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4 18:18:29]
흥국생명이 GS칼텍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홈 개막전을 치른다.
흥국생명과 GS칼텍스가 24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흥국생명은 홈 개막전에서 연승을 노리고, GS칼텍스는 재차 이어지는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두 팀의 직전 경기 결과는 상반된다. 흥국생명은 현대건설을 상대로 치른 원정경기에서 3-1 승리를 챙겼다. 컵대회에서의 부진으로 우려를 샀던 투트쿠 부르주(등록명 투트쿠)가 예상보다 준수한 경기를 펼치며 21점을 올렸고, 김연경도 16점을 보태며 두 선수가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시즌 시작 직전에 팀에 합류한 새로운 아시아쿼터 자원 아닐리스 피치(등록명 피치)도 블로킹 2개 포함 9점을 기록하며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이고은의 들쑥날쑥한 경기력과 정윤주의 리시브 불안 문제는 드러났지만, 전체적으로는 승리할 자격이 있는 경기를 치른 흥국생명이었다.
반면 GS칼텍스는 정관장 원정길에서 0-3 완패를 당하며 불안하게 시즌을 시작했다. 스테파니 와일러(등록명 와일러)의 리시브 불안을 집요하게 파고든 정관장의 서브 공략에 팀 전체가 무너져버렸다.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강력한 서브와 공격으로 어떻게든 팀을 지탱해보려 했지만 혼자 힘으로는 역부족이었다. 아직 복귀 일정을 잡기 어려운 유서연-안혜진과 어깨 통증으로 첫 경기를 결장한 최가은의 공백도 실감해야 했던 경기였다.
결과는 달랐지만, 두 팀 모두 아웃사이드 히터 한 자리에서의 리시브 불안 문제를 노출했던 것은 같다. 결국 이 부분을 어느 팀이 더 잘 감추고 또 파고드느냐에 승패가 달린 경기다. 특히 와일러를 대체할 자원이 부족한 GS칼텍스가 상대적으로 날개 뎁스에 여유가 있는 흥국생명보다 더 큰 부담감을 안고 임할 수밖에 없는 경기로 예상된다. 다만 리시브에서 일정 수준 이상을 버텨준다는 가정 하에는 와일러의 압도적인 높이가 이날 흥국생명의 경기를 어렵게 만드는 걸림돌이 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과연 어느 팀이 더 약점을 효율적으로 감추면서 또 상대의 약점을 파고들까.
AWAY_GS칼텍스 이영택 감독
Q. 첫 경기 이후 선수들과는 어떻게 시간을 보냈나.
일단 분위기가 처지지 않게끔 노력했다. 연달아 또 강팀을 만나게 되는 만큼 경기 준비도 철저히 했다.
Q. 와일러에게는 특별히 해준 이야기가 있는지.
긴장도 많이 한 것 같고, 부담감도 느낀 것 같다. 너는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북돋아줬다. 팀적으로도 리시브 포메이션은 훈련을 통해 계속 조정해나가고 있다. 또한 리시브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하이 볼을 얼마나 때려줄 수 있느냐도 중요하다. 와일러-권민지-실바가 하이 볼 결정력을 더 끌어올릴 수 있도록 여러 준비를 했다.
Q. 흥국생명과 피치의 플레이는 어떻게 봤나.
김연경이 있는 만큼 항상 버거운 상대인 건 사실이다. 투트쿠도 컵대회 때보다는 좋은 모습이 보였다. 정윤주도 김연경의 대각에서 결정력 있는 공격을 하더라. 막기 힘든 팀이지만, 나름의 준비를 했기 때문에 선수들이 준비한 대로 잘 해준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피치의 경우 제주도에서도 봤던 선수다. 그때 보여줬던 본인의 장점을 가지고 플레이하더라. 신장은 크지 않지만 리딩도 열심히 하고, 이동공격도 잘 구사한다. 인상 깊게 봤다.
Q. 최가은의 상태는.
아직 통증이 남아 있어서 경기장에 동행하지 않았다. 빠르면 다음 경기에는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Q. 지난 경기 이후 선수들과는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비시즌 동안 많이 준비한 부분이 잘 나온 것에 대해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분위기적인 측면에서 좋은 시즌의 시작을 가져간 것에 대해서도, 승리를 거둔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Q. GS칼텍스 상대로 지난 시즌 상대전적이 좋았지만, 상대 팀 변화가 크다. 어떤 부분을 경계하나.
우리도, GS칼텍스도 많은 변화를 맞이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도 결국 GS칼텍스전에서 가장 집중해야 하는 것은 실바에 대한 대비다.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선수인 만큼 실바를 억제하는 것이 경기의 관건이다.
Q. 정윤주는 이번 경기에서도 선발로 나서는지.
정윤주는 잘해주고 있다. 그런 선수를 굳이 뺄 이유가 없다. 비시즌 동안 많은 성장을 했다. 공격은 원래부터 좋은 선수였고, 블로킹에서도 일자로 견고하게 잘 버틸 줄 아는 선수다. 점프 서브도 구사한다. 당연히 공격적인 부분에서 지난 경기보다 더 좋은 모습을 기대하고 있지만, 배구는 공격으로만 하는 건 아니다.
사진_KOVO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정몽규 회장“제시 마시 감독이 韓감독 맡기 ..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제시 마시 감독이 세금 문제로 한국 감독을 맡기 어렵다고 한 편지가 있다,“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A대표팀 감독 선임을 둘..
[24-10-24 20:06:00]
-
[뉴스] “김민재, 고맙고 미안해!“ 인간계 최강 레..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인간계 최강'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가 '괴물 센터백' 김민재(바이에른뮌헨)가 연관된 과정을 통해 통산 700호골을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다.폴란드 방송 'TVP 스포츠'는 24일..
[24-10-24 19:23:00]
-
[뉴스] 두경민 결장 악재→1순위 유망주 양준석이 메..
LG가 정관장을 눌렀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2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경기에서 82-75로 승리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개막 3연승을 기록..
[24-10-24 19:17:17]
-
[뉴스] '최고 영입작' 황인범 대이변 주인공될까,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황인범 영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페예노르트가 별들의 전쟁에서 대이변을 일으킬 수 있을까.황인범이 뛰고 있는 페예노르트는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우 두 SL..
[24-10-24 19:16:00]
-
[뉴스] “LEE 이제 자리 잃는다“ 이강인, 한 경..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강인의 한 경기 아쉬운 성적을 거두자 곧바로 비판 여론이 들끓기 시작했다.프랑스의 풋01은 24일(한국시각) '이강인이 파리에서 불안하다'라며 이강인의 상황을 보도했다.이강인은 23일(한국..
[24-10-24 19:10:00]
-
[뉴스] '눈 질끈, 움켜잡은 배트' 박찬호의 집념이..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 미세한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고 생각하면...2024년 10월23일.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운명이 완전히 갈린 날이다. 비로 밀린 1차전 잔여경기에, 2차전까지 한꺼번..
[24-10-24 19:06:00]
-
[뉴스] 양준석과 정효근, 조상현-김상식 감독 기대치..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양준석과 정효근의 활약에 따라 승부의 희비가 나뉠 수도 있다. 창원 LG와 안양 정관장은 24일 창원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1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LG는 개막 2..
[24-10-24 18:53:25]
-
[뉴스] 감독 취임 선물 기대 없다? “FA 안필요해..
[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저희는 지금 키워야할 어린 선수들이 너무 많다. FA에 쓸 돈을 2군에 투자해달라고 이야기 할 생각이다.“NC 다이노스 이호준 신임 감독이 사령탑으로서의 첫 인사를 했다. 이호준 감독..
[24-10-24 18:50:00]
-
[뉴스] 수비 집중력 올리는 강혁 감독 "결국 리바운..
오늘도 한국가스공사의 초점은 수비에 맞춰져 있다.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2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와의 1라운드 원정경기에 나선다. 정규리그 첫 경기에서 창원 L..
[24-10-24 18:46:10]
-
[뉴스] 연패 면해야 하는 DB 김주성 감독 "수비 ..
DB가 수비를 통해 분위기를 끌어올리고자 한다.원주 DB 프로미는 2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1승 1패를 기록 중인 DB는 지난 ..
[24-10-24 18:41:0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