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투혼의 올림픽이었다.

'도마공주' 여서정(제천시청)이 어깨 탈구에도 '완주'했다. 하지만 3년 전 도쿄올림픽 동메달에 이어 2연속 메달을 노렸으나 아쉽게 불발됐다.

여서정은 3일(한국시각) 파리 베르시아레나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여자체조 도마 결선에서 1-2차 시기 평균 13.416점을 받으며 전체 8명의 파이널리스트 중 7위에 올랐다.

이날 8명의 파이널리스트 중 7번째 순서로 포디움에 선 여서정은 1차 시기 난도 5.4의 한바퀴반 비틀기를 시도했으나 착지가 흔들렸다. 도마를 짚는 손이 미끄러졌다. 무릎이 매트에 닿으며 한발 앞으로 움직였다. 실시 8.766점, 합산 14.166점을 받았다.

2차 시기 난도 5.0의 기술을 구사했으나 중심을 잃고 앞으로 넘어졌다. 실시 7.666점을 받으며 합산 12.666점, 평균 13.416점으로 7위를 기록했다. 예선 때 1-2차 시기 평균 14.183점으로 4위에 올랐던 때와 '폼'이 달랐다.

도쿄올림픽 동메달, 세계선수권 동메달 때와는 전혀 다른 연기가 의아했다. 이유가 있었다. 여서정은 “연습하다 오른쪽 어깨가 조금 탈구되는 부상이 있어서 긴장하면서 서 있었다. 오늘 한시 반에서 두시 반 연습하는 시간에 부상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래도 기권할 수 없었다. 그는 “예선 때 잘했고 기권을 하면 더 아쉬울 것같아서 어떻게든 경기를 뛰고 마무리하고 싶었다“며 “많이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크게 안다치고 나와서 더 다행“이라며 입술을 깨물었다.

아버지인 '원조 도마의 신' 여홍철 대한체조협회 전무 이야기를 꺼내자 여서정은 “아빠는 그냥 수고했다고 하실 것같다. 부모님도 연습 때 어깨 아픈 걸 아시고 걱정을 많이 하셨다. 카톡을 계속 했는데 그냥 많이 걱정하실 것 같다. 결과보다는 그냥 많이 걱정하시고 계실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한 북한의 안창옥은 여서정보다 높은 14.216점을 얻고 4위에 올랐다. 돌아온 전설 시몬 바일스(미국)가 15.300점의 압도적인 실력으로 금메달을 차지해 이번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도쿄올림픽에서 정상에 선 레베카 안드라드(브라질)가 14.966점으로 은메달을, 미국의 제이드 캐리가 14.466점으로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여서정은 “파리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부담도 있기도 하고 이제 부상도 많다 보니까 많이 긴장을 좀 많이 했다. 어찌 됐든 제가 제가 잘 컨트롤을 했어야 되는데 부상으로 이어진 것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 기대를 많이 하셨는데 죄송스럽다“고 했다.

그는 이어 “계속 옆에서 할 수 있다고 용기를 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 너무 감사드리고 이제 계속 부상이 많았어서 트레이너 선생님도 고생이 많으셨다. 너무 감사드린다. 한국에서 응원해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리고 그냥 다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53건, 페이지 : 1193/5066
    • [뉴스] [올림픽]'한국 상주 NO→대표팀 차출 난항..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 여자 핸드볼이 무너졌다. 조별리그 탈락이란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헨리크 시그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4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24-08-04 13:47:00]
    • [뉴스] '누구라도 빨리 잡아' 이적시장 '영입 無'..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대로는 폭망각, 누구라도 빨리 잡아'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다급해졌다. 정확히는 에디 하우 감독의 인내심이 마침내 바닥을 쳤다고 볼 수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 전력에 획기적인 도움을 ..

      [24-08-04 13:47:00]
    • [뉴스] “우리시대 최고의 펜서X2관왕“오상욱 129..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민국 선수단 첫 금메달리스트 '사브르 황제' 오상욱이 1290만원 상당의 명품 손목시계를 선물받았다.올림픽 공식 타임키퍼 오메가는 4일 “2024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개인 첫 금메..

      [24-08-04 13:37:00]
    • [뉴스] '5강 승부수' 통산 56승 다승왕 드디어 ..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KBO리그 다승왕 출신 좌완 베테랑 선발 요원. 드디어 선수단에 합류했다. 구세주가 간절히 필요한 팀에 어떤 역할을 맡을까.NC 다이노스 에릭 요키시가 마침내 NC 선수단에 합류했다. NC는..

      [24-08-04 13:08:00]
    • [뉴스] “수비로도 흐름을 바꿀 수 있다.“ 수비코치..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공격만으로 야구하는게 아니다.“키움 히어로즈는 젊은 선수들이 많은 팀이다. 젊은 팀인만큼 파이팅이 넘치지만 경기를 풀어가는 노련함은 떨어진다. 그런 부족한 부분을 이용규와 같은 베테랑..

      [24-08-04 12:40:00]
    • [뉴스] [올림픽] '펠프스까지 소환' 중국 도핑스캔..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중국 수영 선수들의 도핑 스캔들이 미국과 중국의 장외대결로 이어지고 있다.2024년 파리올림픽 접영 동메달을 따낸 중국 장위페이는 4일(한국시각) 중국의 수영 도핑을 의심하는 눈초리에 대해..

      [24-08-04 12:33:00]
    • [뉴스] [올림픽] '목숨 걸었다' 亞최초 테니스 정..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중국 정친원(세계랭킹 7위)이 아시아 최초로 올림픽 테니스 단식 금메달을 차지했다. 정친원은 3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테니스 여자 ..

      [24-08-04 12:31:00]
    • [뉴스] [올림픽 프리뷰]“할 수 있다“안세영, '다..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하늘도 돕는다. 결승 가보자.''셔틀콕 여왕' 안세영(22·삼성생명)이 '그랜드슬램'을 향해 마지막 두 걸음을 내딛는다.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4일 오후 3시30분 프랑스 파리 포르트..

      [24-08-04 12:29:00]
    • [뉴스] 울산 폭염 취소, 경기 강행 논란...팬들과..

      [울산=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팬들과의 약속, 현장의 고충...어디에 더 중점을 둬야하는 것일까.울산에서 열려야 할 야구 잔치, 문제는 폭염이 이를 시샘했다는 것이다.울산은 롯데 자이언츠 제2의 홈구장인 문수구장을 ..

      [24-08-04 11:54:00]
    • [뉴스] [올림픽] “대충 살자“ 돌부처 사격 양지인..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사격 결선에서 개최국 프랑스의 일방적인 응원을 극복한 양지인(21·한체대)의 인생 모토는 '대충 살자'다. 그 덕분인지 총알 하나 하나로 희비가 엇갈리는 슛오프에서 프랑스 선수를 심리적으로..

      [24-08-04 11:51:00]
    이전10페이지  | 1191 | 1192 | 1193 | 1194 | 1195 | 1196 | 1197 | 1198 | 1199 | 120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