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윤이나가 3전4기에 성공했다. 징계 복귀 후 첫 우승과 함께 2년여 만에 통산 2승째를 기록했다.

윤이나는 4일 제주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정상에 섰다.

윤이나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2022년 7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이후 2년여 만에 KLPGA 통산 두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오구 징계' 경감으로 올시즌 복귀한 윤이나는 올시즌 전반기 여러차례 우승에 도전했다.

하지만 번번이 마지막 순간 실패했다. 준우승만 세 차례. 두차례 연장승부도 있었다. 3위 1번, 4위 1번으로 무려 5차례나 우승권에 있었지만 우승은 허락되지 않았다. 후반기 시작 첫 대회에서 전략을 바꿔 나오며 숙원이던 복귀 후 첫 우승을 차지하며 활짝 웃었다.

2라운드부터 선두로 나선 윤이나는 올시즌 처음으로 최종라운드 단독 선두로 출발했다.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며 독주체제를 유지하던 윤이나는 후반 들어 버디를 잡지 못하며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2위 그룹 중 눈에 띄게 추격하는 선수가 없었다. 결국 윤이나는 2타차 선두를 유지하며 여유있게 우승을 마무리 했다. 2위 그룹과 2,3타 차이를 유지하던 윤이나는 드라이버 티샷을 자제하는 등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선두를 지켰다.

전략적 코스 매니지먼트가 빛났다. 윤이나는 3라운드를 선두로 마친 뒤 “쉬는 동안 코스 매니지먼트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기도 했는데, 이번 대회에 앞서 제주 블랙스톤 골프장을 완벽히 파악하고 오지 못했다. 그래서 캐디 삼촌의 어드바이스를 많이 듣고 친 영향이 컸다. 욕심 내고 무리한 공략을 하려 할 때 캐디 오빠가 진정시켜 주셨다“고 비결을 설명했다. “지난 3일처럼만 하면 좋겠다. 아쉬운 부분은 딱히 없었다“고 최종 라운드를 맞는 심정을 말한 그는 그 말대로 차분하게 타수를 지키며 우승을 했다. 우승 퍼트 후 양 손을 들어 잠시 기쁨을 표현한 윤이나는 울컥했지만 크게 웃지는 못했다.

챔피언조에서 우승 경쟁을 펼친 강채연 박혜준 등 2003년 생 동갑내기 선수들이 물을 뿌려주고서야 살짝 표정이 풀렸다. 중계 캐스터는 “마치 윤이나 선수의 잘못을 씻어주고 용서해주는 성수 느낌이 든다“고 표현했다.

윤이나는 다소 굳은 표정으로 중계진과의 인터뷰에 임했다.

'2년 전 첫 우승과 차이'를 묻자 윤이나는 “첫 우승은 제가 우승인지 모르고 했던 것 같은데 이번 우승은 제게 너무 큰 의미가 있는 우승이다.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여러 감정이 드는 우승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 '여러 감정'을 구체적으로 묻자 “제가 2년 전에 저의 실수로, 저의 잘못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렸다. 그 이후 많은 팬분들 덕분에 잘 복귀해 우승까지 했는데, 여러 복합적인 감정이 드는 것 같다“며 끝내 울먹였다. 윤이나에게 2타 뒤진 채 최종라운드를 맞은 강채연은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한조에서 경쟁한 박혜준, 6타를 줄인 방신실과 함께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쳤다. 8번홀(파5) 보기로 전반 1타를 잃은 강채연은 후반 들어 버디 3개를 잡으며 윤이나를 추격했지만 타수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상금 대상포인트 1위 박현경은 최종 7언더파 281타로 유해란과 함께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사진제공=KLPGA 박준석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52건, 페이지 : 1186/5066
    • [뉴스] “발전 가능성 높지만 시스템 정착 필요해” ..

      한국 유소년, 청소년 배구 발전을 위한 한국유청소년배구협회가 문을 열 예정이다. 지난 1일 아스트로 하이 서울센터에서는 사단법인 한국유청소년배구협회 창립총회가 개최됐다. 창립총회를 통해 ‘아스트로 하이’ 배구 센터를..

      [24-08-04 21:21:16]
    • [뉴스] “'심멎'슛오프 전쟁“ 金우진,후배 이우석 ..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민국 양궁 사상 첫 3관왕에 도전하는 김우진(청주시청)이 슛오프 전쟁 끝에 '한솥밥 후배' 이우석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김우진은 4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파..

      [24-08-04 21:19:00]
    • [뉴스] “아...김제덕“ 美엘리슨에 0대6완패 '4..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스무살 태극궁사' 김제덕(예천군청)이 자신의 두 번째 파리올림픽에서 간절했던 개인전 4강을 놓쳤다.김제덕은 4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남자양궁 개인전 8..

      [24-08-04 21:02:00]
    • [뉴스] [NBA] 댈러스, 스펜서 딘위디 영입 공식..

      [점프볼=홍성한 기자] 스펜서 딘위디가 친정팀으로 돌아간다.‘AP 통신’은 4일(한국시간) "댈러스 매버릭스가 2022 NBA 서부 플레이오프 결승전 진출에 핵심 역할을 했던 가드 딘위디를 다시 영입한다"라고 밝혔다..

      [24-08-04 20:44:25]
    • [뉴스] “3관왕 가즈아!“ 金우진,디펜딩챔프 꺾고 ..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민국 양궁 사상 첫 3관왕에 도전하는 김우진(청주시청)이 디펜딩 챔피언을 꺾고 당당히 4강에 이름을 올렸다.김우진은 4일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남자양궁 개인전 ..

      [24-08-04 20:33:00]
    • [뉴스] 대역전극! 이우석 男 양궁 개인 4강 진출...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이우석(코오롱)이 4강에 올랐다.이우석은 4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경기장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8강전에서 이탈리아의 강호 마우로 네스폴리를 6..

      [24-08-04 20:26:00]
    • [뉴스] '선발야구 된다' 코너 9승+이재현 쐐기포 ..

      [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삼성 라이온즈가 주말 3연전을 스윕하며 4연승을 달렸다. 2위 LG 트윈스와의 승차를 지웠다.삼성은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서 선발 코너 시볼드의 6..

      [24-08-04 20:17:00]
    • [뉴스] 본인은 “안 좋았다“는데 '329HR' 사령..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천재 타자'의 겸손일까.김도영(21·KIA 타이거즈)는 KBO리그 역사에 도전 중이다.지난 3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시즌 29홈런을 날리면서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에 홈런 ..

      [24-08-04 20:15:00]
    • [뉴스] '압박하라고 했잖아!' 손흥민 또 분노 폭발..

      [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또 다시 분노했다.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쿠팡플레이시리즈 2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24-08-04 19:47:00]
    • [뉴스] “이런게 쪼는맛“ 김제덕,마지막 짜릿 10점..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양궁 파이터' 김제덕이 극적으로 8강에 진출했다.김제덕은 4일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남자양궁 개인전 16강에서 콜롬비아 산티아고 아르실라에 6-4(30-27, 27..

      [24-08-04 19:14:00]
    이전10페이지  | 1181 | 1182 | 1183 | 1184 | 1185 | 1186 | 1187 | 1188 | 1189 | 119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