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06 10:41:43]
하워드는 레이커스를 최고의 팀으로 기억하고 있다.
드와이트 하워드는 6일(이하 한국시간) 팟 캐스트 'Above The Rim with'에 출연해 2019-2020시즌의 레이커스에 대해 이야기했다.
슈퍼맨으로 불렸던 하워드는 화려한 커리어를 뒤로하고 휴스턴 시절 이후 빠르게 몰락을 경험했다. 올랜도 시절 올해의 수비수를 3번이나 차지하고 매해 올스타에 뽑혔던 그이지만 입지가 상당히 좁아졌다.
그런 상황에서 하워드는 염가에 레이커스로 합류했다. 하지만 그동안 주연 역할에 익숙했던 하워드가 팀에 헌신하는 조연 역할을 잘해낼지 의문의 시선도 있었다.
하워드는 완벽한 가자미가 됐다. 드마커스 커즌스의 부상으로 기회가 생긴 하워드는 체중 감량 이후 수비에 집중하면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덴버와의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선 니콜라 요키치를 집요하게 괴롭혔다.
하워드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레이커스는 당시 10년 만에 파이널 우승에 성공했다. 하워드의 NBA 커리어에서도 첫 파이널 우승이었다.
우승으로부터 4년이 지난 시점, 하워드는 당시 한솥밥을 먹었던 퀸 쿡, 드마커스 커즌스와 팟 캐스트에서 회상의 시간을 가졌다. 커즌스의 경우 큰 부상으로 시즌을 완주하지는 못했지만 중반 이후까지 팀과 함께했던 경험이 있다.
커즌스는 “우리의 팀 케미스트리는 최고였다. 우리는 함께 정말 많은 즐거움을 얻었다“며 당시를 돌아봤다.
버블 시즌 특수성 때문에 레이커스의 우승을 저평가하는 시선도 있지만 우승 멤버들의 생각은 달랐다. 당시 레이커스는 코로나19로 인한 시즌 중단 전 서부 컨퍼런스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퀸 쿡은 “버블 이전의 우리를 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버블 우승 후 레이커스 로스터엔 변화가 생겼다. 하워드를 비롯해 대니 그린, 라존 론도, 에이브리 브래들리 등이 떠나고 데니스 슈로더, 몬트레즐 해럴, 마크 가솔, 웨슬리 매튜스가 합류했다.
변화를 통해 레이커스의 멤버 구성이 더 좋아졌다며 호평이 가득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보니 리핏 도전 실패는 물론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낸 레이커스다. 하워드는 우승 멤버들이 계속 팀에 남아있지 못했던 점에 아쉬움을 표했다. 하워드의 빈자리를 그리워했던 레이커스 팬들이 적지 않기도 했다.
하워드는 “우리는 최고의 팀이었다. 내가 화가 난 건 구단이 우리 모두를 하나로 모으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하워드, 쿡, 커즌스의 만남은 4년 뒤 대만에서 다시 이뤄졌다. 타이완 머스탱스 팀에서 뭉친 그들은 최근 '더 아시안 토너먼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2020년 LAL, 최고의 팀이었지" 우승..
하워드는 레이커스를 최고의 팀으로 기억하고 있다.드와이트 하워드는 6일(이하 한국시간) 팟 캐스트 'Above The Rim with'에 출연해 2019-2020시즌의 레이커스에 대해 이야기했다.슈퍼맨..
[24-08-06 10:41:43]
-
[뉴스] [올림픽] 아프간 최초의 B-girl “감옥..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마니자 탈라시(22)는 아프가니스탄 카불 출신이다. 2024년 파리올림픽 신규 종목 브레이킹에 '난민대표팀'으로 출전한다. 아랍 매체 '알자지라'는 '반항적인 탈라시는 아프가니스탄 최초의 ..
[24-08-06 10:33:00]
-
[뉴스] [올림픽] 파리의 양궁여제, 3관왕 임시현 ..
[인천공항=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목 디스크 걸릴 것 같아요.“파리올림픽 3관왕.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의 절대 에이스 임시현(21·한체대)은 이제서야 잔잔한 농담을 던졌다.금의환향이었다.2024년 파리올림픽 양궁..
[24-08-06 10:30:00]
-
[뉴스] '2세트 먼저 따고도 충격패' 일본 남자 배..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이탈리아 남자 배구 대표팀이 8강 탈락 위기에서 극적으로 일본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52년만의 메달에 도전했던 일본은 눈물을 흘렸다.이탈리아 남자 배구 대표팀은 5일(한국시각) 프랑스 파..
[24-08-06 10:25:00]
-
[뉴스] 고진영, 메달은 커녕 예상 12위라고? 韓 ..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김효주 11위, 고진영 12위, 양희영 순위 밖…미국의 2024 파리 올림픽 중계권 방송사 NBC가 예측한 올림픽 여자 골프 파워랭킹 15순위. 한국 선수에 대한 평가가 유독 박했다.NBC는..
[24-08-06 10:22:00]
-
[뉴스] [패럴림픽]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열아홉 서..
서민규(19·안산시장애인체육회)는 2005년 1월12일생, 2024년 파리패럴림픽에 나서는 한국 선수단의 선수 83명 중 막내다. 2021년에 열린 도쿄패럴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의 막내로 출전한 윤지유(탁구·당시 21..
[24-08-06 10:20:00]
-
[뉴스] [올림픽] “손흥민 하겠답니다“ 금의환향 男..
[인천공항=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그야말로 금의환향이었다.2024년 파리올림픽 양궁 5개 전 종목을 석권한 대한민국 양궁 남녀 대표팀이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양궁 대..
[24-08-06 10:16:00]
-
[뉴스] '알드레드 방출' KIA, 유력 후보는 ML..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캠 알드레드와 결별한 KIA 타이거즈가 결국 에릭 라우어를 품는걸까.KIA가 5일 윌 크로우와 알드레드를 동시에 웨이버 공시하면서 외국인 투수 교체에 나선 가운데, 라우어를 영입할 것이란 ..
[24-08-06 10:07:00]
-
[뉴스] '이번엔 진짜냐?' 토트넘 원톱 수급작전 결..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번 만큼은 진짜 영입할 수 있나'여름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토트넘 홋스퍼의 최우선 영입 목표는 '최전방 스트라이커'였다. 지난 시즌 임시방편으로 손흥민(32)에게 맞겼던 바로 그 자..
[24-08-06 10:03:00]
-
[뉴스] [이동환의 앤드원] 스토리: 박무빈 프로젝트..
박무빈은 지난해 가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었다.박무빈은 대학 무대에서부터 이미 큰 관심을 받은 스타 유망주였다.문정현, 유기상과 함께 소위 '빅3'로 꼽혔다. 2순..
[24-08-06 10:02:4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