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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이 내·외곽에서 맹활약하며 하나은행의 2연승을 이끌었다.


부천 하나은행은 3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맞대결에서 70-56으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출장한 진안은 34분 54초를 출장해 21득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진안은 “지난 경기에서 승리하는 분위기를 탔는데 오늘 경기를 앞두고도 꼭 승리해야한다고 생각했다. 선수들이 다 함께해 이겼다“라며 승리 소감을 내놨다.


또한 이날 진안과 양인영은 함께 상대 아시아쿼터 선수 타니무라 리카를 상대로 단 7득점만을 내줬다. 이날 경기 전까지 타니무라가 보여준 공격에서의 생산성을 감안할 때 7득점은 대단히 저조한 공격 볼륨이다.


진안은 “(양)인영 언니와는 언니도 대만어를 할 줄 알고 대표팀에서도 맞춰 와서 호흡은 문제가 없다. 다만 타이밍을 맞추는 부분에서 연습하면 될 것 같다. 하이로우 게임에서 언니가 올라오는 타이밍이나 제가 빠지는 타이밍이 아직 완벽하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하나은행으로 이적하며 새로운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외부에서 보는 하나은행과 내부에서 함께하는 팀과는 차이가 있을까.


이에 진안은 “밖에서 볼 때 하나은행은 밝은 팀으로 알았다. 제가 오며 더 밝아진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끝으로 어린 선수들의 활약에 진안은 “정현이 없었으면 오늘 분위기가 이만큼 올라오지 못했을 것이다. 정현이 겁 없이 자신 있게 하는 것도 그렇고 신인인데 정현에게 놀랄 때가 많다“고 칭찬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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