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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배준호(21·스토크시티)가 요르단전 맹활약을 바탕으로 한국 축구 측면의 미래로 떠올랐다. 왼쪽은 배준호, 오른쪽은 이강인(PSG)이라는 '좌준호-우강인'이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다. 개인 전술로 상대 수비수를 무력화시키는 '크랙'의 면모를 뽐냈다. 배준호는 홍명보 A대표팀 감독이 전폭적으로 자신을 지지해줬다고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4차전 이라크전을 펼친다. 배준호는 지난 10일 치른 예선 3차전 요르단 원정에서 교체로 나왔다. 오현규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배준호는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왼쪽 측면에서 저돌적인 돌파로 대표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올해 6월 싱가포르전을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배준호는 A대표팀 3경기 만에 특급 조커로 떠올랐다. 내친김에 '선발 특명'까지 받을지 관심을 모은다.

배준호는 '요르단전 교체 투입 당시 코칭스태프로부터 받은 특별한 주문이 있는지'라는 질문에 “홍명보 감독님께서 하고 싶은 플레이를 자신있게 하라고 자신감을 많이 심어주셨다“고 돌아봤다.

배준호는 세밀한 지시사항도 일부 귀띔했다. 배준호는 “구체적으로 요청을 하신 내용은 사이드에 벌려서 플레이를 하다가 타이밍을 보고 제가 아무래도 안쪽으로 들어가서 하는 플레이에 강점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제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도록 많이 도와주셨다“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홍 감독은 “배준호는 성장하는 속도가 빠르다. 소속팀에서도 그렇고, 안쪽에서 하는 플레이를 좋아하면서 잘하는 선수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 선수들에게 잘 맞는 옷을 입히는게 내 역할이다. 나 역시도 고민을 하고 있다“라며 배준호의 역할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심했다.

배준호는 '우강인-좌준호'라는 표현에 대해서 영광인 듯한 반응을 보였다. 배준호는 '그런 말도 있느냐' 반문하며 웃으면서 “항상 강인이 형을 보면서 많이 배운다. 같이 뛸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너무 좋았다. 또 혹시나 내가 도움이 된다면 같이 뛰면서 시너지 효과도 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다보면 또 강인이 형에게도 도움이 되고 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번 이라크전은 이른바 '승점 6점짜리' 경기다. 한국과 이라크는 나란히 2승1무 승점 7점으로 B조 1-2위다. 한국이 골득실에서 앞섰다. 한국이 이라크를 잡으면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이라크의 승점 기회를 빼앗는다. 이제 반환점이지만 승리하게 된다면 사실상 월드컵 본선 진출 안정권에 돌입할 수 있다.

배준호는 팀 분위기가 매우 좋다고 자신했다. 배준호는 “소집 때부터 분위기는 워낙 좋았다. 요르단전 이기고 난 뒤에 또 사기가 올랐다. 형들이 워낙 분위기를 좋게 가져가려고 노력을 많이 해주셨다. 그래서 팀의 막내로 이렇게 편하게 운동하고 즐기면서 생활하고 있다“고 했다.

배준호는 이라크전에 대해서 “아직은 어떤 선수가 뛰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다. 또 (이)승우 형과 (문)선민이 형이 들어왔다. 그 속에서 또 경쟁을 해야 한다. 만약에 혹시 기회가 온다면 또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홍명보 감독은 “이라크는 선두 경쟁이 유력한 팀이고 강한 상대다. 어떤 식으로든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 요르단전 후 전체적으로 자신감이 생기고, 9월 보다는 좋아졌다. 한 경기 남아 있고, 선수들이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 결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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