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10 08:59:00]
[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복귀전에 나선 KBO 선배 요키시에 먼저 환영의 인사를 보냈던 오스틴이 한 이닝 홈런 두 개를 터뜨리며 요키시에 매운맛 신고식을 선사했다.
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NC와 LG의 경기, 0대3으로 뒤지던 LG의 1회초 공격, 1사 후 신민재가 볼넷을 골라 1루로 출루했다.
타석에 나선 오스틴은 요키시를 향해 헬멧을 벗고 고개를 숙여 인사를 했다. 돌아온 요키시를 환영하는 의미였다. 오스틴의 인사를 받은 요키시도 손을 들어 인사를 받아주며 훈훈한 장면이 연출됐다.
인사를 건넨 오스틴은 1볼카운트 1B에서 요키시의 몸쪽 낮은 132㎞ 짜리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훌쩍 넘는 비거리 117m의 선제 투런 홈런을 날렸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정도로 잘 맞은 타구였다.
타구가 담장을 넘어가자 오스틴은 오른팔을 번쩍 들어올려 환호했고 요키시는 아쉬움에 입술을 깨물었다. 2대3, 한점차로 추격하는 투런포였다.
요키시는 LG 타선에 고전했다. 요키시는 문보경, 박동원, 오지환, 김현수, 박해민에 연속 5안타를 내주며 3실점을 했고 LG는 5대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요키시는 구본혁을 6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잡았지만 1사 1,2루 홍창기 타석때 폭투와 볼넷으로 맞은 2사 만루 위기에 신민재에 싹쓸이 3루타를 맞아 8대3으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타자일순으로 두 번째 타석에 나선 오스틴이 요키시에게 또다시 홈런을 터뜨렸다. 오스틴은 2사 3루 상황에서 요키시의 3구째 140㎞ 바깥쪽 낮은 투심을 밀어쳐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투런포를 날렸다. 오스틴의 개인통산 첫 번째 연타석 홈런이자 1이닝 2홈런의 진기록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1이닝 2홈런은 KBO 최초의 기록이다. 보기 힘든 장면에 염경엽 감독도 크게 놀라는 모습이었다. 염 감독은 베이스 돌아 더그아웃으로 돌아온 오스틴을 향해 검지 손가락 두개를 펼쳐들고 감탄하는 표정을 지으며 기쁨을 함께 했다. 오스틴의 투런포로 LG는 1회말 10득점을 뽑아내며 10대3으로 크게 앞서갔다.
NC는 3회와 4회 각각 4점과 2점을 뽑아내 10대9 한점차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10대9로 앞선 4회말 세번째 타석에 나선 오스틴은 또다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려 요키시의 가슴을 철렁 내려앉게 했다.
멀리 뻗어나간 타구를 중견수 천재환이 잡아내 안타와는 연결되지 못했다. 큼지막한 타구에 2루까지 전력으로 질주했던 오스틴은 더그아웃으로 향하다 요키시와 눈이 마주쳤고 두 선수는 웃음을 주고 받으며 서로의 활약을 응원했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172cm 단신가드 카와무라는 아시아 농구의..
최근 아시아 농구선수 중 가장 뜨거운 감자는 단연 일본의 단신 가드 카와무라 유키(23‧172cm)다. '걸어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44‧227.3cm), '린세니티' 열풍을 몰고왔던 제레미 린(36‧191cm)..
[24-08-10 13:56:27]
-
[뉴스] '女탁구 16년만의 메달 도전!'서효원“우리..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얘들아, 동메달 따고 오리백숙 먹자!“'대한민국 여자탁구의 정신' 서효원(한국마사회) KBS해설위원이 파리올림픽에서 여자탁구 마지막 승부에 나서는 후배들의 동메달을 확신했다.신유빈(2..
[24-08-10 13:45:00]
-
[뉴스] ‘UST 격파’ 가스공사, 350여명 팬 앞..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대구 팬들 앞에서 다양한 선수 구성을 실험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UST(산토 토마스 대학)와 연습경기에서 92-64로 이겼다. 가스공사는 대구..
[24-08-10 13:43:30]
-
[뉴스] ‘믿을 수 없다’ 한국 선수에게 이런 역대급..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이번에는 이강인에 대해서 강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우리 정보에 따르면 지난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에..
[24-08-10 13:38:00]
-
[뉴스] '충격' 2001년생 이강인, 2억 유로→호..
충격이다. 2001년생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사우디아라비아리그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프랑스 언론 풋메르카토는 9일(이하 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리그가 이강인과 파리생제르맹(PSG)에 초대형 제안을 준비하..
[24-08-10 12:47:00]
-
[뉴스] 황희찬 파트너, 토트넘 아닌 첼시로 간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첼시가 황희찬의 공격 파트너이자 토트넘의 관심을 받던 페드로 네투의 영입을 마무리하고 있다.영국 BBC는 9일(한국시각) '첼시는 울버햄튼 원더러스 공격수 네투와 약 5.400만 파운드(약 ..
[24-08-10 12:29:00]
-
[뉴스] 前 KCC 조이 도시, NBA 코치됐다.....
도시가 미네소타 코치로 새롭게 출발한다.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소식에 정통한 데인 무어 기자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조이 도시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선수 개발 코치로 부임한다고 전했다. 도시는 현역 시절 206cm의..
[24-08-10 12:13:37]
-
[뉴스] [현장인터뷰]'1군에 스며드는 중' 김지수 ..
[지테크커뮤니티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김지수(브렌트포드)가 더욱 발전하겠다고 약속했다.김지수는 9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 볼프스부르크의 프리..
[24-08-10 11:50:00]
-
[뉴스] '미쳤다' 맨유 초대박 더블 영입 가능.....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결국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품게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일하며 독일 이적시장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
[24-08-10 11:49:00]
-
[뉴스] 'SON, 해줘!' 드디어 종결, 토트넘 6..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이 드디어 최전방 공격수를 구했다. 도미닉 솔란케(본머스) 영입에 합의했다. 이적료는 6500만 파운드, 토트넘 '클럽 레코드'다.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
[24-08-10 11:2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