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회심의 카드에도 여전히 숙제는 남아 있다.

에릭 라우어 영입을 계기로 KIA 타이거즈 선발진이 안정감을 찾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라우어를 비롯해 제임스 네일, 양현종으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은 얼핏 탄탄해 보인다. 그러나 남은 정규시즌 일정, 다가올 가을야구를 고려할 때 남은 선발 두 자리 운영이 향후 KIA의 행보를 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이란 예상이 좀 더 우세하다.

KIA는 이의리 윤영철의 부상으로 빈 선발 두 자리를 김도현 황동하로 채우고 있다. 두 투수 모두 올 시즌 불펜으로 출발했으나 멀티 이닝 소화 능력을 발판으로 대체 선발 기회를 잡았고, 자리를 굳히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불펜의 부담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김도현 황동하 모두 멀티 이닝 소화가 가능하지만 5이닝을 확실하게 책임질 정도의 퍼포먼스와는 거리가 있었던 게 사실. 불펜에서 선발로 전환한 직후 뿐만 아니라 최근까지도 5이닝 안팎의 투구를 했고, 그 뒤를 불펜 투수들이 줄줄이 채우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불펜의 피로누적이 상당하다. 라우어가 선발진에 안착한다고 해도, 그 과정에서 빚어질 적응기, 기복 등을 고려할 때 아직 안심하긴 어려운 게 사실이다.

KIA 이범호 감독도 이 부분을 지적했다. 그는 라우어 영입을 계기로 이어질 선발진 안정에 대해 “(라우어 네일 양현종) 3명은 본인들이 잘 조절해서 던질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보다 김도현 황동하의 컨디션과 멘탈을 잘 케어해서 남은 시즌 잘 던지게 하는 게 과제“라며 “김도현 황동하가 던질 때 불펜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포커스를 맞춰 남은 시즌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김도현 황동하가 그간의 선발 경험으로 바탕으로 안정감을 보여주길 바랄 수밖에 없는 입장.

6일 첫 주자로 나선 김도현은 이 감독의 이런 우려를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데 성공했다.

2회까지 잘 막던 김도현은 3회 1사 만루, 대량 실점 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두 타자를 범타 처리하면서 첫 위기를 넘기는 데 성공했다. 4회초에도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2사 만루 위기에 빠졌으나, 로하스를 뜬공으로 잡고 다시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5회초 역시 2사후 볼넷, 안타로 흔들렸으나 김민혁을 삼진 처리하면서 기어이 5이닝 무실점 투구를 완성했다.

모든 팀이 100경기를 넘겼으나 역대급 순위 싸움 속에 여전히 불안감을 안고 있는 KIA다. 김도현의 5이닝 무실점 투구는 이 감독의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만한 쾌투였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04건, 페이지 : 1188/5071
    • [뉴스] [올림픽]'AGAIN 2008' 4회 金 미..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제 딱 한 판 남았다. '금빛 엔딩'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미국과 브라질이 여자축구 파이널 매치에서 격돌한다.엠마 헤이즈 감독이 이끄는 미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각) 프랑..

      [24-08-07 09:08:00]
    • [뉴스] 삼성전자, 파리에서 '올림픽 핀' 수집 이벤..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올림픽 핀'을 서로 교환하던 전통을 재해석한 '삼성 올림픽 핀 마스터 챌린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삼성전자는 2024 파리 올림픽을 기념해 프랑스 유명 일..

      [24-08-07 08:55:00]
    • [뉴스] 1점이 아쉬운데...KIA는 진짜 V12를 ..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KT 위즈를 상대로 1-0 리드를 지키고 있던 KIA 타이거즈는 7회말 공격에서 승기를 잡을 기회를 얻었다. KT 선발 고영표를 상대로 7번 타자 김선빈의 ..

      [24-08-07 08:55:00]
    • [뉴스] '오일머니 2800억 거부' 신도림 김덕배의..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월클 스타'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의 변신은 무죄라지만, 새로운 헤어스타일은 선을 넘은 것 같다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축구전문매체 '433'은 7일(한국시각), 긴 휴식을 마치고 맨시..

      [24-08-07 08:50:00]
    • [뉴스] PGA 웰스파고 챔피언십 대신 트루이스 챔피..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0년 동안 열렸던 웰스파고 챔피언십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PGA투어는 특급 대회인 웰스파고 챔피언십을 주최했던 미국 웰스파고 금융그룹이 대회 타이틀 ..

      [24-08-07 08:44:00]
    이전10페이지  | 1181 | 1182 | 1183 | 1184 | 1185 | 1186 | 1187 | 1188 | 1189 | 119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