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07 22:16:30]
패했지만 그리스 괴인의 위력은 놀라웠다.
독일 남자농구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농구 8강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76-63으로 승리했다.
지난해 월드컵 챔피언 독일이 올림픽 무대에서도 순항하고 있다. 예선을 3전 전승으로 통과한 독일은 8강에서 그리스를 꺾고 연승을 이어갔다.
승리하긴 했어도 경기 내용이 완전히 일방적이진 않았다. 초반 그리스의 공세에 고전하던 독일은 10점 차 열세로 1쿼터를 끝냈다. 하지만 2쿼터부터 전열을 정비했고, 전반을 동점으로 끝내며 한숨을 돌렸다. 이후 주도권을 잡아나가며 승리까지 도달한 독일이다.
'독일 신성' 프란츠 바그너의 활약이 돋보였다. 18점을 기록한 바그너는 팀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아직 젊은 나이지만 데니스 슈로더와 함께 독일을 이끌어가는 확실한 핵심 자원이다.
승리로 경기를 끝낸 바그너는 인터뷰에서 상대 선수에게 극찬을 남겼다. 바로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향한 칭찬 세례였다.
그리스의 여정이 8강에서 멈췄지만 아데토쿤보의 활약상은 눈부셨다. 본인 외의 전력이 다른 강호에 비해 떨어지는 상황에도 고군분투한 아데토쿤보는 올림픽 평균 25.8점에 야투율 67.8%라는 뛰어난 기록을 남겼다. 독일전에서도 비록 팀은 패했지만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2점을 몰아쳤다.
NBA 2회 MVP에 빛나는 그는 FIBA 룰에서도 상대 팀의 경계 대상 1호였다. 바그너는 “경기 전 상대를 분석한 스카우팅 보고서에서 야니스 아데토쿤보, 한 명에 대한 내용이 절반 이상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아데토쿤보는 정말 훌륭한 선수다. 그를 막으려면 코트에 있는 다섯 명이 모두 필요하다“고 말한 바그너는 “그래도 우리가 후반에 아데토쿤보의 위력을 최소한으로 줄이려고 노력한 게 잘 됐다고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아데토쿤보의 그리스를 넘은 독일은 또 한 명의 괴수, 빅터 웸반야마가 버티는 프랑스를 4강에서 만난다. 독일과 프랑스의 4강은 한국시간으로 9일 새벽에 펼쳐진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습관이잖아!“ 최악의 수비력→포체티노 '공..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이 전임 사령탑을 '저격'했다.영국 언론 더선은 7일(이하 한국시각) '마레스카 감독이 첼시 부임 뒤 선수단의 문제를 드러내며 일침을 가했다. 그는 첼시의 수비 미숙이..
[24-08-08 05:47:00]
-
[뉴스] “우린 KIM 있잖아! 대체 왜?“...김민..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보강에 바이에른 레전드는 당혹감을 표했다.독일의 스포르트 빌트는 7일(한국시각) '로타어 마테우스는 조나단 타의 바이에른 이적을 높게 평가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바..
[24-08-08 05:30:00]
-
[뉴스] '태권도 첫날부터 금빛발차기' 박태준, 마고..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태권도 신성' 박태준(20·경희대)이 금빛 발차기에 성공했다.'세계랭킹 5위' 박태준은 7일(한국시간)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결승전에서 아..
[24-08-08 05:05:00]
-
[뉴스] '충격' “토트넘 필사적으로 내보낼 선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주장 손흥민의 절친 세르히오 레길론이 이번 여름 토트넘을 무조건 떠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영국의 더보이홋스퍼는 7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이번 여름 레길론과의 이별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라고..
[24-08-08 04:47:00]
-
[뉴스] 부상 투혼→보호대 착용 여서정, 묵묵하게 믿..
[인천공항=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부상도 참고 뛴 딸, 그런 딸의 모습을 묵묵하게 믿고 지켜본 아버지. 다시 만난 두 사람은 말 없이 서로를 격려했다.'도마공주' 여서정(제천시청)이 돌아왔다. 그는 7일 인천국제공항..
[24-08-08 03:47:00]
-
[뉴스] 비통한 배드민턴 코치진“국민께 송구...'안..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안세영 폭탄발언'과 관련 드민턴 국가대표 총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5명의 '팩트체크'를 위한 확인서가 공개됐다.대한배드민턴협회는 7일 오후 “안세영의 인터뷰로 인해 파리올림픽이라는 ..
[24-08-08 02:53:00]
-
[뉴스] 김택연 안쓰고 이겼다. 3위 LG와 1게임차..
[24-08-08 02:40:00]
-
[뉴스] “어쩌라고!“ SNS 읍소 이적료 2000억..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어쩌라는 건가. 첼시 미드필더 모이세스 카이세도는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핵심 원인은 1억1500만 파운드(약 2000억원)의 천문학적 이적료 때문이다.영국 BBC는 7일(이하 한국시각)..
[24-08-08 01:54:00]
-
[뉴스] ‘NBA 573경기 뛴 베테랑’ 제레미 램,..
제레미 램이 정든 코트를 떠난다.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는 8일(이하 한국시간) 제레미 램의 은퇴 소식을 보도했다. 램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은퇴를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대학 무대에서 유콘..
[24-08-08 01:40:52]
-
[뉴스] 24점차 리드 날리며 탈락한 호주, 아쉬움 ..
조쉬 기디가 팀의 탈락에 아쉬움을 삼켰다. 호주 남자농구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농구 8강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90-95로 패했다. 호주에게는 너..
[24-08-08 01:33:2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