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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의 상황이 심상치 않다. 프리 시즌 친선 경기만 하면 부상이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윌리엄스 브라이스 스타디움에서 치른 리버풀과의 프리 시즌 친선 경기에서 0대3으로 완패했다. 전반에만 파비우 카르발류와 커티스 존스에게 실점하며 0-2로 끌려갔다. 후반에 콘스탄티노스 치미카스에게 또 다시 득점을 허용하며 크게 졌다.

문제는 부상이다. 영국 언론 더선은 '맨유가 프리 시즌 친선 경기에서 또 다시 부상 선수가 발생했다. 텐 하흐 감독은 선수 부상을 더 걱정할 것이다. 조니 에반스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벤치로 물러났다. 빅토르 린델뢰프도 마찬가지다. 텐 하흐 감독은 린델뢰프 교체는 예방을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여전히 우려가 있을 것이다. 윌 피쉬는 큰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 나갔다. 경기장 밖으로 실려 나가며 고통스러워했다'고 보도했다.

텐 하흐 감독은 경기 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봐야 한다. 물론 피쉬는 충격적인 부상이다. 에반스는 부상으로 하프타임에 교체했다. 린델뢰프는 예방책이었다. 부상자가 좀 있다. 얼마나 심각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우리는 휴식을 취할 수도 없다', '팀에 남은 선수가 없을 것', '맨유 최고의 팀을 다시 볼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텐 하흐 감독은 부상 면에서 가장 불행한 감독임에 틀림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맨유는 앞서 라스무스 호일룬, 레니 요로 등을 부상으로 잃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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