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두산 베어스는 광주에서 가진 1위 KIA 타이거즈와의 주중 3연전서 역대 한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이 30점을 뽑는 등 3경기를 모두 쓸어담는 스윕을 하고 기분 좋게 잠실로 올라와 꼴찌 키움 히어로즈와 만나게 됐다. 올시즌 키움에 9승3패의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는 상홍.

그럼에도 두산 이승엽 감독은 결코 키움을 쉽게 보지 않았다. 이 감독은 “키움도 요즘 기세가 좋다. 우린 지금 브랜든도 빠져있고 최지강 이영하도 빠져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사실 매 경기가 이제는 고비라고 생각을 한다“면서 “키움이 외국인 선수들이 좋고 젊은 타자들이 잘치지 않나. 송성문 이주형에 베테랑 최주환 이용규도 좋더라. 짜임새가 좋은 것 같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 감독의 예감이 맞았다. 키움은 2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의 원정 경기서 앞서나갔고, 두산이 동점을 만들고 벼랑끝으로 몰았으나 끝내 막아내더니 연장전에서 결국 승리했다.

3회초 이주형의 투런포로 앞선 키움은 6회초엔 이용규의 2루타와 김태진의 안타로 1점을 추가했고, 김재현의 희생번트에 대타 고영우의 안타로 1점을 더 뽑아 4-0의 리드를 보였다.

그러나 두산은 1위팀 KIA를 스윕한 팀. 0-4가 되며 승부가 기울었다고 생각이 들무렵 오히려 반격했다. 6회말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를 상대로 제러드의 안타와 양석환의 투런포가 터졌고, 2사 2루서 전민재의 적시타와 조수행의 3루타가 연달아 나오며 단숨에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1점 싸움에서 좀처럼 고대하던 1점이 나오지 않았다.

9회말 두산이 조수행의 안타와 폭투, 정수빈의 중견수 플라이로 1사 3루의 결정적인 끝내기 기회를 잡았다. 대타 양의지가 나왔으나 자동 고의 4구로 1,3루. 제러드가 홈팬들에게 끝내기를 선물할까 싶었지만 3루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양석환도 중견수 높이 뜬 플라이로 잡히며 연장으로 흘렀다.

그리고 키움이 연장 10회초 2사 만루서 '예비 메이저리거' 김혜성의 천금같은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뽑아 6-4로 앞섰다. 그리고 10회말엔 조상우의 빈자리를 메우는 주승우가 올라와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6대4, 키움의 승리.

키움은 이날 승리로 폭염 취소로 쉰 9위 롯데 자이언츠를 반게임차로 추격했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경기후 “선수들 모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있는 모습 보여줬다“면서 “불펜의 활약이 빛났다. 각자가 맡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특히 9회 김선기의 위기 상황에서의 호투가 역전의 발판이 됐다“고 했다. 또 “10회 김혜성의 결정적인 안타로 오늘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한 홍 감독은 “더운 날씨에도 열띤 응원 보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19건, 페이지 : 1234/5072
    • [뉴스] 폭염에도 온 ML 스카우트 보고서에 클러치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BO리그 역사상 첫 폭염 취소가 내려진 2일. 잠실구장 역시 더웠다. 그럼에도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은 키움 히어로즈 경기를 보기 위해 잠실구장을 찾았다. 그들이 보는 주요 선수는 올시..

      [24-08-03 09:40:00]
    • [뉴스] 이것이 '양-손 효과!' 英유명매체 '메인컷..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양-손' 효과가 대단하다. 영국 유명 스포츠지가 양민혁(강원FC)을 헤드라인에, 손흥민(토트넘)을 메인 사진에 배치한 팀K리그와 토트넘 특집 기사를 작성했다.세계적으로 가장 권위를 인정 ..

      [24-08-03 09:24:00]
    • [뉴스] '폭풍 눈물→감독도 울컥' 日 56년 만의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일본이 또 다시 스페인의 벽을 넘지 못했다. 56년 만의 메달 도전은 8강에서 막을 내렸다.오이와 고 감독이 이끄는 일본 올림픽대표팀은 3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리옹의 스타드 드 리옹에서..

      [24-08-03 09:09:00]
    • [뉴스] “하늘이 덜 감동한 것 같다“ '유도 최중량..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하늘이 덜 감동한 것 같아요.“한국 유도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최중량급 은메달이라는 새로운 역사에서 김민종(양평군청)은 만족하지 않았다. 김민종은 3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

      [24-08-03 08:26:00]
    • [뉴스] 리세이샤 농구부, 전훈차 한국 방문...조선..

      일본의 리세이샤 농구부가 조선대와의 정기 교류전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리세이샤의료스포츠전문학교 농구부(이하 리세이샤 농구부)는 지난 1일 4박 5일의 일정으로 한국에 입국했다. 리세이샤가 한국을..

      [24-08-03 08:06:32]
    • [뉴스] 뜻밖의 고민 해결, 더 프로페셔널해진 김정호..

      뜻밖의 상황으로 인해 큰 걸림돌을 해결했다. 그러나 김정호는 차분하게 할 일을 할 뿐이다.삼성화재와 우리카드가 2일 용인 삼성트레이닝센터에서 연습경기를 가졌다. 전력을 점검하고 실전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치러진 연습..

      [24-08-03 08:00:36]
    • [뉴스] “위험 감수하지 않을 것“ 텐 하흐, 부상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가 시즌 개막도 전부터 부상에 허덕이고 있다.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마커스 래시포드가 리버풀과의 프리 시즌 미국 투어 마지막 경기에는 나서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4-08-03 07:47:00]
    • [뉴스] [NBA] 유명한 '트러블메이커'... FA..

      [점프볼=이규빈 기자] 얼마 남지 않은 쏠쏠한 FA인 모리스를 향한 영입전이 치열하다.미국 현지 기자 '키스 폼페이'는 2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마커스 모리스에게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

      [24-08-03 07:43:48]
    • [뉴스] '주종목 탈락에도' 시크 스나이퍼 다운 '저..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빅이벤트를 선사하는 바람에….“'시크 스나이퍼' 다웠다. 김예지(임실군청)이 주종목 탈락에서 쿨하게 첫 번째 올림픽을 마무리했다.김예지는 2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샤토루 슈팅센터에..

      [24-08-03 07:27:00]
    • [뉴스] “좌타자에는 자신감 있는데…“ '풀계약' 파..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모든 팀을 상대로 잘 던지면 가장 원하는 투수겠지만….“캠 알드레드(28·KIA 타이거즈)는 올 시즌 도입된 부상 대체 외국인선수 제도를 통해 KBO리그 무대를 밟았다. 에이스로 기대를 ..

      [24-08-03 07:00:00]
    이전10페이지  | 1231 | 1232 | 1233 | 1234 | 1235 | 1236 | 1237 | 1238 | 1239 | 124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