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8 05:44:00]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팀의 경기력에 매우 실망했다.
토트넘은 8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네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갈라타사라이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4차전 경기에서 2대3으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토트넘은 5위로 하락했다.
토트넘의 경기력은 심각했다. 후방에서 그야말로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갈라타사라이 압박에 너무 느슨하게 대처했다. 전반 6분 실점은 유누스 아크귄의 슈팅이 너무 뛰어났기에 어쩔 수 없었지만 나머지 실점은 모두 실수에서 나왔다.
전반 19분 손흥민부터 시작한 공격에서 패스 플레이가 잘 이어지면서 윌 랭크셔의 득점이 나왔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랭크셔의 동점골 이후에도 토트넘은 후방이 흔들리면서 위기를 연이어 자초했다.
대가는 치명적이었다. 전반 31분 라두 드라구신의 실수로 빅터 오시멘의 골이 터졌다. 전반 39분에 오시멘이 추가골까지 터트리면서 갈라타사라이가 멀찍이 달아났다. 후반 들어서도 토트넘은 어렵게 경기를 펼쳤다. 프레이저 포스터와 육탄 방어가 아니었으면 대량 실점을 했을 수도 있다.
랭크셔의 퇴장 이후 토트넘이 오히려 정신을 차리면서 후반 24분 추격골을 넣었지만 10명으로 더 반격하기엔 어려웠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그냥 자초한 패배처럼 느껴진다. 우리는 공을 지키기 위한 아주 간단한 해결책을 가지고 있었다. 그다지 어려운 방법도 아니었다. 선수가 10명일 때는 이를 잘 보여줬다. 우리는 항상 매주하는 것처럼 축구를 해야 했다. 환경과 분위기에 변화가 조금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내 눈에 보이는 건 공을 내주는 모습들이었다. 11명 선수로는 그런 확신이 없었고, 실망스러웠다“며 후방에서의 불안감이 패배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실망스러운 결과다. 전반전은 좋지 않았다. 공을 전혀 다루지 못했고, 잘 처리하지도 못했다. 시간을 낭비했고, 볼을 너무 자주 내줬다. 이를 통제해야 우리가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며 아쉬움을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갈라사타라이는 전방에 3명의 좋은 선수를 뒀다. 일이 너무 자주 벌어졌고, 우리는 대가를 치렀다. 10명으로 뛰는 건 도움이 되지 않았지만 10명으로도 아마 우리가 최고의 축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두 번째 골을 넣었고, 세 번째 골을 넣을 수도 있었다. 안타깝게도 실망스러운 전반전으로 인해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왔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강소휘를 데려왔는데...' 과감한 신인 세..
[김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아직 졸업도 하지 않은 신인 1순위 세터로 강적 흥국생명을 상대하기엔 역시나 역부족이었을까. 갈수록 공격수들과의 호흡이 맞지 않았다. 도로공사 선수들의 호쾌한 스파이크를 점점 보기 힘들..
[24-11-08 08:40:00]
-
[뉴스] “이게 팀이야?“ 얼굴값 못하는 베리발, X..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대환장파티'였다. 갈라타사라이전에서 토트넘의 주전과 백업의 격차가 여실히 드러났다.토트넘은 8일(한국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 네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튀르키예 절대강호 갈라타사라이와의 202..
[24-11-08 08:38:00]
-
[뉴스] '아이돌급 인기 과시...' 프리미어12 야..
[인천공항=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마치 보이그룹 멤버들이 출국하듯 보였다. 야구대표팀 선수들이 아이돌급 인기를 과시했다. 인천공항 출국장은 야구대표팀 선수들을 보기 위해 소녀팬들로 가득 찼다.8일 오전 프리미어12..
[24-11-08 08:32:00]
-
[뉴스] 23세 나이에 '1군 최장수' 불펜 될 위기..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김)원중이 형, (구)승민이 형, 꼭 남아주세요. 저 혼자 어떡해요? 앞으로도 함께 하고 싶습니다.“이미 황폐해진 불펜이 주인 잃은 절간마냥 휑해질 위기다. 그 적막함을 견디기 힘..
[24-11-08 08:31:00]
-
[뉴스] 신한은행 김진영 "지금 이 순간 감독님이 제..
김진영이 최고의 활약으로 구나단 감독에게 1승을 선사했다.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경기에서 66-58로 이겼다...
[24-11-08 08:29:53]
-
[뉴스] 탁구 주천희, 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
여자단식 16강서 세계 2위 왕만위에 1-3 패배(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여자탁구 대들보 주천희(삼성생명)가 2024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에서 8강으로 가는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24-11-08 08:19:00]
-
[뉴스] 프로배구 외국인선수 바꾸기 시동…OK·페퍼 ..
OK저축은행, 크리스 영입…페퍼저축은행도 프리카노 수혈대한항공 '부상' 요스바니 대체자 물색…도공은 유니와 결별(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배구 남녀 구단들이 2024-2025 V리그 초반부터 외국인 선수의..
[24-11-08 08:19:00]
-
[뉴스] 르브론 시대보다 더 무섭다... 개막 9연승..
르브론 시대보다도 기세가 더 무섭다. 개막 9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클리블랜드의 이야기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지난 지난 7일 열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 개막 9연승을 질주했다.현재 클리블랜드..
[24-11-08 08:11:45]
-
[뉴스] 떠나는 추신수가 추천한 SSG 차기 주장 후..
[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최)지훈이나 (박)성한이지 않을까.“현역 마지막 시즌 주장을 맡아 선수단을 이끌었던 추신수가 그라운드를 떠난다. 추신수는 7일 인천 송도 경원재 앰배서더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열고, ..
[24-11-08 08:10:00]
-
[뉴스] 하고 싶은 말이 많았던 차바위, “우리 팀이..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지난 KT와 경기를 넘기는 걸 보고 이번 시즌에는 우리 팀이 강팀이다는 생각이 들었다.”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창원 LG에게 패한 뒤 6연승을 질주하며 6승 1패로 단독 1위다. 예상을 뛰..
[24-11-08 08:09:3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