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세계 1위까지 꺾었다.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이 생애 첫 올림픽서 결승까지 올랐다. 김유진은 8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태권도 여자 여자 57㎏급 4강전에서 '세계 1위' 중국의 뤄쭝스를 2대1(7-0 1-7 10-3)로 꺾었다. 김유진은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김유진은 앞서 강자들을 연파하고 4강에 올랐다. 16강전에서 '세계 5위' 하티제 일귄(튀르키예)를 2대0(7-5 7-2)으로 제압했다. 첫 경기 일귄은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세계태권도연맹이 발표한 올림픽 겨루기 랭킹에서 김유진은 24위, 일귄은 5위였다. 일귄은 앞서 도쿄 대회에서 동메달을 거머쥔 강호다.

8강에서는 세계 4위 스카일라 박을 2대0(7-6 9-5)으로 꺾었다. 한국계 캐나다인인 스카일라 박은 지난 2019년 세계선수권에서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2023년 중국 그랑프리에서 우승도 거머쥔 강호다. 김유진은 머리 공격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대어를 잡았다.

김유진의 4강전 상대는 이 체급 최강자인 중국의 뤄쭝스. 세계 랭킹 1위인 뤼쭝스는 8강에서 브라질의 클라라 파체쿠(16위)를 라운드 점수 2대1(0-1 3-2 6-0)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김유진은 1라운드, 과감한 머리 공격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비디오 판독 결과 머리 공격이 인정됐다. 이어 또 한번의 머리 공격으로 6-0으로 앞서나갔다. 비디오 판독이 또 성공했다. 감점을 주고 받으며 7-1로 라운드를 마쳤다.

뤄쫑스는 만만치 않았다. 2라운드 시작과 함께 과감한 머리 공격으로 리드를 잡았다. 또 한번의 머리 공격 성공, 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인정되지 않았다. 당황한 김유진은 실수를 연발했고, 계속 감점을 받으며 1-7로 무너졌다. 이번 대회 처음으로 라운드를 뺏겼다.

운명의 3라운드, 김유진이 또 다시 장기인 머리 공격을 연이어 성공시켰다. 3차례 연속 성공에 감점까지 묶어서 10-0으로 앞서나가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막판 감점을 받았지만 대세에는 지장이 없었다.

김유진은 우여곡절 끝에 파리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대한태권도협회는 지난 1월 내부 회의를 통해 여자 57㎏급 올림픽 티켓에 도전하기로 했고, 2월 자체 선발전을 통해 김유진을 아시아 선발전 출전 선수로 결정했다. 김유진은 지난 3월 중국 타이안에서 열린 아시아 선발전 4강에서 줄리맘(캄보디아)을 꺾고 체급별 상위 2명에게 주는 파리행 티켓을 따냈다.

이 체급은 한국 태권도와 인연이 깊다. 태권도가 처음 정식 종목이 된 2000년 시드니 대회부터 2008년 베이징 대회까지 정재은, 장지원, 임수정이 이 체급에서 차례로 금메달을 땄다. 하지만 이후 도쿄 대회까지는 이 체급에서 메달을 딴 선수가 나오지 않았다. 김유진이 그 고리를 끊을 기회를 잡았다.

파리=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23건, 페이지 : 1209/5073
    • [뉴스] “올림픽도,랭킹도 별거 아냐,너네도 할수있어..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랭킹 별 거 아니야! 랭킹은 신경도 안썼어요.“'2000년생 태권철녀'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와의 인터뷰는 호쾌한 찍어차기처럼 거침없이 시원시원했다.김유진(24·울산광역시체육회·세계..

      [24-08-09 06:36:00]
    • [뉴스] [매거진] 캐릭터도 스타다! B.리그 최고의..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그 주뀨의 직관일기를 운영하는 ‘주뀨’ 신주윤입니다. 잘 만든 마스코트가 일낸다. 프로 스포츠 시장이 발전하면서 경기 외적으로 중요한 게 많아졌습니다. 특히 굿즈 시장이 발전하면서 구단들은 수..

      [24-08-09 06:00:50]
    • [뉴스] '양은성'의 추억이 살아났나...'미스터리'..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양상문 코치 합류가 채은성 살린 거야, 뭐야.프로야구 선수가 한 시즌을 치르다 보면, 오르락 내리락 페이스가 왔다갔다 한다. 아무리 잘 하는 선수라도 슬럼프가 올 때가 있고, 또 레벨이 있는..

      [24-08-09 05:55:00]
    • [뉴스] K리그는 '토트넘' 양민혁 세상, 3G 연속..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그라운드가 다시 뜨겁게 달아오른다. K리그가 2주간의 '여름방학'을 끝내고 재개된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26라운드가 9~11일 열린다.첫 경기부터 '대박'이다. 전혀 예상치 못한..

      [24-08-09 05:50:00]
    • [뉴스] '휴~ 지는 줄 알았네' 미국 드림팀, '커..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드림팀이 천신만고 끝에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미국 농구 대표팀은 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베르시 경기장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남자 농구 4강전에서 세르비아에 로 역전승을 ..

      [24-08-09 05:50:00]
    • [뉴스] '굿바이, SON' 토트넘, 지지부진 '15..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에메르송 로얄(토트넘)의 지지부진한 이적설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영국 언론 팀토크는 8일(이하 한국시각) '현재 토트넘의 헤드라인 대부분은 도미닉 솔란케(본머스) 영입과 관련돼 있다. 토..

      [24-08-09 05:47:00]
    • [뉴스] 토트넘 비상! SON 파트너 이적료 못 챙기..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 공격수 히샬리송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토트넘 잔류를 선언했다.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8일(한국시각) SNS를 통해 '히샬리송은 사우디의 입찰을..

      [24-08-09 05:30:00]
    • [뉴스] “금메달 20개“ 외쳤던 일본, '金 5개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24년 파리올림픽에 나서는 대한민국과 일본 선수단의 목표점은 달랐다. 한국은 48년만에 최소 규모인 선수 144명을 파견했다. 금메달 목표는 5개였다. 축구 배구 농구 등 대부분의 구기 ..

      [24-08-09 05:15:00]
    • [뉴스] 척추 부상 이겨낸 '인간승리 아이콘' 박주효..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인간 승리의 아이콘, 박주효(26·고양시청)가 생애 첫 올림픽서 7위를 차지했다.박주효는 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역도 남자 ..

      [24-08-09 05:08:00]
    • [뉴스] '우여곡절'로 시작한 김유진의 파리올림픽, ..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에게 파리올림픽의 시작은 '우여곡절'이었다.한국 태권도는 세계태권도연맹(WT) 올림픽 랭킹으로 남자 58㎏급 박태준(경희대), 남자 80㎏급 서건우(한국체대), ..

      [24-08-09 04:55:00]
    이전10페이지  | 1201 | 1202 | 1203 | 1204 | 1205 | 1206 | 1207 | 1208 | 1209 | 12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