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머리아플 뻔했다. 이겼으니 됐다.“

천하의 김태형 감독도 거듭된 역전패는 마음이 힘들다. 수장의 표정엔 뒤늦은 미소가 감돌았다.

롯데 자이언츠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주중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전날 롯데는 8회말 터진 나승엽의 결승타를 앞세워 6대5, 1점차 신승을 거뒀다. 1-5로 뒤진 7회말 집중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8회말 뒤집었다. 9회초 마무리 김원중이 만루 위기를 맞이했지만, 실점없이 막아내며 3연승을 달렸다.

경기전 만난 김태형 롯데 감독은 “이겼으니 됐다. 어제 뒤집어졌으면…“이라며 아찔했던 전날밤을 돌아봤다.

선발 윌커슨이 5이닝 만에 교체됐지만, 김강현과 박진이 2이닝을 버텨냈다. 김태형 감독은 “마운드 위에서 안정감이 있다. 전보다 공도 좋다. 앞으로는 1점차에도 과감하게 쓰려고 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무리 김원중에 대해서는 “구위나 제구는 괜찮다. 마무리는 구종 2개만 있어도 충분하다. 결국 카운트 싸움이다. 상대 선수들이 (카운트가)유리할 때 포크볼 대비를 잘하는 거 같다. 계속 맞으니까 생각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결국 김원중이 더 과감하게 직구를 던져야한다는 뜻이다. 안타 2개와 권희동의 직선타 모두 정타까진 아니었다. 사령탑은 “자기 스윙 궤도에서 공이 한두개 높으면 정타가 쉽게 나오지 않기 마련“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 타석을 앞둔 나승엽에겐 적절한 조언 한마디로 힘을 주기도 했다. 나승엽은 “마지막 타석에 들어가기전 '존을 평소보다 넓게 보고 들어가라. 비슷하다 싶으면 자신있게 돌려라'고 하셨다. 단순하게 생각하고 긴장하지 않고 쳤더니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나승엽은 “선수단 분위기가 좋다. 전준우 선배님께서 20연승을 목표로 하고 달려가자 말씀하셨다. 그 후로 3연승을 했고, 17연승이 남았다“면서 “하루 하루 승리를 바라보고 악착같이 힘내겠다“고 스스로를 다잡았다.

김태형 감독은 “존을 넓게 보고, 카운트 잡으러 오는 공 놓치지 마라는 얘길 했는데…말은 쉽지만 쉽지 않다“며 웃었다. 이어 “나승엽이나 고승민이나 어제는 초구부터 카운트 잡으러 들어오는 공을 잘 노려쳤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국군체육부대(상무)를 전역하고 돌아온 나승엽이다. 올해가 사실상 프로 풀타입 첫 시즌이지만, 타율 3할9리 5홈런 4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87의 알토란 같은 성적이 돋보인다. 군필 1루수의 꿈이 무럭무럭 영글고 있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86건, 페이지 : 1195/5069
    • [뉴스] 배드민턴협회, 안세영 발언에 조목조목 해명…..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대한배드민턴협회가 7일 '안세영 폭탄발언'에 대해 반박 입장을 나타냈다.협회는 이날 “안세영의 인터뷰로 인해 파리올림픽이라는 축제의 장을 무겁게 만든 점에 대하여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

      [24-08-07 18:41:00]
    • [뉴스] [올림픽] 레슬링 남자 노메달 확정.. 김승..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레슬링 김승준(30·성신양회)이 1회전 패배에 이어 패자부활전에서도 아쉬움을 삼키며 올림픽을 마감했다.김승준은 7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24-08-07 18:18:00]
    • [뉴스] “맥키넌 교체 프로세스대로…“ '2군행' 카..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가 논란의 외국인 타자 루벤 카데나스 교체 수순에 돌입했다.삼성 관계자는 7일 대구 한화전을 앞두고 말소된 카데나스 거취를 두고 “교체를 할건지, 기다려서 갈건지 여러가지 가능성..

      [24-08-07 18:15:00]
    • [뉴스] '태권 초신성'박태준 男58㎏급 압도적 발차..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태권도 신성' 박태준(20·경희대)이 파리올림픽 태권도 종목 첫 단추를 잘 끼웠다. .박태준(세계 5위)은 7일(한국시간)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16..

      [24-08-07 18:01:00]
    • [뉴스] 함께라서 행복이 두 배! 김현정X하효림이 열..

      스물일곱이라는 많지 않은 나이에, 과감하게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선수들이 있다. 몸과 마음을 괴롭히지 않고 편하게 배구할 수 있는 환경을 뒤로 하고 힘든 시간을 보냈던 곳으로 다시 돌아온 세터와 벌써 세 번째 유니폼..

      [24-08-07 18:00:49]
    • [뉴스] 재산이 무려 27조?...'금수저' 출신 축..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생각보다 축구를 취미처럼 즐겼을 수도(?) 있는 월드 클래스가 많았다.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7일(한국시각) 축구를 배우기도 전에 이미 금수저로 살아가고 있었던 13명의 선수를 공개했다.1위는..

      [24-08-07 17:52:00]
    • [뉴스] 칭찬했는데 연속 실책이라니…냉정했던 2회 교..

      [대구=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누구나 할 수 있어요.“지난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경기를 앞두고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하주석 이야기가 나오자 칭찬을 했다.하주석은 이날 경기 전까지 후반기 14경기에 출..

      [24-08-07 17:41:00]
    • [뉴스] '신민혁 불운→하트 몸살' 불운 속 요키시 ..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5강 도전을 위한 NC 다이노스의 과감한 승부수는 성공할 것인가.에릭 요키시의 취업비자 발급이 완료됐다. 요키시는 오는 8일 선발 출격을 준비한다.NC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

      [24-08-07 17:35:00]
    • [뉴스] “누가 설명 좀 해봐“ 병상에 누워 '엄지'..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병상에 누운 맨유의 '신입 센터백' 레니 요로(18)의 사진이 공개됐다.요로는 7일(이하 한국시각) SNS를 통해 수술을 받은 후 병원 침대에 누워 엄지를 세운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에릭..

      [24-08-07 17:17:00]
    이전10페이지  | 1191 | 1192 | 1193 | 1194 | 1195 | 1196 | 1197 | 1198 | 1199 | 120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