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08 00:05:00]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홈런 4개 포함 28안타를 주고받은 난타전이 펼쳐진 '낙동강 더비'. 승자는 집중력에서 앞선 갈매기 군단이었다.
롯데 자이언츠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주중시리즈 2차전에서 14대7로 승리, 최근 4연승을 내달렸다.
NC의 베테랑 선발 이재학을 상대로 2이닝 9득점을 따내며 초반부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특히 1회초 NC 데이비슨에게 선제 투런을 얻어맞았지만, 1회말 고승민의 동점 투런, 윤동희의 역전 쓰리런이 터지며 뒤집은 게 인상적이었다.
10-5로 앞선 5회초에는 손성빈의 3점 홈런이 터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고승민은 5안타 4타점을 몰아치며 자신의 1경기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황성빈-고승민의 테이블세터 활약이 눈부셨던 경기.
경기 후 김태형 롯데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타석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맹활약을 해줬다“고 돌아봤다.
특히 고승민을 가리며 “5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타선을 이끌었다“며 뜨거운 칭찬을 건넸다.
또 손성빈에 대해 “요며칠 타격감이 떨어졌는데, 오늘 4타점이라는 좋은 활약을 해줬다. 오늘 경기에서 느낀 것을 길게 가져갈 수 있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경기는 2회말 경기 도중 쏟아진 폭우로 인해 오후 7시9분부터 무려 56분이나 경기가 중단됐다. 선수단은 물론 팬들이 미처 지붕 쪽으로 피할 새도 없이 쏟아진 스콜성 폭우였다.
하지만 이날 현장을 찾은 1만845명 야구팬들은 한결같은 태도로 경기 내내 뜨거운 응원을 보내 야구 관계자들이 혀를 내두르게 했다.
김태형 감독은 “우천 중단으로 인해 경기가 길어지는 가운데 흐름이 끊기지 않고 본인의 역할을 다 해준 모든 중간 계투들도 칭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롯데는 선발 김진욱이 2⅓이닝만에 4실점하며 무너졌지만, 박진 한현희 진해수(이상 1이닝) 구승민(1⅔이닝) 송재영 현도훈(이상 1이닝)이 이어던지며 추가 실점은 '3'으로 막고 승리를 따냈다.
“궂은 날씨에도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며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충격' “토트넘 필사적으로 내보낼 선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주장 손흥민의 절친 세르히오 레길론이 이번 여름 토트넘을 무조건 떠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영국의 더보이홋스퍼는 7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이번 여름 레길론과의 이별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라고..
[24-08-08 04:47:00]
-
[뉴스] 부상 투혼→보호대 착용 여서정, 묵묵하게 믿..
[인천공항=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부상도 참고 뛴 딸, 그런 딸의 모습을 묵묵하게 믿고 지켜본 아버지. 다시 만난 두 사람은 말 없이 서로를 격려했다.'도마공주' 여서정(제천시청)이 돌아왔다. 그는 7일 인천국제공항..
[24-08-08 03:47:00]
-
[뉴스] 비통한 배드민턴 코치진“국민께 송구...'안..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안세영 폭탄발언'과 관련 드민턴 국가대표 총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5명의 '팩트체크'를 위한 확인서가 공개됐다.대한배드민턴협회는 7일 오후 “안세영의 인터뷰로 인해 파리올림픽이라는 ..
[24-08-08 02:53:00]
-
[뉴스] 김택연 안쓰고 이겼다. 3위 LG와 1게임차..
[24-08-08 02:40:00]
-
[뉴스] “어쩌라고!“ SNS 읍소 이적료 2000억..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어쩌라는 건가. 첼시 미드필더 모이세스 카이세도는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핵심 원인은 1억1500만 파운드(약 2000억원)의 천문학적 이적료 때문이다.영국 BBC는 7일(이하 한국시각)..
[24-08-08 01:54:00]
-
[뉴스] ‘NBA 573경기 뛴 베테랑’ 제레미 램,..
제레미 램이 정든 코트를 떠난다.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는 8일(이하 한국시간) 제레미 램의 은퇴 소식을 보도했다. 램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은퇴를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대학 무대에서 유콘..
[24-08-08 01:40:52]
-
[뉴스] 24점차 리드 날리며 탈락한 호주, 아쉬움 ..
조쉬 기디가 팀의 탈락에 아쉬움을 삼켰다. 호주 남자농구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농구 8강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90-95로 패했다. 호주에게는 너..
[24-08-08 01:33:21]
-
[뉴스] [공식발표] 조규성 무릎에 도대체 무슨 일이..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의 몸상태에 좋지 않은 소식이 연이어 들리고 있다.김천 상무와 전북 현대에서 K리그 최고 공격수로 떠오른 조규성은 2023~2024시즌을 앞두고 미트윌란으로 이..
[24-08-08 00:51:00]
-
[뉴스] '가슴 철렁' 타구가 무릎 맞고 좌측 외야까..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두산 베어스 베테랑 유격수 김재호가 불규칙 바운드에 오른쪽 무릎을 맞고 교체됐다.김재호는 7일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서 2번-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
[24-08-08 00:40:00]
-
[뉴스] '142㎞ 헤드샷' 1만8425명 야구팬 얼..
[24-08-08 00:35: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