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2 21:43:38]
“이겨서 다행이지만 이지슛을 많이 놓친 것은 아쉽다.“
서울 SK 나이츠는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 프로미와의 경기에서 77-72로 승리했다.
강력한 정규리그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는 DB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SK다. 부상 선수들이 모두 복귀해 완전체로 치른 첫 경기에서 뜻 깊은 승리를 따냈다.
전희철 감독은 “이겨서 다행이다. 스틸, 속공 시도도 많이 했는데 또 이지슛도 많이 놓치기도 했다. 전반에 상대에게 이지슛을 놓치면서 상대방에게 역습을 허용하는 등 쉬운 득점 허용으로 상대에게 10점 이상 준 것 같다. 선수들에게도 쉬운 샷을 놓친 것을 강조했다“라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주고 잘 해줘서 결과는 좋게 만들었다. 준비했던 수비들은 잘 풀리지 않았던 건 아쉽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노인즈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선수들에게도 올 시즌은 에너지레벨을 많이 올리자라고 이야기했었다. 오늘 조금 꼬이는구나라고 생각했지만 결국에는 70점대로 묶었으니 승리할 수 있었고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는 이야기도 전했다.
한편, 자밀 워니가 40분 동안 교체 없이 출전을 이어갔다. 전희철 감독의 승부수였을까.
전희철 감독은 “힉스를 못 믿는 것보다 순간 넘어갈 수 있는 타이밍에 계속 리드를 못가져왔던 상황에서 아직까지는 (선수들도) 힉스보다는 워니와 하는 플레이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도 하다. 힉스도 잘 받아들여주고 있다. 미안하다고 표현하면 힉스도 괜찮다고 이야기했다. 앞으로도 우리 팀이 더 안정화되면 힉스의 시간도 늘려줄 예정이다“라며 올 시즌 새롭게 합류한 힉스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사진=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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