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09 13:52:25]
[점프볼=이규빈 기자] 세르비아의 페시치 감독이 심판 판정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세르비아는 9일(한국시간) 프랑스 릴 피에르 모로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농구 4강 미국과의 경기에서 91-95로 패배했다.
세르비아 입장에서 통한의 패배였다. 세르비아는 한때 17점 차이까지 앞서며, 역대급 이변을 연출하나 싶었다. 하지만 후반, 미국의 슈퍼스타 트리오인 스테픈 커리, 르브론 제임스, 케빈 듀란트의 활약에 역전패를 당했다.
당시 기대치를 생각하면 세르비아의 선전은 놀라운 수준이다. 세르비아는 경기 내내 뜨거운 3점슛 감을 선보이며, 미국의 수비를 붕괴했다.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와 보그단 보그다노비치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고, 미국은 두 선수를 전혀 수비하지 못하며 득점을 허용했다.
결국 4쿼터, 미국 슈퍼스타들의 압도적인 개인 기량으로 인한 체급 차이로 패배했으나, 세르비아에 돌을 던질 사람은 없을 것이다. 세르비아 선수들은 경기 후 코트를 떠나지 못하며,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세르비아는 말 그대로 한 끗 차이였기 때문에 더 아쉬움이 남을 것이다. 경기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심판 판정도 무난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세르비아의 감독 스베티슬라프 페시치는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
페시치 감독은 "나는 우리가 심판에게 존중을 받지 못해 화가 났다"라고 말했다.
또 "우리팀 최고의 선수가 37분을 뛰며 자유투 4개 시도에 그쳤다. 우리팀 최고의 득점원은 32분을 뛰며 자유투 1개 시도에 그쳤다. 나는 미국의 승리를 폄하하는 것이 아니다. 미국의 승리를 축하하고 그들의 행운을 기원한다. 하지만 이날은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며 억울한 원인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나는 항상 선수들에게 조용히 있으면, 심판이 보상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은 아니었다. 우리는 멋진 경기를 했다. 선수들이 자랑스럽지만, 심판 판정은 실망스러웠다"며 자신의 의견을 마무리했다.
페시치 감독의 얘기처럼 이날 경기에서 요키치와 보그다노비치에 대한 판정이 엄격했다. 하지만 이것은 미국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이날 경기는 전체적으로 심판의 콜이 빡빡했다.
이날 세르비아가 얻은 자유투는 12개였고, 미국이 얻어낸 자유투는 14개였다. 큰 차이가 없었다. 팔은 안으로 굽기 때문에 페시치 감독 입장에서 충분히 심판 판정에 불만을 표시할 수 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심판 판정이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사진_AP/연합뉴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맨시티 4위, SON-토트넘은 또 챔스 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버풀 레전드가 차기 시즌 상위권 순위 예측에 대한 충격적인 전망을 내놓았다.영국의 트리뷰나는 9일(한국시각) '마이클 오웬은 아스널이 차기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우승할 것..
[24-08-09 19:47:00]
-
[뉴스] '긴 이닝' 버텨야 하는 대투수에게 선물한 ..
[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살짝 지친 기색의 예비 MVP 김도영(KIA 타이거즈).체력 배려를 위해 김도영 자리인 3루수로 선발 출전한 KIA 변우혁이 선제 투런포로 양현종과 벤치를 웃게했다. 변우혁은 9일 광주..
[24-08-09 19:35:00]
-
[뉴스] '이게 무슨 일이냐' 완벽했던 몸쪽 공, 벼..
[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롯데 자이언츠 손성빈이 2경기 연속 홈런포를 때려냈다.손성빈은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팀이 0-3으로 밀리던 3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벤자민으..
[24-08-09 19:23:00]
-
[뉴스] 19년 만에 탄생한 남자부 非 1라운더 신인..
중부대 시절 이재현은 대학 무대 최고 세터로 꼽혔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직전에도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에서 맹활약하며 팀에 우승을 안겼다. 대회 세터상 역시 그의 차지였다. 그러나 3학년 신분으로 야심 차게 도전한..
[24-08-09 18:59:14]
-
[뉴스] '수비고민' KIA, '둘째딸 출산 휴가' ..
[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잦은 수비 미스로 아쉬움이 있는 KIA 타이거즈.경조 휴가로 빈 자리에 새로운 백업 내야수 발굴을 위해 신인 유격수를 콜업해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공주고-동원대 출신으로 11라운드 10..
[24-08-09 18:38:00]
-
[뉴스] “흥민 형, 굿바이“ 'HERE WE GO'..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드디어 'HERE WE GO(히어 위 고)'가 나왔다.에메르송 로얄(25·토트넘)이 이탈리아 세리에A의 명문 AC밀란으로 이적한다. 유럽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9일(한국시각) ..
[24-08-09 18:37:00]
-
[뉴스] '수시로 내리는 비 탓에…' 4번타자 김영웅..
[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신 거포 김영웅이 경기 직전 통증으로 빠졌다.김영웅은 9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전에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 예정이었다.삼성 구단은 “배팅 연..
[24-08-09 17:55:00]
-
[뉴스] 손흥민-토트넘 진짜 굿바이!→UCL 진출 팀..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 절친 에메르송 로얄이 토트넘을 떠나 세리에A 명문 AC밀란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9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에메르송이 A..
[24-08-09 17:48:00]
-
[뉴스] '2군에서 올라온 선수 위해 직접 나선 감독..
[인천=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흐를 정도로 무더운 날씨를 보인 그라운드에 나타난 이숭용 감독은 메이저 투어로 올라온 현원회의 1루 수비 훈련을 유심히 지켜본 뒤 직접 두 팔 걷고 나섰다..
[24-08-09 17:43:00]
-
[뉴스] 인천→수원 푹 쉬고, 선발도 바꾸고...4연..
[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타이밍이 괜찮았다.“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연승 중 내린 비지만, 반가웠다는 뜻을 밝혔다.롯데는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4연승을 달리던 ..
[24-08-09 17:18: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