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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좋아 좋아 잘하고 있어, 오늘도 화이팅“ 전날 홈런포 3방 포함 22안타 18득점을 올리며 5연승에 성공한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은 그라운드에 나와 훈련을 소화하는 선수들을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릴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흐를 정도로 무더운 날씨를 보인 그라운드. 오후 4시쯤 경기장에 도착한 한화 선수들은 장비를 챙겨 나와 몸을 풀기 시작했다.





스트레칭을 마친 야수들은 타격조와 수비조로 나뉘어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김우석 수비 코치의 펑고가 시작되자 노시환, 채은성은 3루, 유격수에는 하주석, 2루에는 황영묵, 안치홍, 문현빈은 순서대로 타구를 잡아 정확히 1루를 향해 송구하는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

수비 훈련 막바지 선수들의 병살 플레이가 연이어 깔끔하게 이어지자 펑고 배트를 들고 있던 김경문 감독은 선수들을 향해 박수를 보내며 연신 “좋아“를 외쳤다. 감독님의 아낌 없는 칭찬에 선수들은 무더운 날씨 속 더 힘차게 훈련을 이어갔다.





타격 게이지 뒤로 자리를 옮긴 김경문 감독은 타격 훈련을 준비하고 있던 김인환을 불렀다. 전날 1대1 동점 상황이던 3회 1사 2루 역전 적시타를 친 김인환을 향해 김경문 감독은 박수를 또 한 번 치며 전날 활약을 칭찬했다.





훈련을 앞두고 예상하지 못했던 감독님 칭찬에 김인환도 활짝 웃으며 타격 게이지에 들어가 힘차게 배트를 돌렸다.





지난 5월 30일 대전 롯데전 이후 62일 만에 5연승에 성공한 한화. 1일 KT전 스윕을 노리며 문동주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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