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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즐리가 중국으로 간다.


'스포탄도'는 8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CBA 광동 서던 타이거즈가 다리우스 베이즐리와 윌 바튼을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2000년생의 영건 베이즐리는 신장 206cm의 장신 포워드 자원이다. 고교 시절 맥도날드 올 아메리칸 게임에 출전할 정도로 주목을 받았던 그는 2019년 드래프트 전체 23순위로 NBA에 입성했다.


적지 않은 기회를 받았다. 2020-2021시즌 모든 경기에 주전으로 출전하며 평균 13.7점 7.2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오클라호마시티의 폭넓은 유망주 라인 속에서 좀처럼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클라호마시티를 떠난 뒤 피닉스와 필라델피아, 유타 등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지만 자리를 잡지 못했다. 지난 시즌엔 2개 팀에서 9경기에 출전한 것이 전부였다.


시즌이 끝나고 좀처럼 계약 소식이 알려지지 않던 베이즐리는 결국 이른 나이에 NBA 대신 다른 리그 진출에 나섰다. 그의 행선지는 중국 광동 서던 타이거즈다.


아직 젊은 나이인 베이즐리의 NBA 커리어가 완전히 끝났다고 보기는 어렵다. 다시 가능성을 엿보인다면 NBA 재진출도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광동은 베이즐리 외에도 또 하나의 NBA 출신 선수를 로스터에 추가했다. 바로 윌 바튼. NBA 커리어 평균 11.2점의 기록을 남긴 바튼은 기량 저하가 찾아왔고, 최근엔 스페인과 푸에르토리코 리그에서 뛰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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