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부산=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삼성의 03년생 2루수 양도근이 놀라운 수비 센스를 선보이며 팀을 실점 위기에서 구해냈다. 순간적인 판단이 돋보이는 수비였다.

삼성 라이온즈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7대2로 승리했다.

1회말 롯데에 1점을 내준 삼성은 롯데 선발 김진욱에 4회까지 무득점에 그치며 끌려가는 모습이었다.

잠자고 있던 삼성의 타선은 5회초 공격부터 폭발했다. 선두타자 김지찬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나갔고 이재현의 우중간 3루타를 날려 1대1로 균형을 맞췄다. 이때 롯데 야수진의 중계 플레이 과정에서 공이 더그아웃으로 들어가 안전 진루권으로 이재현까지 홈을 밟아 역전에 성공했다. 구자욱과 박병호의 연속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2루 찬스에서 디아즈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포를 날려 5득점의 빅이닝을 완성했다.

1대5로 뒤진 롯데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윤동희가 오승환을 상대로 좌중간 안타를 때려냈고 박승욱이 볼넷을 얻어내 무사 1,2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박승욱의 희생플라이에 2루주자 윤동희가 3루로 진루해 1사 1,3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1사 1,3루 찬스를 맞은 롯데 벤치가 정훈을 대타 카드로 내세웠으나 뜻하지 않은 상황을 맞았다. 강민호가 이상민의 낮은 코스의 공을 더듬는 사이 리드 폭을 늘렸던 1루주자 박승욱이 런다운에 걸린 것이었다. 2루수 양도근은 주자를 몰고 가던 박병호의 공을 받아 박승욱을 잡아낸 후 재빨리 홈 쪽으로 공을 던졌다. 양도근의 정확한 홈송구에 윤동희마저 태그아웃됐다. 역전을 노렸던 롯데는 추격의 기회에서 자멸했고 1사 1,3루 찬스는 무득점으로 끝나고 말았다.

양도근의 활약은 끝이 아니었다. 양도근은 5대2로 앞선 8회 1사 1루에서 기습적인 번트안타로 1루주자를 2루에 보내고 자신도 살아나며 찬스를 이어갔다. 양도근의 예상치 못한 번트에 롯데 내야진은 당황한 모습이었다.

삼성은 이어진 1사 만루에 찬스에서 이재현의 적시타와 구자욱의 내야땅볼로 2점을 추가해 상대의 추격 의지를 끊어냈다. 양도근은 구자욱의 내야땅볼에 홈을 밟았다.

신인의 패기로 리그 막판 팀의 활력소가 되고 있는 양도근이지만 가을야구에 함께 가지 못하는 상황에 팬들의 아쉬움이 크다. 국내 선수가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들기 위해서는 7월 31일까지 정식 선수로 등록되어야 했는데 올해 육성선수로 입단해 8월 29일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양도근은 KBO 규정 상 포스트시즌에 함께 할 수 없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364건, 페이지 : 12/5137
    • [뉴스] 메시 후계자 맞지? 이강인, 공격포인트 0개..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이강인(PSG)이 공격포인트를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고도 최상위 평점을 받았다. 경기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미쳤는지 엿보이는 대목이다.PSG는 15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데프랭스에..

      [24-09-15 10:33:00]
    • [뉴스] “완전 럭키잖아“ 네덜란드 전설+페예노르트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대한민국 간판 미드필더 황인범(28·페예노르트)이 새로운 팀에 데뷔를 하기도 전에 극찬을 받았다.네덜란드의 전설적인 미드필더이자 페예노르트 전설이기도 한 빌럼 판 하네험(80)은 최근 네덜란..

      [24-09-15 10:09:00]
    • [뉴스] '3:12→9:12' 맹추격했는데…'전력질주..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3-12로 지던 경기를 9-12까지 추격했다. 이어진 1사 1,3루 찬스에서 병살타가 나왔다. 여기까진 흔한 일이다.하지만 너끈히 세이프될 만한 상황에서 타자 주자가 '딴생각'을 하느라 아..

      [24-09-15 10:00:00]
    • [뉴스] “복수하겠다는 생각“...린가드 대신 '승리..

      [상암=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현욱이 대전의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결승골과 함께 린가드의 '둘리 세리머니'까지 선보이며 웃었다.대전하나시티즌은 14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 2024 3..

      [24-09-15 09:47:00]
    • [뉴스] 충격! “경기 영향력 기대 이하“+'팀 내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강인의 맹활약에도 일부 프랑스 언론은 충격적인 평가를 내놓았다.파리 생제르맹(PSG)은 15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브레스트와의 2024~2025시즌 프랑스 ..

      [24-09-15 09:05:00]
    • [뉴스] [점프볼 in 타이베이] 커리어 평균 2.3..

      [점프볼=타이베이(대만)/홍성한 기자] 돋보이진 않지만, 팀에 큰 영향력을 끼친다.커리어 평균 225경기 출전, 평균 2.3점. 지난 시즌 역시 33경기에 나서 2.5점에 불과하지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고양 소..

      [24-09-15 09:00:38]
    • [뉴스] [NBA] 폐혈전으로 은퇴 상태였던 유망주 ..

      [점프볼=이규빈 기자] 레이커스가 콜로코와 계약했다.미국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15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가 크리스티안 콜로코와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콜로코는 2022 NBA 드래프트 전체 33순위로 토..

      [24-09-15 08:53:46]
    • [뉴스] [현장인터뷰]“日 잔디, J3도 좋다“ 마사..

      [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전 히어로' 마사(29·대전하나시티즌)가 그라운드 안팎의 상황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하나시티즌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은..

      [24-09-15 08:47:00]
    • [뉴스] '일본보다 더 무섭네' 류중일호 경계 대상 ..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어쩌면 일본보다 훨씬 더 무서운 상대일 수 있다.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에 진출했던 강력한 상대 쿠바다.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지난 12일 오는 11월 열리..

      [24-09-15 08:40:00]
    • [뉴스] '돌아온 철기둥' 뛴거리 10.7km+공중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우여곡절 많은 A매치 일정을 소화한 '철기둥' 김민재(28·바이에른뮌헨)가 완벽에 가까운 수비력을 선보이며 팀의 3연승을 뒷받침했다.김민재는 15일(한국시각) 독일 킬 홀슈타인슈타디온에서 열..

      [24-09-15 08:23:00]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