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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대구 3연전을 싹쓸이하며 전반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 했다.

KIA는 4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가진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8대3으로 역전승 했다. 선발 양현종이 5이닝 3실점하며 일찌감치 마운드를 넘긴 가운데 황동하가 삼성 타선을 막았고, 2-3으로 뒤진 8회초 최형우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데 이어, 9회초 삼성 마무리 오승환을 상대로 5득점 빅이닝을 연출하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2~3일 삼성을 격파했던 KIA는 4일마저 승리로 장식하면서 기분 좋게 전반기 일정을 마무리 했다. 시즌전적 48승2무33패. 삼성은 김헌곤 구자욱의 백투백포와 선발 백정현의 6이닝 2실점 호투 속에 7회까지 리드를 이어갔으나, 오승환이 2일에 이어 또 다시 무너지면서 5연패 충격에 빠졌다. 시즌전적 44승2무39패.

선취점은 삼성이 가져갔다. 1회말 선두 타자 김지찬의 내야 안타와 도루로 이어진 무사 2루에서 김헌곤 구자욱이 차례로 진루타를 만들면서 1-0을 만들었다. 하지만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KIA 최형우가 백정현과의 승부에서 높은 코스로 들어온 138㎞ 초구를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연결, 1-1로 균형이 맞춰졌다.

삼성은 백투백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3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김헌곤이 양현종으로부터 좌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이어진 타석에선 구자욱이 친 타구가 우측 폴대 안쪽으로 살짝 들어오는 홈런이 되면서 삼성이 3-1로 앞서갔다.

KIA는 4회초 1사 후 소크라테스 변우혁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김태균이 우전 안타를 만들었고, 그 사이 소크라테스가 홈까지 내달려 3-2, 1점차로 따라 붙었다. KIA는 최원준의 진루타로 2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으나 박찬호가 뜬공에 그치면서 추가점을 얻지 못했다.

양현종은 5회를 삼자 범퇴로 막은 뒤 타선 지원을 기다렸지만, 백정현은 5회에 이어 6회도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며 리드를 지켰다. 결국 양현종이 물러난 가운데, KIA는 김대유 황동하를 차례로 등판시키며 변화를 택했다. 삼성은 7회초 마운드를 이어 받은 김재윤이 1사후 대타 최원준에 우선상 2루타를 내줬으나, 2사 3루에서 구원 등판한 임창민이 김선빈을 뜬공으로 잡고 1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KIA는 8회초 다시 균형을 맞췄다. 다시 마운드에 오른 임창민을 상대로 1사후 나성범이 우중간 안타를 만들었고, 이어진 최형우의 우중간 2루타 때 대주자 박정우가 홈까지 내달려 3-3을 만들었다. 최형우의 대주자 홍종표가 나섰고, 임창민은 소크라테스를 자동 고의4구로 내보내면서 1사 1, 2루에서 변우혁과의 승부를 택했다. 임창민은 변우혁을 삼진처리한 데 이어, 김태군의 대타로 나선 한준수마저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균형을 유지했다. 삼성이 8회말 득점에 실패하며 결국 승부는 9회에 판가름 나게 됐다.

삼성은 9회초 마무리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렸다. KIA는 최원준이 삼진, 박찬호가 뜬공에 그쳤으나 김선빈의 좌선상 2루타로 찬스를 이어갔다. 오승환이 김도영을 자동 고의4구로 출루시켰으나, 박정우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만들면서 기어이 승부를 뒤집었다. 홍종표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탠 KIA는 소크라테스가 우중월 투런포까지 쏘아 올리면서 전반기 1위 마감을 자축했다.

대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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