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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바이에른 뮌헨은 주앙 팔리냐 영입을 위한 마지막 시도를 하기로 결정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독일 이적시장 전문가로 인정받은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9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바이에른은 4,600만 유로(약 680억 원)에 올인하기로 했다. 이번 제안은 바이에른이 팔리냐 영입을 위해 시도할 마지막 제안이다“고 보도했다.

이번 여름 바이에른은 수비와 미드필더에서 리빌딩을 추진 중이다. 중원에서는 조슈아 키미히와 레온 고레츠카를 모두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두 선수는 현재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중앙 미드필더에 새로운 피를 수혈하려고 하는 바이에른의 선택은 지금까지는 팔리냐다. 정확히 1년 전에도 바이에른은 팔리냐 영입을 시도했다. 수비진을 보호해줄 선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던 토마스 투헬 감독과 바이에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탄탄한 수비력으로 인정받은 팔리냐를 영입하려고 시도했다. 팔리냐는 190cm에 육박하는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중원 장악에 일가견이 있는 선수다. 수비진 보호 능력도 갖추고 있으며 볼을 뿌려주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 태클 실력 역시 EPL 최고 수준이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 막판 팔리냐는 잉글랜드에서 독일로 건너와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고 '옷피셜'까지 촬영했다. 이적에 있어서 모든 단계가 마무리됐지만 풀럼이 팔리냐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를 찾지 못하면서 팔리냐는 다시 풀럼으로 돌아가야 했다.

1년 뒤 팔리냐는 바이에른의 관심을 다시 받고 있다. 팔리냐와 바이에른의 개인 합의는 이미 완료된 상태다. 결국 바이에른은 풀럼이 원하는 수준의 이적료를 제안해야 하는데 양측의 입장차이가 매우 크다. 풀럼은 7,000만 유로(약 1,036억 원) 수준의 이적료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에른은 풀럼이 원하는 수준의 이적료를 맞춰줄 수 없다고 판단해 자신들이 책정한 최대치를 제안으로 넣은 것이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이번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서 풀럼이 팔리냐에게 어떤 걸 요구할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모든 당사자는 여전히 구단끼리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에른은 팔리냐 영입에 실패한다면 에버턴에서 뛰고 있는 아마두 오나나를 대체 자원으로 고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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