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03 09:40:00]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BO리그 역사상 첫 폭염 취소가 내려진 2일. 잠실구장 역시 더웠다. 그럼에도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은 키움 히어로즈 경기를 보기 위해 잠실구장을 찾았다. 그들이 보는 주요 선수는 올시즌을 마치면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로 진출하는 내야수 김혜성이다.
김혜성이 스카우트들이 더운 날씨 속에도 잠실구장을 찾은 보람을 느끼게 했다. 김혜성은 이날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서 2번-2루수로선발 출전해 6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4-4 동점이던 연장 10회초 2사 만루서 팀을 승리로 이끄는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올시즌 주로 3번 타자로 나섰던 김혜성은 최근 2번 타자였던 로니 도슨이 오른쪽 십자인대 부상으로 빠지면서 그를 대신해 2분 타자로 나서고 있다. 정확한 타격과 빠른 발을 가지고 있기 때분에 2번이든 3번이든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1회초 좌익수 플라이, 3회초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난 김혜성은 5회초엔 1사후 좌중간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지만 후속 타선이 터지지 않아 득점하지는 못했다. 6회초 삼진으로 물러난 4-4 동점이던 9회초엔 1루수앞 정면으로 굴러가는 땅볼로 또 아웃. 그래도 연장 10회초 2사 만루서 팀을 승리로 이끄는 2타점 중전안타를 때려냈다. 전반적으로 부진했지만 자신에게 온 처음이자 마지막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결승타 상황을 묻자 자신의 앞 타자인 이주형 얘기부터 했다. 김혜성은 “(이)주형이가 타석에 들어갈 때 응원하면서 꼭 쳐라고 했는데 몸에 맞는 볼로 나가더라“면서 “주형이가 나가면서 나보고 '형이 해결하세요'라고 말하더라. 그래서 오케이라고 했는데 그렇게 됐다“며 웃었다.
1B2S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안타를 친 비결은 '공보고 공치기'라고. 김혜성은 “타석에서 항상 잘 안되는 것이긴 하지만 항상 똑같은 똑같은 마음으로 치려고 한다“는 김혜성은 “그래서 평소대로 '공보고 공치기'를 했다“
김혜성은 해외 진출을 앞둔 마지막 시즌에 커리어 하이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2일 현재 타율 3할3푼6리, 121안타, 11홈런, 61타점을 기록 중. 타율은 지난해(0.335)보다 높은 상황이고, 안타는 현재 페이스라면 172개의 안타까지 가능하다. 지난해 186개 보다는 적을 수 있다. 홈런은 데뷔 첫 두자릿수 홈런을 치며 역대 한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쓰고 있다. 타점도 지난 2021년의 66타점에 5개 차로 다가섰다.
상위권 팀들도 겨로 무시할 수없는 역대 가장 잘하는 꼴찌팀을 이끄는 김혜성은 그 원동력으로 그래도 5강을 꼽았다. 김혜성은 “아직 끝난게 아니지 않나. 결과는 모른다“면서 “올라갈 수도 있기 때문에 그냥 열심히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혜성은 “아직 최하위로 시즌이 마무리된 건 아니다. 아직 모른다“며 “시즌이 끝났을 때 우리가 최하위가 아니길 바라며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올림픽] 김우진·임시현, 양궁 혼성전 금메..
유도 남자 100㎏이상급 김민종, 배드민턴 혼복 김원호-정나은 은메달 획득유도 여자 78㎏ 이상급 김하윤 동메달…탁구 신유빈은 3일 동메달 결정전(파리=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김우진(청주시청)과 임시현(한국체대)..
[24-08-03 11:11:00]
-
[뉴스] [올림픽] 불리한 신체조건 김민종, 체력·작..
리네르보다 20㎝ 작은 신장…순발력 유지 위해 경기 직전 소폭 감량“김민종, 스마트하게 경기 운영“…2위 설움 견디며 정신력 성장(파리=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유도 남자 100㎏ 이상급은 언뜻 힘 대 힘의 대결처..
[24-08-03 11:11:00]
-
[뉴스] [올림픽] 롤랑가로스까지 '한주먹'…임애지,..
4일 오후 11시 34분 튀르키예 선수와 복싱 여자 54㎏급 4강 맞대결(파리=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복싱 역사를 새로 쓴 임애지(25·화순군청)는 여자 복싱 54㎏급에서 '왼손잡이 장신 아웃복서'로 상대하..
[24-08-03 11:11:00]
-
[뉴스] 김해빙상장서 무료 피겨공연·겨울영화 보는 '..
김해문화관광재단, 10∼11일 진행…“폭염에 지친 시민 시원한 여름 나길“(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문화관광재단은 재단 출범을 기념해 오는 10∼11일 김해문화의전당 시민스포츠센터 빙상장에서 무료 시..
[24-08-03 11:11:00]
-
[뉴스] [올림픽] 여서정·안창옥 남북 체조와 인연 ..
1992년 세계체조선수권서 유옥렬 도마 2연패·북한 배길수는 안마 금메달(파리=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기계체조 경기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 베르시 경기장은 남북 체조와 인연이 있는 장소다.20..
[24-08-03 11:11:00]
-
[뉴스] [올림픽] “한국 양궁 왜 이렇게 강한가요?..
김우진 “공정한 협회·세계 정상 지키려는 노력과 고민 산물“동메달 딴 엘리슨 “두꺼운 선수층 덕…미국서 활로 밥 벌어먹는 건 나 하나“(파리=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올림픽 양궁 경기 일정이 끝나갈 때쯤이면, 외국..
[24-08-03 11:11:00]
-
[뉴스] [24드래프트 리포트] ‘193cm 언더사이..
[점프볼=조영두 기자]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오는 11월 15일 개최된다. 프로 입성을 노리는 대학 선수들은 현재 대학리그에서 자신의 기량을 어필하고 있다. 점프볼은 매주 2회(수요일, 토요일)씩 올해..
[24-08-03 11:01:34]
-
[뉴스] 역사상 최초 폭염 취소, 울산팬들 야구 볼 ..
[울산=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어제는 폭염, 오늘은 비.울산 야구팬들에게는 한숨만 나오는 소식이다. 모처럼 만에 프로야구 직관의 기회가 생겼는데, 이틀 연속 취소 위기다.울산은 롯데 자이언츠의 제2 홈구장인 문수구장..
[24-08-03 10:51:00]
-
[뉴스] '민재야, 한국 바비큐 진짜 끝내준다'.....
[상암=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은 김민재가 준비한 한국 식사를 정말 맛있게 즐겼다.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일하는 케리 하우 기자는 1일(이하 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서울에서 단합하는 시간..
[24-08-03 10:47:00]
-
[뉴스] '충격' 5700만 파운드→토트넘 제안 거절..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코너 갤러거가 첼시 1군 훈련에서 사라졌다.영국 언론 더선은 3일(이하 한국시각) '갤러거가 첼시 1군에서 추방당했다. 그는 업무 보고 때 1군 건물에 들어가지 않았다. 엔조 마레스카 첼시 ..
[24-08-03 10:4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