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3 16:15:00]
[창원=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조금만 더 보완하면 K리그1 팀과도 가능성 있다.“
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의 미소였다. 이랜드가 창단 두번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랜드는 3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에서 이랜드 임대 이적 후 첫 골을 쏘아올린 김신진과 1골-2도움을 올린 변경준의 맹활약을 앞세워 3대0 승리를 거뒀다. 2연승에 성공하며 승점 3을 추가한 이랜드는 승점 58로 충남아산(승점 57)을 제치고 2위로 뛰어올랐다.
이랜드는 남은 한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3위 이상을 확정지으며, 플레이오프 진출도 확정지었다. 이랜드가 플레이오프에 오른 것은 창단 첫 시즌이었던 2015년 이후 10년만이다. 창단 10주년을 맞은 이랜드는 목표로 한 플리에오프 진출에 성공하며 1차 목표를 달성했다. 이랜드는 최소 3위를 확정지으며 창단 후 최고 순위를 기록하게 됐다. 이랜드가 올 시즌 기록한 17승은 2016년 기록한 구단 최다승과 타이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김 감독은 “승리해서 기쁘다. 전반전 몸이 무거워 보였는데, 후반에 교체를 기점으로 득점도 나고 분위기가 살아났다.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마지막 홈경기가 남아 있는데 마지막 홈경기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서 2위로 마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올 시즌 이랜드에 온 김 감독은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김 감독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것에 대해서는 모든 구성원의 노력이 같이 됐기 때문이다. 플레이오프까지 만들어냈다. 이랜드를 오게 되면서 이 팀에 대한 희망과 변화를 생각하고 왔다. 전체적으로 변화와 희망을 보인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든다. 부족한게 많다. 조금 더 보강하고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변경준은 이날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김 감독은 “전반전은 사실 별다른 활약이 없었다. 상대도 지치고 본인도 힘들었을텐데, 이겨내고자 하는 모습이 나와서 공격포인트를 했다. 변경준을 후반에 넣다가 지난 경기부터 전반에 넣었는데, 경쟁력이 있다. 세밀함만 보완하면 큰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날 이랜드의 또 다른 수확이라 한다면, 브루노 실바의 복귀골과 김신진의 데뷔골이었다. 김 감독은 “브루노 실바가 오랜 시간 부상 때문에 쉬었는데, 이 선수의 장점이 명확하다. 수비를 무너뜨리는 역할을 하는데 들어가서 교체해서 나왔지만, 충분히 보여줬다.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교체를 했다. 남은 일주일 동안 준비해서 체력적으로 보완된 모습 보여야 할 것 같다. 김신진은 여름이적시장에 들어와서 나름 헌신적으로 노력했다. 늘 준비했다. 오늘 결정력 보여줘서 칭찬하고 싶고, 김신진에게도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이랜드의 시선은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김 감독은 수원FC 시절 승강 플레이오프를 경험한 바 있다. 김 감독은 “선수 개개인의 퀄리티나 기술적인 부분은 차이가 난다. 지금 현재의 분위기나 흐름이 경기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후반기 막판 분위기가 계속 좋아지는 상황에서 1부리그의 하위권팀과 했을 경우, 가능성이 있지 않나라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한다. 조금 더 체력적인 부분 기술적인 부분을 더 준비 잘하면,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목적타' 세례에도, 정지윤이 버틸 수 있는..
리시브효율 5.00%.현대건설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윤은 지난 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 안방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레티치아..
[24-11-06 10:45:51]
-
[뉴스] “SON 행동 불편“+“주장으로서 불필요한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교체 불만 사건에 대해 토트넘 선배를 비롯한 일부 비판 연론이 등장했다.영국의 토트넘뉴스는 지난 4일(한국시각) '토트넘 에이스는 애스턴 빌라전 이후 엔제 포스테코글루와 대화할 것이..
[24-11-06 10:45:00]
-
[뉴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2024-2025 K..
KBL의 상품화 사업권자인 ㈜케이엔코리아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2024-2025 KCC 프로농구 라운드 MVP의 스폰서로 참여한다.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1954년 미국에서 시작된 스포츠 전문 매거진으로,..
[24-11-06 10:42:51]
-
[뉴스] [JB프리뷰] ‘신계’에 있는 SK의 속공,..
[점프볼=최창환 기자] 공동 3위에 있는 울산 현대모비스, 서울 SK가 격돌한다. 장단점이 명확한 SK의 팀컬러에 현대모비스가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관건이다.▶울산 현대모비스(4승 2패, 공동 3위) vs 서울 SK(..
[24-11-06 10:35:22]
-
[뉴스] '누나' 이다현, KB 신인 이준영에 "배운..
'누나' 이다현(현대건설)이 '동생' 이준영(KB손해보험)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현대건설은 지난 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치른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페퍼저축은행전을 3-1 승리로 마쳤다...
[24-11-06 10:22:07]
-
[뉴스] 서른에 찾아온 전성기→정점에서 팔꿈치 수술…..
[24-11-06 10:11:00]
-
[뉴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KBL 라운드 MVP..
[점프볼=최창환 기자] 올 시즌 라운드 MVP의 정식 명칭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라운드 MVP’다.KBL은 6일 “KBL의 상품화 사업권자인 ㈜케이엔코리아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2024-2025 KCC..
[24-11-06 10:04:23]
-
[뉴스] “10번 경기하면 10번 다 질 것“ 패배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광주FC가 아시아 무대에서 처음으로 패배를 맛봤다.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FC는 5일 일본 고베의 미사키공원 경기장에서 열린 비셀 고베(일본)와의 2024~2025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
[24-11-06 10:00:00]
-
[뉴스] [NBA] 기자 밀친 엠비드, 3경기 출전정..
[점프볼=최창환 기자] 라커룸에서 기자를 밀친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가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NBA 사무국은 6일(한국시간) 엠비드에게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해당 소식은 ‘ESPN’을 비롯한 현지 언론..
[24-11-06 09:55:43]
-
[뉴스] 지옥의 일정 치르는데 공수겸장 맥시멈 포워드..
덴버에 부상 악재가 발생했다.'ESPN'은 6일(이하 한국시간) 덴버 너게츠의 애런 고든이 오른쪽 종아리 부상을 당해 몇 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덴버는 이번 시즌 초반 불안한 ..
[24-11-06 09:35:0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