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07 10:30:00]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프랑스 파리에서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을 만났다. 정 회장은 인파티노 회장의 초청으로 파리로 날아갔다.
올해 9월 서울에선 홈리스월드컵이 개최된다. 대회는 주거권 사각지대에 놓인 홈리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사회적 관심, 대중적 지지를 끌어내자는 취지로 2003년부터 시작됐다. 아시아에선 최초로 대한민국 수도인 서울의 한양대 대운동장에서 열린다. FIFA는 최근 주최 측인 홈리스월드컵 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어 대회 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7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파리 FIFA 사무실에서 내 친구이자 KFA 회장인 정몽규를 다시 만나 정말 반가웠다'며 '정 회장은 내가 2016년 FIFA 회장이 된 후 처음 만났고, 그 이후로 우리는 대한민국과 전 세계 축구의 성장을 위해 엄청난 여정을 함께하고 있다. 정 회장과 KFA가 그동안 멋진 일을 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드렸다. 대한민국은 여자와 남자 축구의 강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 회장과 함께 FIFA 파리 사무소를 배경으로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최근 출판한 정 회장의 에세이 '축구의 시대-정몽규 축구 30년'을 인판티노 회장에게 선물하는 사진도 실렸다. 인판티노 회장은 '정 회장의 회고록 '축구의 시대' 한 권을 선물해 줘 감사하다. 손수 쓴 글과 함께 읽게 돼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FIFA는 정 회장이 발언하는 1분 41초 길이의 영상을 공유했다. 정 회장은 “우리는 한국의 축구 현실, 아시아와 전 세계 축구의 상황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팬층이 대단히 확장되고 있다는 게 한국에서 나타나는 흥미로운 현상“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전통적으로 30, 40, 50년간 축구는 남자의 스포츠였지만 지금은 수많은 여성 팬이 있다. 그게 한국에서의 새로운 현상이다. 지금 시점에서 참 흥미로운 현상이라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정 회장은 천안에 건설 중인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를 FIFA에 다시 한번 소개했다. 그는 “한국에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를 건설 중이다. 거의 3억달러(약 4130억원) 규모 프로젝트로, 그라운드가 11개나 들어선다. 500만달러에 추가로 200만달러를 더 지원해준 FIFA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또 홈리스월드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축구는 모든 사람에게 중요하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더 그렇다. 축구는 생활 방식과 인생을 바꿀 수 있어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큰 힘을 줄 것“이라며 “FIFA의 계획이 참 좋다고 생각한다. 그런 중요한 행사를 한국에서 열 수 있어 참 영광스럽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올림픽] 배드민턴협회장 “안세영과 갈등 없..
김택규 회장, 선수단과 다른 항공편으로 일찍 귀국…“보도자료 만들어야“안세영 전담 트레이너와 계약 해지에 관해 “계약이 올림픽 전까지였다“(영종도=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대한배드민턴협회 김택규 회장은 2024 파..
[24-08-07 13:03:00]
-
[뉴스] [올림픽]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
(파리=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과 김학균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이 안세영(22·삼성생명)의 '작심 발언'과 관련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한국으로 떠났다.김학균 감독은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
[24-08-07 13:03:00]
-
[뉴스] [올림픽] 유인촌 장관, 안세영 문제 제기에..
“배드민턴협회, 지도자가 선수를 위해 본연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가 핵심“(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안세영(삼성생명)의 문..
[24-08-07 13:02:00]
-
[뉴스] 불볕더위가 살렸다? 10G .324...“처..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드디어 살아나는 것일까.KT 위즈 오재일(38)의 방망이가 심상치 않다. 7월까지 2할 초중반 타율에 그쳤으나, 8월 들어 연일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올해로 프로 데뷔 20년차를 ..
[24-08-07 13:00:00]
-
[뉴스] [올림픽] 드림팀 대항마의 너무 이른 탈락...
길저스-알렉산더가 반성과 함께 올림픽을 마무리했다.캐나다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농구 8강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73-82로 패했다.경기 ..
[24-08-07 12:57:42]
-
[뉴스] 리버풀, 일본 주장 1년 만에 버리나...“..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엔도 와타루의 경기력에 실망감이 큰 모양이다. 새로운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영국 디 애슬래틱은 6일(이하 한국시각) '슬롯 감독은 프리시즌 투..
[24-08-07 12:49:00]
-
[뉴스] [올림픽] “나 하버드 나온 여자야“ → 하..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나 하버드 나온 여자야.' 미국의 가브리엘 토머스(27)가 아이비리그 명문 하버드를 졸업하고 본업까지 병행하며 올림픽 정상에 섰다. 토머스는 7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
[24-08-07 12:34:00]
-
[뉴스] '감히 날 맞춰?' 사구 맞고 익살맞게 주먹..
[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네가 감히 날 맞춰?'투구를 몸에 맞은 양석환의 장난기가 발동했다. 사과를 하기 위해 다가온 손주영에게 주먹을 쥐어보인 것.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 두산의 경기, 두산은 1회..
[24-08-07 12:32:00]
-
[뉴스] [오피셜]'7월에만 승점 10점 싹쓸이' 강..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K리그1 강원FC를 이끌고 있는 윤정환 감독이 7월 'flex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윤정환 감독은 올 시즌 강원 부임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해 뛰어난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강원..
[24-08-07 12:27:00]
-
[뉴스] SON 보다 빠른 공격수 찍었다! 레비, 특..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다시는 레비와 거래하지 않겠다.'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남긴 말이다. 2008년 맨유는 토트넘 공격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영입하기 위해 다니엘 레비와 협상했다. ..
[24-08-07 12:1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