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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휴스턴이 그린에 대한 확고한 신뢰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현지 매체 '훕스 와이어'는 25일(한국시간) 휴스턴 로켓츠가 제일런 그린을 트레이드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린을 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슈퍼스타급 선수여야 한다는 조건을 덧붙였다. 예시로 지미 버틀러, 미칼 브릿지스, 폴 조지, 케빈 듀란트 등이 있었다. 또 휴스턴은 뉴욕 닉스로 트레이드된 브릿지스에게 트레이드 제의를 했었다고 한다.

그린은 2021 NBA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휴스턴에 지명됐다. 그린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유튜브, SNS 등 이미 명성을 얻고 있던 선수였다. 폭발적인 운동 능력을 활용한 덩크슛, 화려한 드리블 기술, 정확한 3점슛 등 미래의 NBA 득점왕으로 평가하는 사람이 많았다.

당시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을 브루클린 네츠로 트레이드하고, 프랜차이즈의 새로운 얼굴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휴스턴은 그린을 하든의 대체자로 선택했다.

그린이 입단할 때 휴스턴은 탱킹팀이었다. 매 경기 무기력한 패배가 계속됐고, 팀플레이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그린도 이에 물들었다. 개인 기록을 쌓았으나, 영양가도 없었고, 수비도 등한시했다. 그렇다고 그린이 압도적인 개인 기록을 쌓은 것도 아니었다. 오히려 공격에서도 약점을 노출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다는 얘기가 많았다.

2023-2024시즌 휴스턴은 길었던 리빌딩의 종료를 예고했다. 이메 우도카 감독을 선임했고, 프레드 밴블릿, 딜런 브룩스 등 수비에 능한 베테랑을 다수 영입했다.

우도카 감독은 수비를 중시하는 감독으로 유명하다. 수비를 하지 못한다면, 출전 시간을 줄이거나, 팀 내 비중을 줄인다. 대표적인 선수가 바로 그린이었다. 그린이 해왔던 무분별한 농구는 우도카 감독의 색깔과 거리가 멀었고, 우도카 감독은 그린을 출전시키기는 했으나, 비중은 확실히 줄었다.

결국 그린은 트레이드 카드로 언급되는 상황까지 왔다. 그린은 한때 휴스턴의 에이스이자, 프랜차이즈 얼굴로 기대했던 선수였다.

이런 그린에 기회가 찾아왔다.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았던 알파렌 센군이 장기 부상으로 시즌이 끝난 것이다. 휴스턴은 센군을 통해 지공을 펼치는 팀이었고, 이런 농구는 그린의 색깔과 정반대였다. 하지만 센군이 부상으로 이탈하자, 휴스턴의 경기 템포가 빨라지기 시작했고, 그린이 날개를 달았다.

2월 12경기 평균 15.8점 4.8리바운드 야투율 36.8%에 그쳤던 그린은 3월 15경기 평균 27.7점 6.3리바운드 야투율 49.2%를 기록하며 다른 사람이 됐다. 드디어 휴스턴이 드래프트 당시 바라던 그린의 모습이 나온 것이다.

휴스턴 입장에서 그린의 활약은 반갑지만, 고민이 생길 수밖에 없다. 팀의 핵심 선수인 센군과 그린의 조합이 맞지 않는다는 사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났기 때문이다.

결국 휴스턴은 선택의 순간에 놓일 수밖에 없다. 휴스턴의 선택은 그린이 아닌 센군인 것으로 보인다. 빅맨의 가치가 가드보다 높다고 판단할 수도 있고, 휴스턴은 2024 NBA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리드 셰퍼드를 지명했다. 셰퍼드도 그린과 마찬가지로 득점에 능한 가드다. 셰퍼드로 충분히 그린을 대체할 수 있다고 판단했을 가능성도 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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