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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유명배우 강동원의 조카로 알려진 FC서울 수비수 최준영(19)이 2부 성남FC로 임대를 떠났다.

양 구단은 11일 프로 1년차 최준영의 잔여시즌 임대를 발표했다. 등번호는 37번.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뒤 팀 훈련에 합류했다.

최준영은 서울 유스인 오산중-오산고를 거쳐 지난해 12월 자유계약으로 프로 콜업됐다.

최준영은 왼발잡이로 안정적인 볼 터치와 빌드업이 장점이다. 아직 K리그 출전 경험은 없으나, 오산고 소속으로 전진패스와 빌드업을 바탕으로 한 연계 플레이에서 강점을 보였고 의사소통이 적극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고교시절 팀의 부주장을 맡았던 최준영은 2022년 K리그 U-18 챔피언십 우승과 베스트 영플레이어상 수상, U-18 연령별 대표팀에 발탁돼 2023년 서울 EOU컵에서 활약한 바 있다.

성남 구단은 “발전 가능성과 장래성이 높은 2005년생(만 18세) 최준영을 영입해 하반기 수비진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준영은 “불러준 성남에 감사하다. 리그 중반부에 합류했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팀의 색깔에 잘 녹아들고 선배 형들에게 많이 배우겠다. 팀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최준영은 배우 강동원의 조카로 잘 알려졌다. 강동원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축구하는 조카의 존재를 알린 바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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