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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뒷문만큼은 철벽이다. FA 시즌을 맞이한 올해. 최고의 마무리로 거듭났다. 흔들리던 팀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발판이 된다.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32)이 커리어하이를 질주하고 있다. 김원중은 17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9회초 구원등판, 1⅓이닝을 실점없이 책임졌다.

이로써 김원중은 최근 7경기 연속 무자책 행진과 더불어 평균자책점을 2.19까지 끌어내렸다. 10개 구단 마무리투수 중 한화 이글스 주현상(1.80)에 이어 평균자책점 2위, 리드 수성율(88.9%)은 전체 1위다.

올해는 공인구 변화 등으로 인해 유독 마무리-필승조들의 수난이 이어지는 시즌이다. 하지만 김원중의 블론 세이브는 단 2개뿐이다. 이 또한 주현상(2개)과 더불어 10개 구단 주요 불펜투수들 중 가장 적은 수준이다.

이날 경기에서 롯데는 연장 10회말 터진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의 끝내기 만루포로 6대2 승리를 따냈다. 9회말 등판한 김원중은 첫 타자 라모스를 삼진 처리했지만, 양의지에게 내야안타, 조수행의 번트 안타 때 투수 실책, 도루까지 이어지며 1사 2,3루의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다음 타자 양석환을 침착하게 유격수 땅볼로 유도, 홈에서 아웃을 잡아냈다. 강승호를 삼진처리하며 9회 종료. 투구수가 39개에 달해 10회까지 마무리하진 못했지만, 베테랑 김상수가 확실하게 뒤를 지켜냈다.

김원중은 올시즌 세이브 16개로 구원 부문 5위를 기록중이다. 팀의 부진으로 인해 세이브 기회 자체가 적은 와중에도 높은 승리 효율을 보여줬다. 비슷한 처지인 NC 다이노스 이용찬(ERA 2.85)이나 KT 위즈 박영현(ERA 4.30, 이상 14세이브)에 비해 월등한 성적표다.

5월 25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최근 14경기에서 6월 16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제외한 13경기에서 무자책을 기록했다. 승계주자 실점율도 22.2%(2/9)로 수준급이다.

롯데는 전반기에도 5연패, 5연승을 오가는 행보를 보였고, 후반기 시작과 함께 연패에 빠지는 등 올해 들어 유독 기복이 심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특히 불펜의 흔들림이 심했다.

하지만 정규시즌의 60% 이상을 소화한 지금, 롯데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4.75로 전체 2위(1위 두산, 4.05)다. 구승민이나 김상수처럼 불펜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들도 냉탕온탕을 오갔고, 전미르 최준용 등 인정받는 신예들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올해, 그래도 김원중이 있어 롯데 불펜이 버텨내고 있다.

이날 팬들이 뽑은 수훈 선수로 선정된 김원중은 “끝까지 이닝을 책임지지 못해 아쉽다. 팬들 응원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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