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02 12:41:24]
[점프볼=조영두 기자] 유기상이 롤모델 전성현과 함께 뛸 날을 기다리고 있다.
오프시즌 창원 LG는 선수단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재도, 이관희, 정희재, 저스틴 구탕, 이승우가 팀을 떠냈다. 대신 전성현, 두경민, 허일영, 최진수, 장민국, 칼 타마요를 영입해 로스터를 채웠다. 사실상 완전히 새로운 팀으로 거듭난 것. 득점력을 갖춘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공격농구를 펼칠 수 있게 됐다.
특히 전성현의 팀 합류를 유독 반긴 이가 있었다. 지난 시즌 신인상을 수상한 유기상이다. 연세대 시절부터 유기상의 롤모델은 전성현이었다. 자신과 같은 슈터이기에 전성현을 보며 배우려는 의지가 강했다고 한다.
유기상은 “(전)성현이 형은 현재 KBL 최고 슈터가 아닌가. 과거와 비교해서 현대 농구는 수비 전술이 다양해졌는데 그걸 뚫고 높은 확률로 3점슛을 넣는다. 이 부분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성현이 형 플레이를 자주 보면서 움직임을 많이 배우고 있다”며 전성현을 롤모델로 지목한 이유를 설명했다.
롤모델과 한솥밥을 먹게 된 건 유기상에게 큰 행운이다. 현재 전성현은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아 따로 재활 중이지만 유기상과 자주 대화를 나누며 자신의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다고 한다.
전성현은 지난 점프볼 7월호 인터뷰에서 “내 역할이 정말 중요할 것 같다. 나를 바라보는 후배가 있기에 잘해야 된다. 잘하는 걸 보여주고 가르쳐줘야 후배들이 따르지 않겠나. (유)기상이가 나를 롤모델로 꼽아줘서 고맙고 뿌듯하다. 올 시즌 둘 다 잘해서 나의 좋은 점만 빼갔으면 한다. 개인적으로 나보다 더 크게 될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유기상을 치켜세운 바 있다.
“성현이 형이 온다고 했을 때 ‘정말 한 팀이 된다고?’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내가 롤모델로 꼽은 형과 같이 팀에서 뛴다는 게 너무 신기하다. 궁금한 걸 물어보라면 하루 종일 물어볼 수 있는데 귀찮아 하실까봐 옆에서 조금씩 물어보고 있다. 성현이 형과 웨이트 트레이닝 할 때 옆에서 먼저 노하우를 알려주시더라.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유기상의 말이다.
두 시즌 연속 4강 플레이오프에서 좌절한 LG는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 다시 한번 대권에 도전한다. 3점슛에 일가견이 있는 전성현과 유기상이 코트에서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도 궁금해진다.
유기상은 “같이 뛰면 든든할 것 같다. 롤모델과 함께 코트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게 너무 좋다.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준다면 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러면서 팀도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더할 나위 없는 시즌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웃었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유용우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하루 109점, 한팀 30득점 신기록 터지는..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KBO가 피치클락을 도입하려고 할 때부터 '찬성파'였다. 투수와 타자가 불필요한 동작으로 시간을 끄는 것에 반대 입장을 가진 감독이었다.그래서 지난해 2군 훈..
[24-08-02 14:40:00]
-
[뉴스] '우상' 손흥민과 웃으며 공을 주고받는다…양..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방한 중인 '손세이셔널' 손흥민(32·토트넘)이 '토트넘 신입' 아치 그레이(18)와 케미를 쌓아가고 있다. 내년 1월 이후 양민혁(18·강원)에게 벌어질 수 있는 일이다.쿠팡플레이 시리즈차..
[24-08-02 14:39:00]
-
[뉴스] [올림픽] 폭염도 시원하게 날린 승전보…광주..
남수현·안세영·임애지·정나은 등 메달권 기대(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광주·전남 출신 태극전사들이 불볕더위를 날리는 시원한 승전보를 연일 전하고 있다.전남 순천 출신인 양궁 남수현..
[24-08-02 14:30:00]
-
[뉴스] '막힌 혈이 뚫렸나' 갑자기 4G 타율 0...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막힌 혈이 뚫렸다는 표현 외에 어떻게 설명을 해야할까.그동안 쭉 잘하거나, 기회를 얻던 선수가 방망이를 몰아치면 크게 놀랍지 않다. 하지만 한화 이글스 하주석의 최근 4경기는 정말 놀랍기만 ..
[24-08-02 14:30:00]
-
[뉴스] '실책 유발자' 전력질주로 만든 동점 황성빈..
[인천=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대타로 출전한 황성빈이 팀 분위기를 바꾸는 전력 질주를 선보였다.롯데는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과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7월 3..
[24-08-02 14:23:00]
-
[뉴스] 이기흥 회장“파리 메달목표 초과 이유는 팀워..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금메달, 얼마나 더 딸지 아무도 모른다.“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2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메종 드 라 시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한국의 날' 행사에서 메달 목표 상향조정에 대한 질..
[24-08-02 14:09:00]
-
[뉴스] [NBA] 대형 부상이 발목 잡은 비운의 천..
[점프볼=이규빈 기자] 헤이워드가 은퇴를 선언했다.고든 헤이워드는 1일(한국시간) 자기 개인 SNS를 통해 은퇴를 밝히는 공식 성명문을 남겼다.헤이워드는 2010 NBA 드래프트 전체 9순위로 유타 재즈에 지명됐다...
[24-08-02 14:05:28]
-
[뉴스] “걱정하지 마, 내가 도와줄게!” 캐나다 거..
[점프볼=조영두 기자] 니콜슨의 미담이 농구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2일 오전 디시인사이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갤러리에는 ‘니콜슨님 도움을 받았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대구..
[24-08-02 14:03:47]
-
[뉴스] 빅리그가 너무 고프다...'한국 국대' 홍현..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홍현석은 충분히 빅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선수다.홍현석이 활약 중인 KAA 헨트는 2일(한국시각) 페로 제도 클락스비크의 비드 주푸미라르에서 열린 바이킹어(아이슬란드팀)와의 2024~2025..
[24-08-02 13:51:00]
-
[뉴스] '이러면 나 인터뷰 안 해!'...기자회견장..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엘링 홀란이 기자회견장에 가득한 기자들을 당황시켰다.영국의 더선은 2일(한국시각) '홀란이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에게 예의를 갖췄다'라고 보도했다.홀란은 지난 AC밀란과의 ..
[24-08-02 13:4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