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05 14:51:00]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민국 여자탁구가 파리올림픽 마지막 종목 단체전에서 다시 한번 메달에 도전한다.
신유빈(20·세계8위), 이은혜(29·이상 대한항공·세계 42위), 전지희(32·미래에셋증권·세계 14위)로 구성된 여자탁구 대표팀은 6일 오전 3시(한국시각) 파리 아레나에서 펼쳐질 여자 단체전 16강에서 브라질과 격돌한다.
브라질은 '다카하시 자매' 브루나 다카하시(세계 20위), 지울리아 다카하시(세계 90위)와 올림픽·패럴림픽에 모두 나서는 '한팔 탁구선수' 브루나 알렉산드르(세계 182위) 등 3명으로 구성됐다. 객관적 전력에서 한국이 우위에 있다. 한국은 지난 2월 부산세계선수권 여자탁구 단체전 16강에서 '복병' 브라질에 게임스코어 3대1로 승리했다. 당시 1단식 경기에 나섰던 신유빈이 '브라질 톱랭커' 브루나 다카하시에게 2대3으로 일격을 당한 후 전지희, 이시온이 내리 3게임을 게임스코어 3대0으로 잡으며 가볍게 승리했다. 신유빈은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이 패배를 통해 얻은 깨달음을 얻었다고 털어놨었다. “'내 탁구가 아닌데'라고 생각했어요. 진 것보다는 내 탁구가 안된 게 화가 났어요. 누가 뭐라 하든 내가 하고 싶은 내 탁구를 쳐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었죠. 내 탁구를 치고 나오면 후회가 없단 걸 배웠어요.“
생애 두번째 파리올림픽에서 자신의 탁구를 후회없이 치며 혼합복식 동메달로 한국탁구에 12년 만에 메달을 가져온 데 이어 여자단식에선 20년 만의 4강 역사를 쓴 신유빈이 이제 '마지막 미션' 단체전에 도전한다. 신유빈은 어릴 때부터 단체전에서 더욱 파이팅이 넘치는 '팀플레이어'다. 중국 귀화 에이스 전지희, 이은혜와의 '케미'도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전지희와는 오랜 기간 손발을 맞추며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더반세계선수권 은메달을 합작한 환상의 파트너, 이은혜는 소속팀 대한항공에서 동고동락하며 수많은 경기에 함께 해온 동료이자 선배다. 신유빈의 단식 경기 때마다 관중석에서 뜨거운 응원을 보냈던 동료들이 이제 함께 대한민국 여자탁구 메달을 향해 도전한다. 열여섯에 한국에 귀화해 세 번째 올림픽에 나선 '베테랑' 전지희에게도, 2011년 한국에 온 후 올림픽 꿈 하나를 향해 쉼없이 달려온 이은혜에게도 절실한 메달이다.
올림픽 단체전은 '복식-단식-단식'순으로 진행된다. 대한민국엔 오광헌 여자대표팀 감독이 “세계 어느 팀에도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는 '세계 최강 복식조' 신유빈-전지희조가 있다. 신-전조가 기선을 제압해 1점을 잡고갈 경우 이어지는 단식 경기가 한결 수월해 유리하다. 한국이 브라질을 꺾을 경우 8강에서 홍콩-스웨덴전 승자와 4강행을 다툰다. 파리=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상상을 초월한 부담감 넘고, 마침내 정상까지..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올림픽의 부담감은 상상을 초월했다.'셔틀콕 여왕' 안세영(22·삼성생명)은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배드민턴이, 한국 선수단이 기대하는 가장 강력한 '믿을맨'이었다. 애초에 대한체..
[24-08-05 18:55:00]
-
[뉴스] '낭만있게 끝냈다' 세계 1위 안세영, 허빙..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셔틀콕 여왕' 안세영(22·삼성생명)이 올림픽 정상에 섰다.'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5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
[24-08-05 18:53:00]
-
[뉴스] '저는 호화로운 휴가 전부 포기했습니다' 단..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스타 필 포든은 자신의 소박한 취미에 엄청난 자부심이 있다.영국의 더선은 5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시티의 포든이 낚시 호수에서 텐트를 치고 호화로운..
[24-08-05 18:47:00]
-
[뉴스] '역사상 최고 성적인데' 웃지 않은 김민종 ..
[인천공항=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금의환향이 아니라 은동환향입니다.“한국 남자 유도 최중량급 역사상 최고 성적을 기록했지만 김민종(양평군청)은 만족할 수 없다. 김민종은 5일 2024 파리올림픽 경기 일정을 모두 ..
[24-08-05 18:21:00]
-
[뉴스] SON톱은 끝났다.. 토트넘, '영국의 레반..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SON 톱'에 의존하던 토트넘이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다.영국 언론 'TBR풋볼'은 5일(한국시각) '토트넘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바르셀로나)처럼 뛰는 공격수를 영입하기 위해 ..
[24-08-05 18:21:00]
-
[뉴스] 4일 선발 예고→우취→1군 말소, 알드레드 ..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결국 KIA 타이거즈가 캠 알드레드와 결별 수순을 밟는다.KIA는 5일 알드레드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알드레드는 당초 4일 대전 한화전에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24-08-05 18:12:00]
-
[뉴스] [파리Live]'동메달' 김우민! “메달 너..
[파리(프랑스)=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김우민(강원도청)은 벌써 다음번 올림픽을 바라보고 있었다.김우민은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이어 남자 계영 800m에서 올림픽 단체전 ..
[24-08-05 18:10:00]
-
[뉴스] '독립운동가 후손' 허미미, 올림픽 메달 할..
[인천공항=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빛나는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건 한국 여자 유도의 신성 허미미(경북체육회)가 귀국 하자마자 할아버지 묘소를 찾는다.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했던 유도 국..
[24-08-05 18:02:00]
-
[뉴스] 연봉만 815억... 지구 1옵션 케빈 듀란..
듀란트와 피닉스의 동행이 언제까지 이어질까.피닉스 선즈 소식을 주로 다루는 '애리조나 센트럴'의 듀안 랭킨 기자는 5일(이하 한국시간) 피닉스 조쉬 바텔스타인 CEO와 인터뷰를 진행했다.데뷔 후 15년..
[24-08-05 17:41:44]
-
[뉴스] “어떻게든 이긴다→우승확률 99%“ 제주-포..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포항 스틸러스와 제주 유나이티드가 지난해에 이어 또 한번 4강에서 만난다. 울산 HD는 '악연'인 광주FC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대한축구협회는 5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24 하나은..
[24-08-05 17:4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