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한때 신인상을 꿈꿨던 남자. 사직 외야의 한 축으로 활약했던 추재현이 돌아왔다.

롯데 자이언츠 추재현은 15일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전역, 16일부터 1군 선수단에 합류한다. 빠른 1군 등록보다는 김태형 감독이 직접 그를 살펴보며 기량을 체크할 예정이다.

신일고 시절 '타격 천재'로 불렸다. 고교 3년간 타율이 3할5푼8리(179타수 64안타)에 달한다. 당시 강백호(KT 위즈)와 더불어 고교야구에서 주목받는 '이도류(투타병행)' 선수이기도 했다.

2018년 2차 3라운드에 넥센(현 키움) 유니폼을 입었고, 2020년 롯데로 트레이드 이적했다. 타격에 자질이 있다는 호평속 2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2021년 본격적으로 터졌다.

주로 중견수를 보면서도 8월까지 타율 3할, OPS(출루율+장타율) 0.8을 오르내리며 인상적인 기량을 뽐냈다. '사직의 추추 트레인(추신수)'이라는 농담이 오갈만한 활약이었다.

시즌 막판인 9~10월 1할대 타율로 극심한 슬럼프에 빠진 뒤 회복하지 못했다. 손아섭(NC 다이노스)이 떠난 이듬해에도 부진을 쉽게 벗어나지 못했고, 결국 군입대를 택했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인상적인 타격을 과시했다. 57경기에 출전, 타율 3할1푼3리(195타수 61안타) 4홈런 3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02를 기록했다.

추재현이 입대할 당시와 지금의 롯데 외야 환경은 천지차이다. 당시 롯데는 외야수라면 일단 1군에 데려다놓고 중견수를 시켜보던 팀이었다. 반면 지금은 레이예스-황성빈-윤동희 외야가 빈틈없이 굳건하다.

하지만 김태형 감독은 다양한 옵션을 준비하고 활용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타자들에겐 언제든 슬럼프가 올수 있다. 그때를 대비한 카드를 이중, 삼중으로 준비해둔다. “잘하는 선수가 계속 나간다“는 건 그가 두산 시절부터 고집해온 지론이다.

우선은 1군 엔트리 진입이 관건이다. 이정훈과 좌타 대타 한자리를 다툴수도 있고, 김동혁이나 장두성과 대수비, 대주자 요원으로 경쟁할 수도 있다. 고교 시절 투수로 활약했을 만큼 좋은 어깨를 지녔고, 타격에서는 한방도 있다.

추재현이 2021년 신인상 후보에 이름을 올릴 당시의 기량을 1군에서 보여줄 수 있다면, 기회는 언제든 온다. 상무에서 몸쪽 변화구에 대한 약점을 극복했느냐도 관건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285건, 페이지 : 12/5129
    • [뉴스] 리그 대표 강철남도 나이를 먹는다. '홈런+..

      [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올여름이 참 덥다. 선수들 체력 관리가 쉽지 않다. (오)지환이는 다리에 피로가 쌓였다.“모처럼 타선이 활발하게 터졌다. 그 중심에 오지환이 있었다. 모처럼 홈런 포함 4안타 3타점..

      [24-08-23 17:51:00]
    • [뉴스] 여자바둑 최대 규모 해성 여자기성전, 여덟 ..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국내에서 열리는 여자바둑 대회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해성 여자기성전이 여덟 번째 대회를 시작했다.해성 여자기성전은 23일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한국기원과 해성그룹 관계자들이 참..

      [24-08-23 17:04:00]
    • [뉴스] 고려대 럭비부 학생, 일본 전지훈련 중 쓰러..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고려대 럭비부 학생이 일본 전지훈련 중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23일 고려대 등에 따르면 이 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소속으로 럭비부에서 활동하던 김모 씨는 지난 1..

      [24-08-23 17:04:00]
    • [뉴스] 16연속 파 “도 닦은 느낌“…2R 6타 줄..

      [춘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도를 닦은 느낌이었다.“'큐티풀' 박현경은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2024 한화클래식 1라운드(총상금 17억원, 우승 상금 3억600만원)를 이렇게 돌아봤다.박현경은 이날 ..

      [24-08-23 16:59:00]
    • [뉴스] “100% 확신한다. 절대 안보내“ CEO까..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절대 안보내.“구단의 CEO가 직접 나서 이적설을 전면 부인하며 수호에 나선 선수가 있다.2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들에 따르면 구단 CEO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선수는 2..

      [24-08-23 16:52:00]
    • [뉴스] '5이닝 2실점' 호투에도 하루만에 2군행→..

      [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다음 등판은 아직 고민중이다. 어젠 운이 좋은 측면이 있었다.“22일만의 복귀전에서 역투했다. 하지만 곧바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키움 히어로즈는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LG ..

      [24-08-23 16:51:00]
    • [뉴스] 'PSG 수준 아니다' 맹비난 받는 이강인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스탯'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팀이 이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황금재능'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자신을 둘러싼 비난에 성숙하게 대응했다.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파리생제르맹(PS..

      [24-08-23 16:47:00]
    • [뉴스] 올림픽 金 고교 사수 반효진 “환승연애 X룸..

      귀국 직후 춘천시장배 여고부 단체전 우승…“다 같이 소고기 파티했어요“(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기숙사 방에 들어갔는데, X룸처럼 방 하나하나에 제 사진을 달아 놨더라고요. 정말 감동이었어요.“2024 파리..

      [24-08-23 16:43:00]
    • [뉴스] 강혁 감독, “신승민, 허훈 등 1번 수비 ..

      [점프볼=이재범 기자] “KT와 경기에서 허훈 선수를 수비해보라고 했다. 신승민 선수의 1번(포인트가드) 수비가 가능한 점을 확인했다.”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0일부터 수도권에서 머물며 연습경기를 치르고 있다. ..

      [24-08-23 16:28:01]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