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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의미 없다.“

극심한 부진 속에 퓨처스(2군)로 내려간 우완 선발 요원. 퓨처스리그 첫 등판에서 보여준 호투에도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은 심드렁한 반응을 보였다.

나균안은 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5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나균안은 5회까지 총 86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3㎞(평균 140㎞)를 형성했고, 커브, 커터, 포크볼을 섞었다. 스트라이크 비중은 73.3%. 가장 많이 활용한 직구(38개) 스트라이크 비율은 81.6%였다.

나균안은 올 시즌 11경기에서 단 1승(7패)에 그쳤고, 평균자책점이 8.27에 달했다. 4월 21일 KT 위즈전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이후 6경기에서 승리 없이 4패, 평균자책점 11.41로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결국 지난 5월 30일 한화전에서 3⅓이닝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이후 1군 말소됐다. 한화전을 지켜본 이순철 해설위원은 “공에 힘이 없고, 제구력도 떨어진다“고 평한 바 있다.

퓨처스 첫 등판에서 보여준 공격적 투구는 충분히 고무적인 부분.

이에 대해 김 감독은 “퓨처스에서 얻은 결과, 기록이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본인의 마음이 중요하다. 공을 던질 때의 느낌이 어떤지를 봐야 한다. (최근 1군 말소된) 최준용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포수로 프로 데뷔한 나균안은 2020시즌을 앞두고 왼손 유구골 골절을 계기로 투수로 전향했다. 뒤늦게 마운드에 선 그를 향한 긍정과 부정의 시선이 오갔지만, 이듬해 1군 투수로 데뷔했고, 지난해 풀타임 1군 선발로 130이닝을 돌파하면서 6승(8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하면서 가능성을 이어갔다. 올 시즌에도 롯데 선발진의 한 축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이에 크게 못 미치는 활약상에 그쳤다.

여전히 롯데가 나균안에 거는 기대는 크다. 박세웅-반즈-윌커슨 이후 내세울 만한 선발 자원은 부족한 게 사실. 확실한 선발 카드인 나균안이 지난해 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면 김 감독의 마운드 구상도 한결 수월해질 수 있다.

김 감독은 실력보다 마음가짐을 1군 복귀 선결 과제로 분명히 제시했다. 이제 공은 나균안에게 넘어갔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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