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02 23:23:00]
[울산=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세이브 상황이 오면, 당연히 김원중이 나간다.“
마무리 김원중에 대한 김태형 감독의 신뢰는 흔들리지 않았다.
롯데 자이언츠는 2일부터 울산 문수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주중 인천에서 죽다 살아났다. 31일 2차전 5점 리드를 마무리 김원중이 지키지 못하며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1일 3연전 마지막 경기도 9회말 구승민이 흔들리며 불안했다. 하지만 신예 좌완 송재영이 최상민과 박성한을 연속 삼진 처리하며 4대2 승리를 확정지었다.
폭염으로 취소된 LG전을 앞두고 만난 김 감독. 김 감독은 “어제까지 졌으면 정말 슬플 뻔 했다“는 농담 반, 진담 반 코멘트로 착잡한 심경을 밝혔다.
그래도 송재영 발굴은 소득이었다. 1일 뿐 아니라 31일 경기에서도 연장 삼진 2개를 잡으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김 감독은 “괜찮더라. 구속보다는 공 회전이 좋다. 2군에서는 계속 좋았었다. 다만, 1군에 올라오면 자기 공을 못던졌었는데 이번에는 자기 공을 던졌다“며 앞으로 출전 기회를 늘려갈 것이라고 했다. 당장 중요한 순간 필승조로 투입할 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좌타자 스페셜리스트로는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결국 돌아서 마무리 얘기. 김원중이 불안하다. 불안해도 너무 불안하다. 김 감독은 “세이브 상황이 오면 김원중을 투입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나가야지, 그럼 뭐 어떻게 하겠나“라며 웃었다. 이어 “내보내고 눈 감고 있어야 하나“라고 한 번 더 농을 쳤다. 하지만 마무리 투수에 대한 믿음은 여전하다는 것이 느껴지는 장면이었다.
김 감독은 “맞더라도 존 안에 던져 승부를 내야 한다. 그런데 자신감이 떨어지니 포크볼을 던지고, 직구를 던지면 맞을 것 같고 하다 카운트 싸움에서 불리해진다. 맞더라도 공격적으로 들어가야 한다. 카운트를 먼저 불리하게 가져가니 계속 어려운 싸움을 하는 것이다. 불리하면 포크볼 가운데로 밀어넣다 맞는 건 안된다“고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울산=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안방에 끼얹은 찬물! 슬로베니아, 개최국 프..
슬로베니아가 홈 팀 프랑스에게 일격을 날렸다.슬로베니아가 한국 시간 3일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1에서 치러진 2024 파리올림픽 남자배구 A조 3차전 경기에서 프랑스를 세트스코어 3-2(25-20, 25-..
[24-08-03 02:23:49]
-
[뉴스] '셔틀콕 혼복銀'정나은의 눈물“코로나 때 떠..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모자 금메달리스트 욕심 났는데….“(김원호) “하늘나라 엄마가 자랑스러워하시겠죠?“(정나은)'MZ 복식조' 김원호(25·삼성생명)-정나은(24·화순군청) 조가 첫 출전한 파리올림픽에서..
[24-08-03 01:52:00]
-
[뉴스] “통한의 한판패,하지만 잘했다!김민종“ 최중..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뼈아픈 한판패였다. 과정이 좋아서 더욱 아쉬운 패배였다.'한국 유도 최중량급 간판' 김민종(23·양평군청)이 파리올림픽 결승에서 '프랑스 영웅' 테디 리네르에 정규시간 종료 16초 전 ..
[24-08-03 01:23:00]
-
[뉴스] 진종오-김수녕과 함께 한국인 최다 금메달 주..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두 분은 은퇴하셨지만, 저는 아직 은퇴 생각이 없어요.“'맏형' 김우진(청주시청)의 미소였다. 김우진-임시현(한국체대)이 2관왕에 올랐다. 김우진-임시현은 2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24-08-03 01:12:00]
-
[뉴스] “시현이가 잘해서“ “오빠 덕분에“ '혼성전..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시현이가 부담스러웠을텐데 너무 잘했어요.“, “우진 오빠가 나보다 더 많이 부담스러웠을텐데 너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어요.“실력도, 호흡도 '세계 최고'였다. 서로에게 '엄지'를 치켜..
[24-08-03 01:02:00]
-
[뉴스] [올림픽] 아시아 최강 일본, 브라질에 18..
일본이 결국 3전 전패로 올림픽 조별예선을 마무리했다.일본은 3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릴의 피에르 모로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조별리그 B조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84-102로 패했다.경기 초반을..
[24-08-03 00:43:29]
-
[뉴스] '통산 4번째' 한국인 올림픽 최다 금메달 ..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맏형' 김우진(청주시청)은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궁사'다.그는 세계선수권에서 9개, 아시안게임에서 3개, 올림픽에서 2개의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번 파리 대회까지..
[24-08-03 00:27:00]
-
[뉴스] [올림픽] 여자유도 최중량급 간판 김하윤, ..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한국 여자 유도 최중량급 간판 김하윤(24·안산시청)이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김하윤은 3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유도 여자 78㎏ 이상급..
[24-08-03 00:23:00]
-
[뉴스] '40년만의 최중량급 메달 쾌거!' 김민종,..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한국 유도 최중량급 간판' 김민종(23·양평군청)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김민종은 2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유도 남자 100㎏ 이상..
[24-08-03 00:12:00]
-
[뉴스] 빅3 꾸린 필라델피아... 라트비아 국가대표..
베르탄스가 필라델피아로 향하게 될까.'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의 키스 폼페이 기자는 2일(이하 한국시간) 다비스 베르탄스에 대해 보도했다.필라델피아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팀이다..
[24-08-02 23:59:5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