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조제 무리뉴 감독(페네르바체)과 석연찮은 이유로 결별한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가 '감독의 무덤'이 됐다.

또 한명이 하차했다. 로마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안방에서 열린 볼로냐와의 세리에A 12라운드에서 2대3으로 패하자 이반 유리치 감독을 경질했다. 유리치 감독은 9월 18일 로마의 지휘봉을 잡았다.

로마는 다니엘레 데로시 감독 체제로 2024~2025시즌을 출발했다. 그러나 시즌 첫 4경기에서 3무1패에 그치자 구단은 데로시 감독을 경질하고 유리치 감독을 선임했다.

유리치 감독은 2개월도 안돼 낙마했다. 로마는 최근 세리에A 5경기에서 4패를 당했다. 12경기에서 거둔 승점은 13점(3승4무5패)에 불과하다.

현재의 위치는 20개 구단 가운데 12위다. 승점 13점은 2004~2005시즌 이후 20년 만의 최악의 성적이다. 로마는 이날 “지난 몇 주 동안 유리치 감독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 새 감독을 찾는 작업은 이미 시작됐으며,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마는 지난 시즌인 올해 1월 무리뉴 감독을 해임했다. 1년 동안 무려 3명의 사령탑을 경질하는 오명을 낳았다.

후임 사령탑은 더 관심이다. 이탈리아의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등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에서 경질된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후임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탈리아 출신의 만치니 감독은 지난달 14개월 만에 사우디아라아비아 국가대표팀 사령탑에서 하차했다. 위약금이 더 화제였다.

영국의 '더선'은 '만치니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해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3년 동안 6000만파운드(약 1080억원) 이상을 벌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만치니 감독은 지난해 8월 사우디아라비아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됐다. 계약기간은 2027년까지다. '더선'이 추산한 만치니 감독의 연봉은 2150만파운드(약 390억원)다. 전 세계 축구 감독 가운데 단연 최고 연봉이다. 물론 협상에 따라 위약금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 단순 계산상의 금액이 6000만파운드라는 의미다.

만치니 감독은 유로 2020에서 이탈리아를 정상에 올려놓은 명장이다. 클럽팀 사령탑으로도 명성을 날렸다. 그는 인터 밀란을 세리에A 3연패(2005~2006, 2006~2007, 2007~2008시즌)로 이끈 데 이어 맨시티에서도 2010~2011시즌 FA컵에 이어 2011~201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선물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와는 악연이었다. 그는 A매치 21경기에서 9승7무5패에 그쳤다. 만치니 감독은 지난해 9월 9일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펼친 데뷔전에서 1대3으로 패했고, 뒤이어 대한민국과 친선경기를 가졌다. 그러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던 대한민국과 두 번째 경기에서도 0대1로 무릎을 꿇었다.

8강 진출에 실패한 카타르아시안컵에서도 논란을 낳았다. 만치니 감독의 16강 상대는 공교롭게도 대한민국이었다. 대한민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연장 혈투 끝에 1대1로 비겼고,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하지만 만치니 감독은 대한민국의 마지막 키커였던 황희찬(울버햄튼)의 슈팅을 보지도 않고, 그라운드를 빠져 나가 '조기 퇴근'으로 도마에 올랐다. 그는 앞서 오만과의 조별리그를 앞두고는 공식 기자회견에 불참해 아시아축구연맹(AFC)의 징계를 받기도 했다.

만치니 감독은 당시 “경기장을 먼저 떠난 것에 대해 사과한다. 경기가 끝난 줄 알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축구계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지도자의 기행에 여론은 싸늘하기만 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조별리그 C조에선 1승2무1패에 그쳐 3위로 밀려났다. 10월 A매치 2연전이 직격탄이었다. 만치니 감독은 원정에서 일본에 0대2로 패한 데 이어 바레인과 득점없이 비긴 후 동력을 잃었다.

만치니 감독은 선수들과 불화설에도 휩싸였다. 바레인전 후 폭발했다. 그는 “때로는 선수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선수였을 때, 난 책임을 졌다“며 “감독의 잘못이라고 말하는 건 너무 쉽다. 하지만 많은 경우가 그렇지 않다. 감독이 팀을 향상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조련한다면, 선수들도 퀄리티를 보여야 한다. 그것이 없다면, 어렵다는 건 분명하다“고 비난했다.

사우디라아비아와의 이별이 전화위복이었다. AS로마행이 확정될 경우 만치니 감독은 한 달 만에 새 '직장'을 찾게 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16건, 페이지 : 12/5072
    • [뉴스] 류중일호에 '송타니' 등장! '초보 주장'은..

      [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종주국 미국을 넘고 우승한 일본.우승 후 일본 대표팀이 공개한 영상이 화제가 됐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경기 전 라커룸에 ..

      [24-11-13 12:31:00]
    • [뉴스] “14일 홍명보호 쿠웨이트전“ 스포츠토토 1..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에 따르면 11월 14~15일 진행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및 2024-2025 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 등 총 1..

      [24-11-13 12:05:00]
    • [뉴스] “SON은 젊은 선수의 등대야! 사우디에 팔..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전직 스카우트 브라이언 킹이 손흥민을 매각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토트넘홋스퍼뉴스는 13일(한국시각) '브라이언 킹은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새 계약을 제안하지 않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

      [24-11-13 11:52:00]
    • [뉴스] 아뿔싸! NBA 최고 명장이 이런 실수를....

      스포엘스트라 감독의 치명적인 실수가 패배로 이어졌다.마이애미 히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에미레이트 컵 동부 컨퍼런스 그룹 B조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24-11-13 11:51:14]
    • [뉴스] '세계 1위' 김민재에게 최고의 낭보! '무..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민재의 경쟁자 후보로 거론됐던 수비수가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타깃으로 거론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은 쉽지 않아 보인다.바이에른 소식에 정통한 독일 스카이스포츠 독일판 소속 기자 플로..

      [24-11-13 11:47:00]
    • [뉴스] 워니, 니콜슨 35표 차로 제쳤다…1라운드 ..

      [점프볼=홍성한 기자] 1라운드 주인공은 자밀 워니(SK)였다.KBL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워니가 2024-2025 KCC 프로농구 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라고 밝혔다.워니는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1라운드 ..

      [24-11-13 11:46:35]
    • [뉴스] 2번 연속 트리플-더블 달성! 자밀 워니, ..

      서울 SK 자밀 워니가 2024-2025 KCC 프로농구 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워니는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1라운드 MVP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78표 중 46표를 획득하며 대구 한국가스공사 앤드류 니콜슨(..

      [24-11-13 11:45:03]
    • [뉴스] '선발? 몰라→1시간 뒤 공개' 놀랍지 않은..

      [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신비주의일까, 필승의 신념일까.대만 쩡하오주 감독의 침묵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쩡 감독은 12일(이하 한국시각) 타이베이 더 하워드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4 WBSC..

      [24-11-13 11:40:00]
    • [뉴스] KT, 심우준 FA 보상선수로 한화 '파이어..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KT 위즈가 FA 심우준 보상 선수를 지명했다. 투수 한승주다.KT는 13일 FA 심우준의 보상 선수로 한화 이글스 투수 한승주를 지명했다고 발표했다.KT에서 뛰던 심우준은 지난 7일 4년 ..

      [24-11-13 11:30:00]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