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11 12:40:00]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제 시즌이 막바지로 들어섰다. 팀별로 11∼16경기만을 남겨 놓고 있다. 순위 싸움이 여전히 치열한데 개인 타이틀 역시 막바지 싸움에 돌입했다.
트로피에 이름을 새겨도 될 정도로 사실상 1위가 결정난 부문도 있고 여전히 안갯속에서 시즌 마지막에 결정이 날 곳도 있다.
홈런왕은 NC 다이노스의 맷 데이비슨으로 굳어졌다. 유일하게 40홈런을 넘어서 43개를 치고 있다. 2위인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35개로 무려 8개나 차이가 난다. 1998년 두산의 우즈를 시작으로 2005년 서튼(현대), 2016년 테임즈(NC), 2020년 로하스(KT)에 이어 역대 5번째 외국인 홈런왕이 탄생하게 된다.
김도영은 득점과 장타율, 2개의 트로피는 거의 굳혔다. 128득점으로 2위인 로하스(100득점)에 무려 28개나 차이를 내며 1위를 독주하고 있다. 장타율도 6할4푼3리로 2위인 데이비슨(0.624)과 2푼 가까이 앞서면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김도영이 노릴 수 있는 또하나의 트로피는 타격왕이다. 현재 SSG 랜더스의 기예르모 에레디아와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가 3할5푼4리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고 김도영이 3할4푼5리로 3위에 있다. 하지만 김도영에게도 충분히 기회는 있다. 남은 경기의 타격감에 따라 요동칠 수 있는게 타율이다.
도루왕도 이미 정해졌다. 두산의 조수행이 생애 첫 도루왕에 오른다. 61개를 기록해 2위인 롯데의 황성빈(47개)과 무려 14개나 차이를 내고 있다. 지난해 도루왕이었던 정수빈은 46개로 3위다.
출루왕도 LG 홍창기로 굳어지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2연패가 확실해진다. 4할3푼8리로 2위인 로하스(0.419), 3위 김도영(0.419)과 차이가 큰 편이다. 홍창기가 남은 기간 극심한 부진에 빠지지만 않는다면 생애 3번째이자 2년 연속 출루왕 타이틀이 오게 된다.
타점왕도 LG 오스틴으로 기울어지고 있는 상황. 오스틴은 121타점을 기록해 2위인 NC 데이비슨(110타점)과 11개 차이를 보인다. LG보다 NC가 2경기 더 남아 있어 데이비슨이 얼마나 폭발적인 타점 쓸어담기를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여지는 있지만 현재까지는 오스틴이 LG 역사상 첫 타점왕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최다안타왕은 롯데 레이예스가 유리한 상황이다. 180개의 안타로 공동 2위인 로하스, 에레디아(이상 174개)와 차이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롯데는 가장 많은 16경기를 남겨 놓고 있다.
투수쪽에선 확실하게 트로피를 쥐었다고 할 정도의 압도적인 부문은 세이브 정도만 보인다.
KIA 정해영이 30세이브로 1위를 달리는데 27세이브로 2위인 오승환이 최근 마무리로 나서고 있지 않아 사실상 정해영이 세이브왕에 오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홀드왕은 SSG의 베테랑 노경은이 33홀드로 2위 삼성 임창민(28홀드)에 앞서면서 유력한 후보로 달리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NC의 카일 하트(2.44)와 KIA의 제임스 네일(2.53)의 각축전이다. 네일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상황이라 하트가 앞으로 등판에서 2.53을 넘지 않으면 하트에게 평균자책점 1위가 주어지게 된다.
하트는 승률에서도 8할6푼7리(13승2패)로 1위에 올라있다. 승패에 따라 승률이 달라지기에 아직 낙관하기엔 이르다.
하트는 탈삼진도 1위에 올라있다. 172개로 키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168개)와 1위 다툼 중이다. 시즌 끝까지 경쟁이 치열할 듯하다.
다승은 삼성 원태인이 14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하트가 13승으로 바로 뒤에 있다. LG 엔스와 두산 곽빈, KIA 네일, 키움 헤이수스까지 4명이 12승으로 공동 3위에 올라있다.
원태인이 1승만 더해서 15승을 한다면 다승왕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을 듯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부상] ‘부상 병동’ KCC, 김동현마저 ..
[점프볼=부산/최창환 기자] 부상과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부산 KCC 가드 김동현까지 부상으로 쓰러졌다.김동현은 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
[24-11-04 15:14:59]
-
[뉴스] 스켈레톤 월드컵 7년 만에 평창으로…16∼1..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세계 정상급 스켈레톤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이 7년 만에 국내에서 열린다.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연맹)은 2024-2025시즌 IBSF 스켈..
[24-11-04 14:54:00]
-
[뉴스] 여자탁구 '간판' 신유빈, 혼성단체 월드컵 ..
12월 1∼8일 중국 청두서 개최…작년 2위 상승세 이어간다(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여자탁구의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단체 월드컵 출격을 준비한다.신유빈은 오는 12월 1..
[24-11-04 14:54:00]
-
[뉴스] '열정을 던져라!' 핸드볼 H리그 10일 개..
여자부는 아시아선수권 종료 후 2025년 1월에 경기 시작(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신한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가 10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 대장정에 돌입한다.한국핸드볼연맹은 4일 서울..
[24-11-04 14:54:00]
-
[뉴스] 신예 풀백 이태석, 홍명보호 승선…이을용과 ..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풀백 이태석(포항)이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으면서 이을용 용인시축구센터 총감독에 이어 부자가 태극마크를 다는 영예를 누렸다.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은 4일 ..
[24-11-04 14:54:00]
-
[뉴스] “꽈당 스페셜원“ 세리머니하다 잔디에 얼굴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스페셜 원' 조제 무리뉴 페네르바체 감독이 연일 '몸연기'로 색다른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꽈당 선생'이라는 새로운 별명이 붙을 정도다. 페네르바체는 4일(이하 한국시각) 튀르키예 트라브존..
[24-11-04 14:47:00]
-
[뉴스] [공식발표]'작심 칼바람이 불었다' 두산, ..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악바리' 이정훈 감독이 두산 베어스를 떠난다. 일부 선수들도 재계약을 하지 않게 됐다.두산 베어스 구단은 4일 “이정훈 퓨처스팀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빙그레-한화 이..
[24-11-04 14:44:00]
-
[뉴스] 이랜드 잔혹사 끊고 창단 후 최고 성적 이뤄..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2014년, 서울 이랜드는 많은 이들의 환호 속 창단했다. 17년 만에 생긴 기업구단으로, K리그 판도를 흔들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승격은 커녕, 승강 플레이오프(P..
[24-11-04 14:31:00]
-
[뉴스] “왜!“ 짜증 폭발 손흥민, 이례적 분노 처..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은 자신을 교체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을 이해하지 못했다.토트넘은 3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4~202..
[24-11-04 14:29:00]
-
[뉴스] 관악구, 1인 가구 꽃중년들의 명랑 운동회 ..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주민참여예산을 통한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감 해소에 나서며 '누구도 외롭지 않은 관악'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구는 지난 10월 18일과 11월 2일에 '1인 가구 꽃중년 탁구대회'와..
[24-11-04 13:55: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