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01 09:40:00]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최전방을 채워줄 공격수로 대형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의 팀토크는 31일(한국시각) '첼시가 빅터 오시멘과 접촉하고 있지만, 토트넘이 그를 두고 경쟁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공격진 보강을 원하고 있다. 팀을 떠난 해리 케인의 공백을 채우기 위한 영입을 준비 중이다. 손흥민과 히샬리송의 활약이 있지만, 케인의 공백을 완벽하게 채우기는 어려웠다.
여러 후보들이 꾸준히 이름이 거론됐다. 도미닉 솔란케, 산티아고 히메네스, 조너선 데이비드, 이반 토니 등 유럽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여러 최전방 공격수가 포함됐다. 하지만 토트넘이 최근 주목한 선수는 유럽 정상급 공격수 오시멘이었다.
오시멘은 현재 유럽에서 가장 뛰어난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지난 2022~2023시즌 당시 나폴리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끈 일등 공신으로 김민재와 함께 여러 구단의 구애를 받았다. 39경기에서 31골을 넣는 엄청난 활약이었다. 다만 당시에는 나폴리와 바이아웃을 포함한 재계약을 체결해 잔류했다.
재계약 이후 오시멘에 대한 관심이 줄었다. 높은 바이아웃을 통해 영입하려는 구단이 없었다. 아스널, 첼시,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이름을 올렸지만 구체적인 협상은 좀처럼 진행되지 못했다. PSG 이적설이 불붙기도 했는데, PSG가 바이아웃 지불을 거절하고, 이강인과 현금을 포함한 나폴리의 요구 조건마저 거절하며 이적이 멀어졌다.
최근 오시멘 이적에 가까워진 팀은 첼시로 알려졌다. 나폴리가 첼시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를 노리며, 두 구단이 공격수를 맞바꾸는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하지만 상황이 빠르게 진전되지 않자 토트넘도 오시멘 영입을 고민하며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팀토크는 '나폴리는 루카쿠와 오시멘의 이적료로 6000만 파운드를 받아들일 생각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두 구단은 오시멘에 대한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고, 토트넘은 이제 그 불확실성을 이용할 수 있다. 지난 여름 케인 이적 이후 대체자를 찾지 못한 엔제 포스테코글루에게 오시멘은 그의 공백을 채울 완벽한 인물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오시멘 영입을 위해 선수와 이적료를 교환하는 제안을 제공할 의향이 있다고 알려졌다. 포스테코글루는 새 공격수 영입에 몰입하고 있으며, 오시멘을 최우선 순위로 고려 중이며, 앞으로 며칠 안에 구체적인 제안을 할지 지켜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이 만약 오시멘을 데려온다면 차기 시즌 토트넘 공격은 손흥민 원톱 체제가 아닌 손흥민의 왼쪽 윙어 복귀가 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시즌 막판 원톱 자리에서 고전했던 점을 생각하면 오시멘의 영입은 토트넘과 손흥민 모두 살리는 결정이 될 수 있다.
토트넘이 본격적인 우승 도전을 위한 특급 공격수 영입을 고민 중이다. 오시멘의 합류는 확실히 토트넘에 엄청난 전력 보강이 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올림픽]“승부의 세계는 냉정“ 웃어야 하나..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웃어야 할까, 울어야 할까. 하지만 운명이다.한국 배드민턴 혼합복식이 2014년 파리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확보했다. 얄궂은 4강 대진 덕분이다. '세계랭킹 8위' 김원호-정나은은 1일(이하 한..
[24-08-01 11:30:00]
-
[뉴스] [오피셜] 인천, 제12대 사령탑으로 최영근..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시즌 간 구단 수석코치로 활약했던 최영근 감독을 제12대 사령탑으로 새로이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5시즌까지다.인천은 '..
[24-08-01 11:13:00]
-
[뉴스] 전방십자인대 파열→9개월 만에 복귀전 "이 ..
무릎 부상을 딛고 일어선 서명진이 9개월여 만에 실전에 나섰다.그는 “자신감은 싹 사라지고 살기 위해서 뛰었다“며 웃어보이면서도 “좋은 선수가 다시 돌아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욕심도 내비쳤다.울산 현대모비스 ..
[24-08-01 11:11:04]
-
[뉴스] [올림픽] '녀석은 우리 중 최약체' 알고보..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5초면 충분했다. 펜싱 단체전 결승까지 한 경기도 출전하지 않았던 도경동(25·국군체육부대)은 단 5차례 찌르기로 최후의 무대를 지배했다. 마치 이 순간을 위해 웅크렸던 것처럼 도경동은 짧..
[24-08-01 11:11:00]
-
[뉴스] 43년 역사상 이런 대결은 없었다…KBO 역..
[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방금 전 투수가 타자로, 타자는 야수로 KBO리그 역사상 최초의 장면이 또 하나 나왔다.지난달 3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9회초 시작과 함께 야구장은 함성으로 가득 찼다.KIA가 ..
[24-08-01 11:10:00]
-
[뉴스] '너 몇 살이니?' 매디슨도 반한 재능, '..
[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제임스 매디슨(토트넘)도 칭찬했다. 하지만 정작 본인 스스로는 경기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2006년생 '겁없는 막내'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의 얘기다.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이끈..
[24-08-01 11:07:00]
-
[뉴스] “응원의 함성을 스포츠토토와 함께!“ 스포츠..
'프로야구 직관 현장에서 다양한 건전화캠페인과 스포츠토토 무료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세요!'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2일부터 4일까지 두산베어스-키움히..
[24-08-01 11:01:00]
-
[뉴스] [NBA] 르브론 이후 한 시즌 CLE 최다..
[점프볼=홍성한 기자] 재럿 알렌(클리블랜드)이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현지 언론 'ESPN'의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1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알렌이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3년,..
[24-08-01 10:51:40]
-
[뉴스] "형들한테 많이 배워야죠" 중꺾마 정신으로 ..
“워낙 잘하는 형들이죠.“원주 DB 프로미 농구단은 7월 29일부터 8월 7일까지 양양 전지훈련을 실시한다.DB의 이번 전지훈련엔 재활에 매진하던 김종규와 김시래를 포함해 국내선수 전원이 참여했다. 양양 전지훈련을 ..
[24-08-01 10:50:11]
-
[뉴스] [올림픽]'드론 염탐→초유의 스파이게이트'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캐나다 여자 축구대표팀이 '드론 스파이게이트'로 인한 유례없는 승점 6점 삭감 징계를 딛고 올림픽 8강 티켓을 거머쥐는 저력을 선보였다.캐나다는 1일(한국시각) 프랑스 니스 스타드 드 니스에..
[24-08-01 10:4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