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12 23:05:23]
야부셀레가 다시 NBA로 돌아갈 수 있을까.
프랑스 남자농구 대표팀의 게르손 야부셀레는 12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SNS에 NBA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프랑스는 조별리그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인 팀이었다. 개최국 프리미엄과 더불어 루디 고베어-빅터 웸반야마로 이어지는 에펠탑 트윈타워에 대한 기대감이 컸지만 경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랬던 프랑스가 토너먼트 시작 후 달라졌다. 난적 캐나다와 독일을 연파했고, 비록 은메달에 그쳤지만 결승에서 드림팀 미국을 상대로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반등의 일등공신은 게르손 야부셀레였다. 고베어의 출전 비중을 줄이고 야부셀레와 마티아스 레소트의 기용 시간을 늘린 경기부터 프랑스는 확 달라졌다.
특히 야부셀레는 토너먼트 3경기에서 평균 19.7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독일과의 4강에선 3쿼터 초반 원맨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고, 20점을 올린 미국전에선 '킹' 르브론 제임스를 상대로 인유어페이스 덩크를 성공하며 평생 잊지 못할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들었다. 이를 두고 그는 “집에 포스터로 만들어 붙일 것“이라며 자부심을 보였다.
신장이 큰 편은 아니지만 다부진 체형과 함께 힘을 바탕으로 상대를 몰아붙였다. 토너먼트 활약을 바탕으로 야부셀레는 파리 올림픽 올-세컨드 팀에 뽑히며 야니스 아데토쿤보,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프란츠 바그너,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관심이 쏠리는 것은 야부셀레의 NBA 재도전이다. 그는 2016년 드래프트 당시 1라운드 16순위로 보스턴 셀틱스에 지명된 바 있다. 중국 리그에서 1년을 뛴 뒤 NBA로 향했다.
예상보다 훨씬 빠른 지명이었지만 야부셀레는 보스턴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두 시즌 동안 평균 6.6분 출전에 2.3점 1.4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긴 채 NBA 무대에서 떠났다. 인사이드에서 확실한 위력을 발휘할 수 없었고 슈팅 약점 탓에 활용하기 어려웠다.
중국과 프랑스 리그를 거쳐 스페인 최고 명문 레알 마드리드에서 세 시즌을 뛴 야부셀레. 이번 올림픽 활약으로 세계 농구 팬들에게 그의 이름을 제대로 각인시켰다. 이에 따라 NBA 복귀 가능성 또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야부셀레는 이를 인식하고 있는 듯 SNS에 “두 번째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다. 난 준비됐다“며 NBA 도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다만 야부셀레가 NBA에 이번 시즌 바로 입성하려면 넘어야 할 큰 장애물이 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와 1년 계약이 남았는데, 계약 도중에 NBA로 향하기 위해서는 250만 달러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그런데 NBA 규정상 최대로 구단이 바이아웃으로 지불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은 85만 달러로 한정되어 있다.
이전에 NBA에서 실패했던 이력을 고려하면 그에게 상당한 금액을 지불할 구단이 나올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이적 시장을 거치면서 대부분 구단이 로스터 윤곽을 확정했기 때문에 남은 자리도 그리 많지 않다. 야부셀레로선 남은 바이아웃 금액을 해결하는 금액 손해를 감수하면서 로테이션 입성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 3점 성공률 39.6%를 기록하는 등 외곽 슛 약점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개선이 이뤄진 야부셀레다. 올림픽 스타로 떠오른 그의 NBA 재입성 꿈이 이뤄질 수 있을까?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박혜정 성승민 이준환 서건우' 파리에서 찾..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2024년 파리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선 아쉽게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지만, 올림픽 첫 출전에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선수들이 있다. 4년 뒤가 더 빛날 '예비 스타'들이다..
[24-08-13 08:31:00]
-
[뉴스] 우승 물꼬 튼 윤이나, KLPGA 하반기 판..
16일 신설 대회 더 헤븐 마스터즈서 박현경·이예원과 격돌상승세 탄 장타 1위 방신실도 우승 후보(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2년 만에 승수를 추가한 윤이나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판도를 뒤..
[24-08-13 08:28:00]
-
[뉴스] [오피셜]'내가 득점왕이 될 상인가'...'..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훌리안 알바레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아틀레티코는 12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틀레티코는 알바레스 영입에 성공했으며, 향후 6시즌 동안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발..
[24-08-13 08:22:00]
-
[뉴스] 충북지사 집무실서 김우진 환영식…포상금 2천..
(청주=연합뉴스) 이성민 기자 = 충청북도체육회는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해 양궁 3관왕을 달성한 김우진(청주시청) 선수 환영식을 열고 포상금 2천만원을 지급했다고 13일 밝혔다.윤현우 충청북도체육회장은 “충북의 ..
[24-08-13 08:09:00]
-
[뉴스] 올림픽 금메달 리디아 고, 여자골프 세계랭킹..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금메달을 딴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세계랭킹도 껑충 뛰었다.리디아 고는 13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12위에 올랐다.지난주 22위에서..
[24-08-13 08:09:00]
-
[뉴스] '이강인, 손흥민 아닌 김민재 옆자리'.....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요슈아 키미히의 선택은 잔류였다. 그의 선택을 존중한 바이에른 뮌헨은 재계약을 고려 중이다.프랑스의 풋메르카토는 12일(한국시각) '바이에른은 키미히의 미래를 위해 강력한 결정을 했다'라고 ..
[24-08-13 07:47:00]
-
[뉴스] [NBA] '파리 올림픽 신데렐라' NBA ..
[점프볼=이규빈 기자] 파리 올림픽의 깜짝 스타였던 야부셀레가 NBA 무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현지 매체 '보스턴 글로브'는 10일(한국시간)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맹활약한 구에르손 야부셀레가 NBA 팀의..
[24-08-13 07:31:06]
-
[뉴스] “진짜 천만 가는거야?“ 143경기 당겨 8..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역대급'이다.KBO리그가 역대 최단 800만 관중 돌파를 눈 앞에 뒀다. 11일까지 545경기를 소화한 2024 KBO리그 누적 관중 수는 798만8527명. 800만 관중까지 약 1만14..
[24-08-13 07:00:00]
-
[뉴스] 이 아이는 커서 토트넘의 '미래'가 됩니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차세대 재능을 주목하는 것은 잉글랜드도 마찬가지다.국내에선 2006년생으로 고등학교 3학년생인 양민혁(강원)의 토트넘이 이적이 최대 화제였다. 그는 지난달 28일 토트넘 이적을 확정했다. 양..
[24-08-13 06:51:00]
-
[뉴스] '충격' 더브라위너-살라가 동시에 사우디행?..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미드필더와 공격수인 케빈 더브라위너, 모하메드 살라가 동시에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수 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영국의 스포츠몰은 12일(한국시각) '살..
[24-08-13 06:47:00]
|
|||||