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한국 유도의 '라이징 스타' 이준환(용인대)이 감격적인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준환은 3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남자 81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 체급 세계랭킹 1위인 마티아스 카스(벨기에)를 연장 접전 끝에 절반으로 꺾고 눈물의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이준환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해당 체급 세계랭킹 3위로 메달권 진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회전부터 절반승-한판승-한판승을 거두며 승부사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32강전에서 허벅다리걸기 절반승을 거둔 이준환은 16강전과 8강전에서 연거푸 한판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까지 남은 마지막 1승. 하지만 준결승전이 만만치가 않았다.

세계랭킹 3위인 이준환은 세계랭킹 2위이자 숙적인 타토 그리갈라쉬빌리(조지아)를 만났고, 정규 시간 4분 내에 승부가 나지 않았다. 승부는 연장으로 흘렀고, 연장에서도 4분이 넘는 시간 동안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그리갈라쉬빌리는 먼저 움직이지 않았고, 이준환은 시종일관 적극적으로 승부를 걸었다. 그리갈라쉬빌리의 체력이 떨어져있다고 판단한 연장 4분. 이준환이 다리걸기 공격을 시도했는데, 딱 한방을 노리던 그리갈라쉬빌리가 되치기로 이준환을 뒤로 넘겨버렸다. 정규 시간 포함 무려 8분7초를 버티던 이준환은 허무하게 절반패를 당하면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의욕이 꺾일 수밖에 없었던 동메달결정전 진출. 그러나 이준환은 끝까지 집중력을 보였다. 세계랭킹 2위에 좌절을 겪었는데, 동메달결정전에서는 해당 체급 세계랭킹 1위이자 가장 막강한 파워를 지니고 있는 최강자로 평가받는 카스가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상대도 체력적으로 어려운 상황. 이준환은 이번에도 연장까지 간 승부 끝에 발뒤축걸기 절반승을 거두면서 동메달을 얻었다.

이준환은 승리를 확정지은 후 한동안 매트를 떠나지 못하고 도복 소매에 얼굴을 파묻고 오열했다. 이로써 한국 유도는 여자 57kg급 허미미의 은메달에 이어 이번 올림픽 두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57건, 페이지 : 1235/5066
    • [뉴스] '음바페로는 부족' 안첼로티 감독, 추가 영..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이적 요청을 거부했다.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는 올 여름 안첼로티 감독의 이적 요청을 거절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24-07-31 06:47:00]
    • [뉴스] 24-25시즌 손흥민 잠정 파트너는 히샬리송..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지금까지 상황으로 보아 다가오는 시즌에도 토트넘 주전 스트라이커는 히샬리송이 될 가능성이 크다.영국 디 애슬래틱에서 활동하며 토트넘 내부 소식에 능통한 잭 피트 브룩 기자는 29일(한국시각)..

      [24-07-31 06:47:00]
    • [뉴스] 진종오도 없고, 한화도 없는데...역대 최다..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말 그대로 '하드캐리'다.사격은 2024 파리올림픽에 초반 한국 선수단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대회 첫 날 박하준-금지연(10m 공기소총 혼성)이 은메달로 첫 메달을 안겼다. 이튿날..

      [24-07-31 06:40:00]
    • [뉴스] “속상하다“ “창피하다“ 고개숙인 염갈량.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속상하다.“ “창피하다.“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최승준 코치의 음주 운전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LG가 음주 운전으로 체포된 최승준 코치에 대해 계약 해지라는 초강수 대처를 했다. ..

      [24-07-31 06:40:00]
    • [뉴스] 홍명보 감독이 팀 K리그와 손흥민 안 보고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운명이 바뀌지 않았다면 홍명보 A대표팀 감독은 상암벌에서 벤치를 지키고 있어야 했다. 팀 K리그 지휘봉은 지난해 우승팀 사령탑이 맡는다. 홍 감독은 울산 HD를 이끌고 2022년에 이어 20..

      [24-07-31 06:30:00]
    • [뉴스] '日 축구 날벼락' 올림픽 8강서 무적함대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승승장구하던 일본 축구에 날벼락이 떨어졌다.일본이 2024년 파리올림픽 8강에서 '무적함대' 스페인을 상대한다. 지난 2020년 도쿄올림픽 준결승에서 좌절을 심어준 스페인과의 리벤지 매치가 ..

      [24-07-31 06:29:00]
    • [뉴스] “액션 영화 캐스팅해야“ 머스크까지 반했다,..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김예지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해. 연기도 필요 없어.“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까지 주목했다.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는 한국 사격이 전세계의 ..

      [24-07-31 06:27:00]
    • [뉴스] 신유빈X임종훈 12년만의 메달→'12년전 런..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2004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IOC위원)은 대한민국 마지막 탁구 금메달리스트이자, 마지막 메달리스트였다.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주세혁 현 남자대..

      [24-07-31 06:10:00]
    • [뉴스] ‘라슨에서 스키너로, 주 팅에서 리 잉잉으로..

      한 경기 안에, 자연스러우면서도 숭고한 시대의 변화가 담겼다.한국 시간 30일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1에서 치러진 미국과 중국의 2024 파리올림픽 여자배구 A조 1경기는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은 빅 매치..

      [24-07-31 06:00:25]
    • [뉴스] 신유빈X임종훈 탁구 혼복-남자 유도 81㎏급..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금메달은 없었지만, 메달 레이스는 멈추지 않았다.대회 나흘째인 30일(현지시각) 한국 선수단은 2개의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국은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로 종합 순위 5..

      [24-07-31 06:00:00]
    이전10페이지  | 1231 | 1232 | 1233 | 1234 | 1235 | 1236 | 1237 | 1238 | 1239 | 124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