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캡틴' 손흥민이 대한민국과 토트넘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의 쿠팡플레이시리즈 1경기에서 4대3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지난 2022년에 이어 이번에도 팀 K리그를 상대로 승리를 챙겼다.

전 세계의 시선은 손흥민을 향했다. 손흥민은 자타공인 대한민국, 토트넘의 에이스다. 그는 지난 2015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3경기에 나서 120골-62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021~2022시즌엔 리그 35경기에서 23골을 넣으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손흥민은 2019~2020시즌(11골-10도움), 2020~2021시즌(17골-10도움), 2023~2024시즌(17골-10도움) '10(골)-1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그는 EPL 역사상 세 차례 이상 10-10 클럽에 가입한 역대 6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웨인 루니(5회), 에릭 칸토나, 프랭크 램파드(이상 4회), 모하메드 살라, 디디에 드로그바(이상 3회) 등 5명뿐이었다.

그는 새 시즌 더 큰 목표를 향해 뛴다. 올 시즌엔 유럽 대항전에도 복귀한다. 손흥민의 여름은 가볍다. 그는 지난 13일 캠브리지 유나이티드(3부)와의 비공식 연습경기에서 두 골을 터트리며 팀의 7대2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두 차례 친선 경기에도 모두 선발로 나섰다. 그는 지난 18일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에서 하츠와 프리시즌의 첫 번째 친선경기를 치렀다. 전반과 후반과 진용을 달리하며 5대1 대승을 거뒀다. 20일에는 영국 런던에서 퀸즈 파크 레인저스(2부)와 붙어 2대0으로 승리했다. 다만, 공식 친선 경기에선 득점하지 못했다.

침묵을 깼다. 손흥민은 지난 27일 일본 도쿄에서 치른 비셀 고베와의 친선 경기에서 득점포를 쏘아 올리며 팀의 3대2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일본을 상대로 치른 첫 공식 경기에서 매서운 발끝을 자랑했다. 그는 이날 경기의 'MOM'으로 선정돼 상금 100만엔을 받았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도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팬들의 일방적인 환호 속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기습적인 역습을 시도했다. 쿨링브레이크 이후엔 윤도영과의 볼다툼 과정에서 앙탈을 부리는 모습도 선보였다. 그는 페널티킥이 불리지 않자 두 손으로 땅을 치며 아쉬움을 표했다. 경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은 웃음으로 화답했다.

손흥민의 진가는 역시 '득점'이었다. 그는 토트넘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37분 드리블 돌파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왼쪽 측면에서 중원으로 치고 들어가 골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탄 손흥민은 전반 추가 시간 추가골을 꽂아 넣으며 환호했다. 그는 두 차례 '찰칵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날 득점부터 퍼포먼스까지 모두 선보인 손흥민은 후반 18분 벤치로 물러났다. 그는 동료 매디슨에게 주장 완장을 넘겨주며 임무를 마무리했다. 경기장을 가득 채운 6만3395명의 팬들은 손흥민을 향해 아낌 없는 박수를 보냈다. 손흥민은 경기 뒤 팀 K리그, 토트넘 선수들과 함께 경기장을 돌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66건, 페이지 : 12/5147
    • [뉴스] 900골 호날두, GOAT 논쟁 재점화 →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포르투갈이 유로에서 우승하는 것은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것과 마찬가지다.“영국 언론 '미러'는 8일(한국시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통산 900번째 골을 넣은 뒤 리오넬 메시(..

      [24-09-08 17:27:00]
    • [뉴스] 약속의 8회! 빅이닝으로 일군 역전승, 꽃감..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상대 에이스에 막혀 힘겨웠던 승부, 결국 승리를 따냈다.KIA 타이거즈가 김도영의 역전 결승타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와의 3연전을 스윕했다.KIA는 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가진..

      [24-09-08 17:26:00]
    • [뉴스] 충돌→돌발행동, 그러나 진심은 걱정…페라자,..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충돌과 돌발행동, 이어진 이슈. 그러나 '동업자 정신'은 선명했다.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와의 사연을 공개했다. 두 선수는 지난 5일 광주 경기..

      [24-09-08 17:15:00]
    • [뉴스] ‘이우진’ 세 글자에 쏟아진 함성, 글로벌 ..

      2024 한국·이탈리아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치의 마지막 날이다. 이탈리아 베로 발리 몬차가 한국을 찾았다. 몬차는 지난 3일 입국해 6일 유소년아카데미와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했고, 7일과 8일에는 각각 ‘V-리그..

      [24-09-08 17:07:58]
    • [뉴스] '일본전 3이닝 5K 강렬한 퍼포먼스' 배찬..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배찬승이 3순위 판도를 흔드나.신인드래프트가 다가오고 있다. 상위 순번을 노리는 선수들에게 가장 중요한 모의고사라던 린 제13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도 끝을 향해가고 있다.부산고 박계원 ..

      [24-09-08 17:06:00]
    • [뉴스] 이영빈 홈런 되찾았다! 역대 8번째 삼중도루..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가 빅볼과 스몰볼을 모두 보여주며 일단 3위 굳히기에 들어갔다.LG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14대2로 승리했다. LG는 2연승을 달리며 ..

      [24-09-08 17:05:00]
    • [뉴스] “아빠, 내가 시계 사줄게“ 환상의 18m..

      [이천=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파4 17번 홀. 유현조의 18m 버디퍼트가 마운드를 넘어 홀컵 안에 떨어졌다. 갤러리 환호와 함께 유현조가 오른손을 번쩍 들어올렸다. 손 끝에 검지가 펼쳐져 있었다. 생애 첫 우승인 ..

      [24-09-08 17:04:00]
    • [뉴스] 동료 잘 살려주는 한호빈, 우승하고 명예회복..

      [점프볼=도쿄/이재범 기자] “이번 시즌 저도, 팀도 잘 되어서 윈윈했으면 좋겠다.”울산 현대모비스는 포지션별 고른 선수 구성을 갖췄다. 젊은 선수들이 많은 가드진이 가장 미래가 밝다. 이들 사이에서 무게감을 더하는..

      [24-09-08 16:56:55]
    • [뉴스] [24박신자컵] “상금 있는 줄 몰랐는데··..

      [점프볼=아산/조영두 기자] 만장일치 MVP를 수상한 미야자와 유키(31, 183cm)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미야자와는 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결승전 토요타 안텔롭스와의 경기..

      [24-09-08 16:50:34]
    • [뉴스] [24박신자컵] ‘W리그 통합 우승의 저력’..

      [점프볼=아산/조영두 기자] 후지쯔가 W리그 통합 우승팀의 저력을 보여주며 박신자컵 우승을 차지했다. 후지쯔 레드 웨이브는 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결승전 토요타 안텔롭스와의 경기에서..

      [24-09-08 16:41:12]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