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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리그 MVP 후보' 김도영이 쫓아와도 어림 없다. 유일하게 30홈런을 넘긴 타자. 맷 데이비슨이 홈런왕에 도전한다.

NC 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데이비슨은 4일 시즌 33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맞대결에서 3회초 주권을 무너뜨렸다.

NC 타선은 이날 KT 선발 투수였던 윌리엄 쿠에바스를 1회부터 4실점으로 끌어내린 후 불펜 투수들을 상대하고 있었다. KT는 3회말 무사 1,2루에서 세번째 투수로 주권을 올렸다. 김형준과 박민우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2점을 더 보탠 NC는 6-2로 앞섰고, 2사 3루에서 데이비슨이 타석에 섰다. 주권을 상대한 데이비슨은 2B1S에서 4구째 130km 체인지업을 통타해 NC파크 좌중간 담장을 그대로 넘겼다. 8-2를 만드는 투런 홈런. 시즌 33호 홈런이었다. NC는 초반부터 활발하게 터진 타선을 앞세워 15대5로 대승을 거뒀다.

데이비슨은 현재 KBO리그 홈런 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KIA 타이거즈 김도영(29홈런)과는 4개 차이다. 김도영이 30홈런-30도루 달성에 홈런 1개만 남겨두면서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지만, 홈런왕 타이틀까지 노리기에는 격차를 단숨에 좁히기가 쉽지 않다.

그만큼 데이비슨의 홈런 페이스가 꾸준하다. 개막 이후 4월까지 5홈런을 기록했고, 5월에는 8홈런, 6월에는 12홈런으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데이비슨은 7월 한달간 7개의 홈런을 더했다.

단순 계산으로는 홈런 페이스가 주춤해보이지만, 오히려 한 고비를 넘긴 상태다. 잠시 홈런 가동이 멈췄다가 7월말부터 다시 꾸준하게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7월 26일과 27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2경기 연속 홈런, 1경기 쉬고 다시 7월 30일과 31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그리고 2경기 연속 침묵하던 데이비슨이 4일 KT전에서 33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제 정규 시즌 종료까지 팀별 평균 40경기 남짓 남겨놓은 시점. 끝까지 장담할 수는 없지만 현재 데이비슨의 시즌 홈런 예상 개수는 46~47개 페이스다. 최대 50개까지도 기대해볼 수 있다. 만약 그가 끝까지 홈런왕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 NC는 팀 창단 이후 두번째, 2016시즌 에릭 테임즈(최정과 공동 1위)에 이후 두번째로 홈런왕의 탄생을 볼 수 있다.

일본프로야구(NPB)에서의 실패를 자신의 인생에 있어 큰 시련으로 받아들인 데이비슨은 KBO리그에서도 타율 자체가 높은 편은 아니다. 5일 기준으로 2할8푼2리. 하지만 일본에서와는 다르게 슬럼프가 찾아오더라도 길지 않은 시간내에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85타점으로 타점 부문 리그 공동 2위에 오를만큼 찬스 상황에서도 타점을 만들어주는 타격을 선보인다. 핵심 타자들이 큰 부상으로 빠진 NC에서는 중요한 역할을 해내주는 타자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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