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좋은 선수를 데려가기 위한 '쩐의 전쟁'이 시작된다.

KBO가 2일 2025 FA 자격 선수를 공시했다. 총 30명이다. FA 등급 별로는 A 등급 3명, B 등급 15명, C 등급 12명이다. 이 중 처음 FA 자격을 얻은 선수가 13명, 재자격 선수는 9명, 이미 FA 자격을 취득했지만 FA 승인 신청을 하지 않고 자격을 유지한 선수는 8명이다.

구단 별로는 KT가 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서 NC가 4명, KIA, 두산, SSG, 롯데, 한화, 키움이 각각 3명씩, 삼성 2명, LG 1명이다.

또한, 비FA 다년 계약 체결 선수 및 기존 FA 선수 중 계약 기간 연장 옵션 발동 등으로 FA 자격 요건을 신규 취득 또는 재취득했으나 올해 계약 기간이 종료되지 않은 'FA계약 유보선수' 11명도 함께 공시했다. 이에 해당 선수는 2025 FA 자격 승인신청을 할 수 없으며, FA 자격은 계약기간이 종료되는 해까지 유보된다.

타 구단으로 이적할 경우 A등급은 보상선수 1명(보호선수 20명 외)과 전년도 연봉 200% 또는 전년도 연봉 300%를 원소속팀에 지급해야 한다. B등급 보상 규모는 보상선수 1명(보호선수 25명)+전년도 연봉 100% 혹은 전년도 연봉 200%, C등급은 보상선수 없이 전년도 연봉 150%다.

이들 중 가장 관심을 끄는 인물은 SSG 랜더스의 최정이다. 2015년 4년 86억원에 잔류했었고, 4년 뒤인 2019년엔 6년 최대 106억원에 또 잔류했던 최정이 이제 세번째 FA가 된다. 세번째 FA라서 자동적으로 C등급이 되는 최정은 타구단으로 이적을 해도 보상선수 없이 보상금만 전년도 연봉의 150%인 15억원만 주면 된다.

SSG는 시즌이 끝난 이후 최정과 FA 시장이 열리기 전에 비FA 다년 계약을 하기 위해 계속 접촉을 해왔다. 이미 4년 100억원 이상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 SSG로선 최정이 FA 신청을 해 다른 구단이 영입 의사를 밝혀 경쟁을 하게 될 경우 몸값이 더 올라갈 수도 있기 때문에 FA 신청 전에 마무리를 지으려 한다.

만약 협상이 끝내 결렬돼 최정이 FA시장으로 나온다면 '태풍의 눈'이 될 수 있다.

천재성에 노력파인 최정은 통산 229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8리, 2269안타, 495홈런, 1561타점을 기록해 역대 통산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다.

37세인 올시즌에도 129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1리 136안타 37홈런 107타점을 기록했다. 홈런 3위, 타점 공동 9위를 기록하며 여전한 실력을 보였다.

4년 전 4+3년 계약을 했던 두산 허경민도 FA 신청 가능성이 있다. 당시 7년 최대 85억원에 사인했던 허경민은 첫 4년을 마쳤다. 이제 두산 잔류를 택하면 2025년부터 3년 동안 총 20억원을 받게 된다. 올시즌 115경기서 타율 3할9리, 129안타 7홈런, 61타점, 69득점으로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인 허경민이기에 3년 20억원을 작게 느낀다면 충분히 FA를 선언할 수 있다.

선발 자원 중에선 최원태와 엄상백이 눈에 띈다. 엄상백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13승 10패, 평균자책점 4.88, 최원태는 9승 7패, 평균자책점 4.26을 올렸다.

불펜 자원도 많다. 롯데 마무리 김원중은 올해 56경기서 3승6패 25세이브,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했고, 롯데 셋업맨 구승민은 66경기서 5승3패 13홀드 평균자책점 4.84를 올렸다. 홀드왕 노경은(SSG)도 FA가 된다. 77경기서 8승5패 38홀드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했다. KIA의 장현식도 5승4패 16홀드 평균자책점 3.94를 올렸다.

두번째 FA가 되는 최주환 등 알짜 FA들도 있어 구단들의 눈치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FA 자격 선수는 공시 후 2일 이내인 4일까지 KBO에 FA 권리 행사의 승인을 신청해야 하며, KBO는 신청 마감 다음 날인 5일 FA 권리를 행사한 선수들을 FA 승인 선수로 공시할 예정이다.

FA 승인 선수는 공시 다음날인 6일부터 모든 구단(해외 구단 포함)과 선수 계약을 위한 교섭이 가능하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FA 자격선수 명단

A등급=최원태 구승민 김원중(이상 투수)

B등급=엄상백 임기영 장현식 노경은 서진용 진해수 심창민 이용찬(이상 투수) 이재원(포수) 허경민 류지혁 심우준 최주환 오재일 하주석(이상 내야수)

C등급=우규민 김강률 임정호 문성현(이상 투수) 최정 김재호 서건창 박경수 (이상 내야수) 김헌곤 김성욱 김강민 이용규(이상 외야수)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13건, 페이지 : 122/5072
    • [뉴스] '묻고 더블로 간다.' 3년 20억 포기하고..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지난 2020년 12월 10일 허경민은 두산 베어스와 FA 계약을 했다. 당시 4+3년에 최대 85억원이었다. 첫 4년 동안은 계약금 25억원에 연봉 40억원의 65웍을 인센티브 없이 모두 ..

      [24-11-05 20:40:00]
    • [뉴스] '모마 26점 맹활약' 현대건설, 페퍼 3-..

      현대건설이 4연승을 달렸다.현대건설은 5일 오후 7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안방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3-1(25-16, 17-25, 25-21, 25-17)로 ..

      [24-11-05 20:35:50]
    • [뉴스] 최고 가성비 예약? 클로저 경험에 '28홀드..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1이닝은 막을 수 있는 능력이 아직은 확실하게 있다. 불펜 알짜 보강 카드가 될 수 있을까.김강률(36·두산 베어스)이 입단 18년 차만에 FA 자격을 얻었다. 2007년 신인드래프트 2차..

      [24-11-05 20:30:00]
    • [뉴스] 강혁 매직 이번엔 17점 차 뒤집었다! 美친..

      가스공사가 대역전극을 만들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1라운드 수원 KT 소닉붐과와의 경기에서 82-74로 승리했다. 가스공사는 한때 17점 차까지 ..

      [24-11-05 20:01:10]
    • [뉴스] '1808일만의 폭풍 4안타' 뒤로 하고…'..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18세 어린 나이에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풍운아. 삼성 라이온즈를 거쳐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었지만, 더이상 부산에도 그의 자리는 없었다.롯데 구단은 5일 이학주를 비롯해 오선진, 이인..

      [24-11-05 20:00:00]
    • [뉴스] 갈락티코가 이렇게 무섭다...21년 생활 순..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버풀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리버풀을 떠나기로 마음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5일(한국시각) '알렉산더-아놀드는 여러 추측 속에서 이미 미래에 대한 마음을 정했다..

      [24-11-05 19:47:00]
    • [뉴스] [NBA] '우승 후보→동부 꼴찌' 총체적 ..

      [점프볼=이규빈 기자] 우승 후보 밀워키가 위기에 빠졌다.밀워키 벅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로켓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

      [24-11-05 19:31:54]
    • [뉴스] 안산 송호고 '미래형 운동장'에 담긴 임태희..

      [안산=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학생과 지역주민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이상적인 공유학교의 공간이 탄생했습니다.“한국 교육 역사상 최초이자 전 세계가 주목할 만한 혁신적인 시도가 경기도 안산 송호고등학교에서 그 ..

      [24-11-05 19:29:00]
    • [뉴스] 정현우, 양현종도 간다...대만에 야구 뿐 ..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정현우도 간다, 산책 명상 요가까지...키움 히어로즈가 팀의 미래를 위한 투자를 한다.키움은 6일부터 28일까지 총 23일간 대만 가오슝에서 루키 캠프를 실시한다.다른 팀들은 마무리 캠프가 ..

      [24-11-05 19:02:00]
    • [뉴스] “리베로 복장 안 입었다“ 정지석, 전격 공..

      [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오늘은 리베로 복장을 입지 않습니다.“정지석(29·대한항공)이 마침내 공격수로 돌아온다.정지석은 정강이 부분 피로 골절 여파로 올 시즌 리베로로 시즌을 맞이했다. 정지석은 명실상부 ..

      [24-11-05 18:59:00]
    이전10페이지  | 121 | 122 | 123 | 124 | 125 | 126 | 127 | 128 | 129 | 1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