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8 21:52:40]
“굳이 (변)준형이와 (이)정현이를 비교한다면 저는 정현이가 더 뛰어난 것 같다. 사실 준형이랑 함께 한 것이 하도 오래 되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이재도가 맹활약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28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경기에서 83-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이재도는 39분 14초를 출장해 3점슛 4개 포함 21득점 8어시스트로 팀이 승리를 거두는데 크게 공헌했다.
이재도는 “4연승을 해서 너무 좋고 팀이 맞아 들어가는 느낌이 든다. 제가 기록적으로 좋아보일 수 있지만 정현이가 모든 수비수를 몰고 다니기에 저나 다른 선수들이 득점이나 리바운드를 더 가져갈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시즌 개막전 열린 미디어 데이 당시 이재도는 “컵 대회 부진은 99% 감독님 탓이다. (개막까지) 5일 정도 숙성되면 맛있는 요리가 나올 것“이라 말한 바 있다. 그러한 말을 지키기라도 하듯 이재도는 2경기 연속 4쿼터 맹활약했다. 그의 활약에 힘입은 소노는 2경기 연속 어려운 상황을 딛고 승리를 따냈다.
이재도는 “컵 대회 때는 감독님 잘못이 맞다. 숙성 기간을 거치니 4연승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인터뷰는 (이)관희 형에게 배웠다. 잘하면 이렇게 인터뷰하고 못하면 쥐 죽은 듯이 있으면 된다“고 웃어 보인 뒤 “저나 정현이, 윌리엄스가 주축이라고는 다른 선수들 모두 보이지 않는 헌신을 해주기에 편하게 공격을 할 수 있는 것 같다. 다른 선수들도 주목을 받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어느 팀보다 소노가 역할에 대한 배분이 잘 나뉘어져 있다. 선수라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싶을 텐데 다른 선수들 모두 불평 하나 없이 저나 정현이가 공격하는 것에 대해 맞춰주고 있다. 다른 팀에는 없는 부분이 저희 팀의 상승세 원인인 것 같다. 팀원들에게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재도는 커리어를 보내며 2명의 정상급 가드와 호흡을 맞췄다. 먼저 KGC 시절 변준형과 함께 앞 선을 구축하며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따냈고 이번 시즌 소노에서 이정현과 손발을 맞추고 있다. 그렇다면 그가 생각하기에 더 뛰어난 선수는 누구일까.
이재도는 “굳이 준형이와 정현이를 비교한다면 저는 정현이가 더 뛰어난 것 같다. 사실 준형이랑 함께 한 것이 하도 오래 되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정현이랑 뛰다보면 멘탈적으로 굉장히 훌륭한 것 같다. 오늘 같은 경우에도 슈팅이 잘 들어가지 않는데 항상 자기 타이밍에 쏘고 안 들어가도 웃는다. 저는 코트에서 최대한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려 하는데 정현이랑 함께 하다 보니 같이 웃게 된다“고 밝혔다.
4연승을 기록하며 최고조의 분위기를 보인 소노다. 시즌 내내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갈 수는 없을 터. KBL에서 9번째 시즌을 소화하고 있는 이재도이기에 그러한 부분을 더욱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에 이재도는 “연승은 언젠가 깨질 것이고 연패를 하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현재 팀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이러한 것들이 꺾이지 않으면 좋겠다. 한 번 꺾인다면 저나 (정)희재 형 등 고참 선수들이 잘 잡아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 = KBL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NBA] “다시 만들면 안 되나요?” 드디..
[점프볼=최창환 기자] 마이애미 역사상 최초의 동상이 공개됐지만, 뒷맛이 개운치 않다. 동상의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마이애미 히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 출입구..
[24-10-29 10:02:03]
-
[뉴스] '텐 하흐 자른' 맨유, 후벵 아모림 감독과..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맨유가 벌써부터 후임 감독 인선에 착수했다. 영국 매체들은 맨유가 후벵 아모림 스포르팅 리스본 감독과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하고 있다.맨유는 28일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했..
[24-10-29 09:49:00]
-
[뉴스] [SC이슈]바야흐로 수비형 미드필더의 시대…..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스페인 출신 미드필더 로드리(28·맨시티)가 발롱도르를 수상한 건 여러모로 큰 의미를 지닌다.'육각형 수비형미드필더'로 불리는 로드리는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년 발롱도르 시상식..
[24-10-29 09:42:00]
-
[뉴스] 2024서울림운동회,11월2일 서울대체육관서..
○…서울림운동회가 11월 2일 서울대학교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스포츠조선과 서울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스포츠조선, ㈜위피크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로 3회째다. 서울림운동회는 '서울+어울림', '서로+어울..
[24-10-29 09:40:00]
-
[뉴스] '목발짚고 나타난' 로드리 세계 최고 선수 ..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결국 발롱도르의 선택은 이름값이 아닌 팀 기여도였다.스페인과 맨시티의 미드필더 로드리가 2024년 발롱도르 수상자로 결정됐다. 프랑스 풋볼은 28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샤틀..
[24-10-29 09:37:00]
-
[뉴스] 꼴찌후보→2위도약, 아쉽지만 삼성은 할만큼 ..
[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아쉽게 대망을 이루지 못했지만 명가재건의 원년이 된 2024시즌이었다.삼성 라이온즈가 성공적 리빌딩 속에 파란을 일으키며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쳤다.지난해 8위 삼성을 주목하는 전문가는 ..
[24-10-29 09:29:00]
-
[뉴스] “충분히 본인 몫 해줬다” WKBL 데뷔 경..
[점프볼=인천/조영두 기자] 아시아쿼터 1순위 타니무라 리카(31, 185cm)가 WKBL 데뷔 경기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인천 신한은행은 지난 6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4~2025 WKBL 아시아쿼터선수 드래..
[24-10-29 09:28:23]
-
[뉴스] 무너지지 않았다, 끝까지 이 악물고 싸운 삼..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삼성, 무너지지 않은 것만으로도 대단했다.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5차전. 7대5 KIA의 승리. 시리즈 전적 4승1패로 KIA가 7년..
[24-10-29 09:24:00]
-
[뉴스] “햄스트링 부상 아니다“ 손흥민, 컴백 임박..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캡틴' 손흥민(토트넘)의 복귀가 임박했다.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손흥민의 상태에 대해 “엄밀히 말하면 햄스트링 부상은 아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잠시 동안 제외됐고, 지난 경기 ..
[24-10-29 09:20:00]
-
[뉴스] [NBA] 부진한 GSW의 초신성... 이적..
[점프볼=이규빈 기자] 쿠밍가의 시즌 출발이 실망스럽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1..
[24-10-29 08:58:2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