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04 21:21:16]
한국 유소년, 청소년 배구 발전을 위한 한국유청소년배구협회가 문을 열 예정이다.
지난 1일 아스트로 하이 서울센터에서는 사단법인 한국유청소년배구협회 창립총회가 개최됐다.
창립총회를 통해 ‘아스트로 하이’ 배구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이효동 대표 이사가 초대 회장을 맡게 됐다.
협회를 설립하는 취지는 글로벌한 환경에서 선진 배구 생태계를 구축해 유청소년 스포츠 참여를 확대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유청소년 배구대회 개최를 통해 희소한 종별 보완 및 선수 기량 향상을 유도하고, 해외 코치 초청의 배구 캠프 개최로 배구 선진국 배구 교육 경험을 확대할 예정이다. 끝으로 배구대회 심판 등 전문 인력 양성 및 국제 역량 함양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 가운데 대학생 대상으로 한 심판 교육도 포함돼있다.
창립총회 이후 최종적으로 설립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하반기 대회 개최를 목표로 협회 출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89년생 이효동 대표이사는 2010년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에 입단해 2020년 OK저축은행(현 OK금융그룹)에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후 충분한 검토 후에 유소년 배구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만큼 확신도 있었다. 그렇게 2021년 ‘아스트로 하이’라는 배구 센터를 설립했다. 현재는 서울센터와 강남센터를 운영 중이다. 배구 센터 중 가장 먼저 자리를 잡은 곳이다.
한국에서는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유청소년 혹은 일반 성인 대상으로 한 배구 센터를 운영하면서 고충도 많았다. 최근에는 사설 클럽팀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발전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판단했지만 시스템 정착이 필요하다는 것을 실감했다.
이효동 대표이사는 “올해도 총 60개 팀이 참가하는 협회 대회에 100개 팀이 몰렸다. 작년과도 분위기가 다르다. 온도 차가 크다. 그만큼 관심은 높아졌다. 또 은퇴 선수들에게도 연락을 많이 받기도 했다. 높아진 관심에 비해 전반적인 시스템은 부족하다”며 “향후 발전적으로 갈 것으로 예상된다. 엘리트와 생활체육 통합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힘줘 말했다.
현재 아스트로 하이뿐만 아니라 프로발리볼센터(PVC), 엑시토, 윤봉우 해설위원이 운영하는 이츠발리 등도 남자, 여자 연령별 팀을 구성해 대회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올해 대회 규모가 줄어들면서 아쉬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효동 대표이사도 “작년과 비교해 올해 선수들이 참여할 수 있는 대회가 적어졌다. 대회가 줄었는데 참여를 희망하는 팀들은 증가하면서 경쟁이 생길 정도였다”면서 “협회 설립 조건을 맞췄고, 초대 회장으로 다른 분을 모시려고 했지만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최대한 중립성을 갖고 운영하고자 한다. 이제 허가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12월에 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올해 목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식의 변화와 유청소년 배구 발전을 통해 궁극적으로 엘리트와 생활체육 통합이 목표다. 이효동 대표이사는 “궁극적인 목표를 위해서는 가장 먼저 해외팀과 국내팀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야 인식이 빨리 바뀔 수 있다고 생각했다. 협회의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하게 움직일수록 그 시점에 빨리 도달할 것이라고 본다”며 자신있게 말했다.
축구, 농구도 흔히 엘리트라고 하는 학원스포츠 중심으로 먼저 성장했지만 결국 클럽스포츠와의 상생의 길을 열었다. 유청소년 클럽팀 그리고 유청소년배구협회의 변화의 날갯짓이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그만큼 배구 클럽팀들의 역할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진_한국유청소년배구협회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올림픽] “더 배워와라 애송이“ 조코비치,..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테니스의 살아있는 전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2위)가 염원하던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코비치는 4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
[24-08-05 00:03:00]
-
[뉴스] [파리Live]외로움 속 최고 성적! 한국 ..
[파리(프랑스)=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사격 선수단은 외로운 싸움을 펼치고 있었다. 2024 파리 올림픽 사격은 파리에서 열리지 않는다. 파리에서 약 230km 이상 떨어진 샤토루 사격장에서 경쟁을 펼친다. 때문에..
[24-08-04 23:14:00]
-
[뉴스] [올림픽] 양궁 男 개인 정상, 3관왕 김우..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 김우진(청주시청)은 여전히 똑같았다. 한결같이 겸손했고, 배려심이 넘쳤다.이우석의 동메달 소식에 진심으로 기뻐했다. 슛오프 직후, 금메달을 직감했다.김우진은 4일(한국시각) 파리 앵발..
[24-08-04 23:14:00]
-
[뉴스] '캡틴' 손흥민과 '후반 캡틴' 김민재가 적..
[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피할 수 있다면 피하고 싶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적'으로 만났다.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얘기다.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은 3일 서울월..
[24-08-04 22:47:00]
-
[뉴스] [올림픽]'새끼손톱 반개차' 5.4㎜의 미학..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 이제 한국 양궁은 세계 최강을 넘어 신화의 영역에 들어섰다. 전무후무한 5개 전종목 우승을 차지했다.'5.4㎜'의 차이가 신화를 만들었다.8년 만의 '올킬'이다. 5종목 석권은 올림픽..
[24-08-04 22:36:00]
-
[뉴스] '통한의 결승타 허용' 염경엽 감독은, 왜 ..
[울산=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염경엽 감독은 왜 좌타자 고승민을 상대로 우투수 김진성을 냈었을까.LG는 폭염 속 치른 3일 울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3대8로 패했다. 더운 날씨에 선수들이 탈진해가며 뛰었는데, 패하기..
[24-08-04 22:32:00]
-
[뉴스] “마지막 한발 0.54㎝ 차로 갈렸다“ 男 ..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민국 양궁의 리빙레전드' 김우진(32·청주시청)이 마침내 양궁 인생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그토록 간절했던 올림픽 개인전 메달과 함께 한국 남자양궁 최초의 3관왕에 등극했다.김우..
[24-08-04 22:29:00]
-
[뉴스] 선수들이 꼽은 파리올림픽 대선전 비결, 사전..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기대 이상의 선전을 하고 있는 파리올림픽, 선수들이 꼽은 힘은 사전캠프와 밥심이었다.당초만 하더라도 파리올림픽에 대한 전망은 어두웠다. 선수단 규모가 대폭 줄어들며, 예상 금메달 전망도..
[24-08-04 22:04:00]
-
[뉴스] '액션 영화 캐스팅 해야' 머스크 샤라웃 받..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나는 운동선수다.“'시크 스나이퍼' 다웠다. 김예지(임실군청)는 이번 대회가 낳은 최고의 스타다. 파리올림픽에서 탄생한 김예지의 '스타 스토리'는 시작부터 결말까지 완벽한 '반전 드라..
[24-08-04 21:52:00]
-
[뉴스] “이것이 활의 나라,K양궁“ '불굴의 에이스..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불굴의 에이스' 이우석(청주시청)이 간절했던 첫 파리올림픽에서 빛나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이우석은 4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남자양궁 개인전 동메달 ..
[24-08-04 21:43: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