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점프볼=아산/최창환 기자] “상상 그 이상이다”라며 혀를 내둘렀지만, 심성영(32, 165cm)이 꼽은 가장 놀라운 점은 단순히 훈련량이 많은 게 아니었다.

아산 우리은행으로 이적한 심성영이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진행된 적응 훈련을 통해 굵은 땀을 흘리고 있다. 심성영이 2010~2011시즌 데뷔 후 처음으로 KB스타즈를 떠나 소화하고 있는 오프시즌 훈련이다.

우리은행은 위성우 감독이 부임한 2012년 이후 줄곧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는 것으로 명성이 자자한 팀이다. 위성우 감독은 타협이 없는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성장, 견고한 조직력을 만들며 명장 반열에 올랐다.

우리은행 왕조는 훈련에서 시작됐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은행의 오프시즌 훈련을 처음 소화하고 있는 심성영은 “새롭다. 상상 그 이상이다. 훈련이 양과 질을 모두 갖추는 건 쉽지 않은 일인데…”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힘든 훈련을 소화하며 생긴 동료애도 빼놓을 수 없다. 심성영은 “훈련이 힘들다 보니 선수들끼리 더 끈끈해지고 의지도 하게 된다(웃음). 새롭게 합류한 선수가 많지만, 동료들끼리 단단해졌다. 집중력도 높아진 것 같다”라고 아산 적응 훈련을 돌아봤다. 

심성영이 가장 놀랐던 건 따로 있었다. 상대 팀 선수의 습관까지 꼼꼼히 기억해 두고 있었던 위성우 감독의 섬세함이었다. “나의 습관, 버릇에 대해 다 알고 계셨다. 어느 방향을 좋아하는지, 어떤 플레이를 선호하는지도 알고 계셔서 깜짝 놀랐다.” 심성영의 말이다.

위성우 감독은 심성영이 한 단계 더 레벨업할 수 있는 훈련도 지시했다. 이른바 딥쓰리 구역에서의 슛 연습이다. 단신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해선 슛 거리를 늘려야 한다는 게 위성우 감독의 지론이었다. “3점슛 라인에서 페이크 후 들어가면 공간이 너무 좁다. 단신은 한 발 더 뒤에서부터 슛을 던질 수 있어야 한다.” 위성우 감독의 말이다.

실제 심성영은 코너에서도 사이드라인 밖까지 나가서 슛 연습을 하는 등 슛 거리를 늘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심성영은 “감독님은 슛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알려주신다. 정적인 상황에서만 슛을 던졌던 예전과 달리 무빙슛, 핸드오프 상황 등 모든 걸 새로 시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심성영도, 우리은행도 약체라는 평가에 독기가 올랐다. 세간의 평가를 뒤집겠다는 각오와 함께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결국 알차게 보내는 오늘이 쌓여야 밝은 미래도 오기 마련이다.

심성영 역시 “훈련하는 순간만큼은 약체라는 평가가 중요한 게 아니다. 얼마나 열심히 훈련하고, 감독님을 믿고 따라가느냐에 따라 결과도 달라질 것이다. 내일이 아닌 오늘 얼마나 최선을 다하느냐가 중요하다. 이후 감독님을 믿고 따른다면 팀도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_김소희 인터넷기자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23건, 페이지 : 12/5143
    • [뉴스] 한국계 페굴라, US오픈 테니스 결승 진출…..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계 선수인 제시카 페굴라(6위·미국)가 US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7천500만 달러·약 1천억원) 여자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페굴라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

      [24-09-06 12:56:00]
    • [뉴스] "LAL, 날 포기해서 힘들어졌다" 역대급 ..

      “나와 팀을 너무 빨리 포기했기 때문에 힘들어졌다.“필리핀 마닐라에 방문한 워싱턴 위저즈의 카일 쿠즈마는 6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LA 레이커스 시절에 대해 돌아봤다. 레이커스는 2019-202..

      [24-09-06 12:32:02]
    • [뉴스] 살라 빼고 다 떠난다?...레전드의 충격 주..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버풀 레전드 그레이엄 수네스가 리버풀 주장 버질 판다이크와 부주장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에 대한 충격적인 주장을 내놓았다.영국의 트리뷰나는 6일(한국시각) '수네스는 알렉산더-아널드와 판다..

      [24-09-06 12:30:00]
    • [뉴스] 91년만에 '경인대항무도연기대회'의 부활. ..

      1933년 7월 5일 자 조선일보 기사에는, “용비호약의 경인무도대항. 8, 9일 애관에서 경인대항무도연기대회를 개최하기로 되었는데 당일 무도대항의 종목은 경인유도 유단자대항전, 권투시합, 권투 대 유도시합, 펜싱,..

      [24-09-06 12:25:00]
    • [뉴스] 손흥민도 아쉬워한 잔디…축구협회, 월드컵 홈..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상태 불만 표출…홈 경기장 이전 검토(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나서면서 대한축구협회가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24-09-06 12:17:00]
    • [뉴스] DB, 이번엔 일본 전지훈련이다... 10일..

      DB가 일본 전지훈련에 나선다. 원주 DB 프로미 프로농구단(권순철 단장)은 오는 9월 10일(화) 부터 19일까지 일본 삿포로와 오사카에서 해외전지훈련을 실시한다.원주 DB는 10일 삿포로로 출국해 12일과 13일..

      [24-09-06 12:15:08]
    • [뉴스] “유격수에게 뭐 던질까 물어본다.“ 직접 낸..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유격수에게 뭐 던질까 물어보기도 한다.“SSG 랜더스 김광현이 드디어 LG 트윈스에 복수를 했다. 5일 잠실에서 열린 LG와의 원정경기서 선발 등판한 김광현은 6이닝 동안 5안타 4볼..

      [24-09-06 11:40:00]
    • [뉴스] 최악의 잔디→아유→'마음고생' 이강인까지 읍..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모래바람'은 숙명이다. 안방에서 열린 첫 판부터 거세게 불었다. 팔레스타인과의 첫 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겼다.이제 중동 원정이 시작된다. 대한민국은 1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오만 ..

      [24-09-06 11:35:00]
    • [뉴스] '충격적인 스타트' 한국만 당한게 아니었네…..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한국만 당한 게 아니었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은 파란의 스타트였다.5~6일 아시아 각 지역에서 일제히 열린 이번 대회에서 이변이 속출한 것으로 나타났다.국제축구연맹(FI..

      [24-09-06 11:27:00]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