만, 슬로베니아는 이에 흔들리지 않고 19-15에서 체불의 파이프를 통해 20점 고지를 밟았다. 프랑스는 18-21에서 루아티의 반격으로 세트 후반부 맹추격에 나섰지만, 톤첵의 사이드 아웃으로 고비를 넘긴 슬로베니아는 24-20에서 은가페의 네트터치가 나오며 1세트를 따냈다.

홈 팀 프랑스가 2세트 초반 힘을 냈다. 치넨예제의 서브 득점과 패트리의 블로킹, 기민한 리바운드 플레이를 마무리하는 루아티의 반격으로 3-0을 만들었다. 여기에 은가페까지 한 층 투지가 올라온 표정으로 공격을 퍼부었다. 슬로베니아는 기세가 오른 프랑스의 높이와 파워에 고전했고, 6-11에서 코자메르닉의 속공마저 치넨예제의 단독 블로킹에 가로막히며 더블 스코어로 뒤처졌다.

슬로베니아는 세트 중반부에 강한 서브와 공격을 앞세워 격차를 조금 좁혔지만, 여전히 우위를 점하고 있는 쪽은 프랑스였다. 16-14에서는 은가페가 그레베니코프의 감각적인 2단 연결을 깔끔한 공격으로 처리한 뒤, 내친김에 블로킹까지 더하며 존재감을 떨쳤다. 20-18에서는 날렵한 파이프까지 터뜨렸다. 그러나 순식간에 반전이 일어났다. 프랑스의 공세가 잠시 느슨해진 틈을 타 강서브를 중심으로 맹추격을 벌인 슬로베니아는 22-22에서 톤첵의 하이 볼 처리로 역전에 성공했고, 체불의 서브 득점으로 세트포인트까지 내달렸다. 24-23에서 마무리는 톤첵의 몫이었다. 깔끔한 강타로 2세트 역전승을 이끌었다. 


지아니 감독은 3세트 들어 루아티를 빼고 트레버 클레베노를 기용했다. 클레베노는 2-1에서 깔끔한 블로킹으로 지아니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그러나 슬로베니아가 다시 힘을 냈다. 4-4에서 체불의 서브가 그레베니코프의 리시브를 무너뜨렸고, 5-5에서는 은가페의 공격을 파옌크가 블로킹으로 잡았다. 조금씩 다시 흔들리던 프랑스는 은가페와 패트리의 활약으로 간신히 다시 균형을 맞췄다.

세트 중반, 16-13에서 코자메르닉이 폭발적인 반격 속공을 터뜨리며 슬로베니아가 4점 차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프랑스도 더블 스위치로 들어온 토니우티와 테오 파우레의 활약으로 맹추격을 벌였고, 17-18에서 치넨예제의 속공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렇게 함께 진입한 20점대에서 벌어진 두 팀의 치열한 승부는 듀스를 향했고, 최종 승자는 프랑스였다. 26-25에서 브리자드가 천금 같은 서브 득점을 터뜨렸다.

4세트 초반, 5-4에서 체불의 서브 득점이 터지며 슬로베니아가 분위기를 다잡았다. 그러나 프랑스는 크게 뒤처지지 않은 채 슬로베니아의 뒤를 바짝 쫓았고, 7-8에서 패트리와 치넨예제가 톤첵의 공격을 연달아 블로킹으로 잡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10점대 중반까지 두 팀은 종이 한 장 차이의 간격을 유지하며 혈투를 벌였다.

세트 중반, 15-14에서 브리자드의 서브가 3세트의 마지막처럼 또 한 번 슬로베니아의 코트에 꽂혔고 프랑스가 2점 차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게오르게 크레투 감독은 작전시간으로 흐름을 끊고자 했지만, 체불의 파이프와 톤첵의 백어택이 모두 프랑스의 블로킹 벽을 뚫지 못하며 격차는 더 크게 벌어졌다. 19-17에서 치넨예제의 속공이 터지며 20점에 선착한 프랑스는 24-22에서 클레베노의 퀵오픈으로 경기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


5세트 초반, 프랑스가 서브 범실로 고전한 반면 슬로베니아는 3-2에서 톤첵이 서브 득점을 터뜨리며 슬로베니아가 먼저 웃었다. 슬로베니아는 5-2에서 파옌크의 결정적인 블로킹까지 터지며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패트리가 어떻게든 하이 볼을 뚫으며 프랑스의 추격을 이끌었고, 4-7에서 톤첵의 공격 범실과 클레베노의 파이프가 나오며 격차가 금세 줄어들었다.

프랑스는 7-8에서 치넨예제가 톤첵의 백어택을 블로킹으로 잡아내며 동점을 만들었고, 은가페가 곧바로 서브 득점까지 터뜨리며 역전을 일궈냈다. 그러나 슬로베니아 역시 10-10에서 우르나트가 서브 득점을 터뜨리며 다시 리드를 가져갔다. 12-11에서 클레베노의 범실과 우르나트의 반격까지 나오며 승기를 잡은 슬로베니아는 패트리의 마지막 공격까지 견고한 사이드 블록으로 잡아내며 15-11로 5세트를 따내며 전승을 완성했다.

사진_Volleyballworld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04건, 페이지 : 1246/5071
    • [뉴스] 역사상 최초 폭염 취소, 울산팬들 야구 볼 ..

      [울산=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어제는 폭염, 오늘은 비.울산 야구팬들에게는 한숨만 나오는 소식이다. 모처럼 만에 프로야구 직관의 기회가 생겼는데, 이틀 연속 취소 위기다.울산은 롯데 자이언츠의 제2 홈구장인 문수구장..

      [24-08-03 10:51:00]
    • [뉴스] '민재야, 한국 바비큐 진짜 끝내준다'.....

      [상암=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은 김민재가 준비한 한국 식사를 정말 맛있게 즐겼다.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일하는 케리 하우 기자는 1일(이하 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서울에서 단합하는 시간..

      [24-08-03 10:47:00]
    • [뉴스] '충격' 5700만 파운드→토트넘 제안 거절..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코너 갤러거가 첼시 1군 훈련에서 사라졌다.영국 언론 더선은 3일(이하 한국시각) '갤러거가 첼시 1군에서 추방당했다. 그는 업무 보고 때 1군 건물에 들어가지 않았다. 엔조 마레스카 첼시 ..

      [24-08-03 10:47:00]
    • [뉴스] [24파리] ‘빛바랜 카와무라-호킨슨 더블더..

      [점프볼=조영두 기자] 일본이 브라질에 패하며 조별 예선에서 탈락했다. 일본(FIBA 랭킹 26위)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릴 피에르 모로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농구 조별 예선 B조 브라질(..

      [24-08-03 10:00:41]
    • [뉴스] “팬+팀 동료 모두 좌절시켰다“...SON과..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프리시즌부터 쾌조의 몸놀림을 선보이고, 유망주들의 신임을 얻고 있는 손흥민과 달리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의 여름은 조금 답답하다.영국의 TBR풋볼은 2일(한국시각) '제임스 매디슨이 토트넘 프..

      [24-08-03 09:47:00]
    • [뉴스] 폭염에도 온 ML 스카우트 보고서에 클러치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BO리그 역사상 첫 폭염 취소가 내려진 2일. 잠실구장 역시 더웠다. 그럼에도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은 키움 히어로즈 경기를 보기 위해 잠실구장을 찾았다. 그들이 보는 주요 선수는 올시..

      [24-08-03 09:40:00]
    • [뉴스] 이것이 '양-손 효과!' 英유명매체 '메인컷..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양-손' 효과가 대단하다. 영국 유명 스포츠지가 양민혁(강원FC)을 헤드라인에, 손흥민(토트넘)을 메인 사진에 배치한 팀K리그와 토트넘 특집 기사를 작성했다.세계적으로 가장 권위를 인정 ..

      [24-08-03 09:24:00]
    • [뉴스] '폭풍 눈물→감독도 울컥' 日 56년 만의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일본이 또 다시 스페인의 벽을 넘지 못했다. 56년 만의 메달 도전은 8강에서 막을 내렸다.오이와 고 감독이 이끄는 일본 올림픽대표팀은 3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리옹의 스타드 드 리옹에서..

      [24-08-03 09:09:00]
    • [뉴스] “하늘이 덜 감동한 것 같다“ '유도 최중량..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하늘이 덜 감동한 것 같아요.“한국 유도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최중량급 은메달이라는 새로운 역사에서 김민종(양평군청)은 만족하지 않았다. 김민종은 3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

      [24-08-03 08:26:00]
    • [뉴스] 리세이샤 농구부, 전훈차 한국 방문...조선..

      일본의 리세이샤 농구부가 조선대와의 정기 교류전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리세이샤의료스포츠전문학교 농구부(이하 리세이샤 농구부)는 지난 1일 4박 5일의 일정으로 한국에 입국했다. 리세이샤가 한국을..

      [24-08-03 08:06:32]
    이전10페이지  | 1241 | 1242 | 1243 | 1244 | 1245 | 1246 | 1247 | 1248 | 1249 | 125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